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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1 Internet Explorer 9 업그레이드 완료.
  • 2011.04.06 Stack Trace 하는 방법
  • 2011.03.31 수많은 개발자들과 학자들이 몇 년 동안 말했는데.... 이제 겨우?
  • 2011.03.30 전자 책 반값(?)이면 사보겠습니까? 2
  • 2011.03.29 예의를 지키는 것에 대해.
  • 2011.03.11 현대 사회에서의 …

Verisign에서 인증서 받기.

기술자료/ETC 2011. 5. 9. 11:19

국내에서는 공인 인증서에 대해서 어느정도 익숙하게 접하는 편이다. 특히나 인터넷 은행 거래를 하려면 당연하게 공인 인증서를 쓰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예전부터 Windows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공인인증서가 상당히 많이 활용되어 왔었다. HTTPS 로 시작되는 홈페이지들을 접속할 때도 활용되었고,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도 보게 되며, Active X 설치할 때 역시 사용한다.

이 인증서를 획득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다.

 

1. 인증서란.

Public key certificate 라는 것으로, 보통 Certificate 라고 언급한다. 자세한 설명은 위키피디아에서 “공인인증서”라는 항목을 검색하면 보다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단지, Root 인증서와 인증서의 인증방법 만을 대략적으로만 알면 된다.
먼저 Windows 의 Run 창(실행창)에서 Certmgr.msc 라는 것을 치고 들어가면 인증서 관리 프로그램이 뜬다. Windows 안에 저장된 각종 인증서들을 관리하고 저장하는 곳인데, 여기서 “신뢰할 수 있는 루트 인증서” 라는 항목을 열어보도록 하자.

웹 브라우저 상에서 https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혹은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인증서가 박혀 있는 경우 이 인증서가 정말 올바른 인증서인지 아닌지 판단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저 “신뢰할 수 있는 루트 인증서” 항목 안에 포함되어 있느냐 없는냐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만일 인증서가 한 회사를 인증하는 인증서라면, 그 회사 이름이 knoie.com 이라면, knoie.com 이라는 인증서를 증명하기 위한 중간 인증서 정보가 담겨 있다. 그 중간 인증서 안에서는 이 인증서가 올바른 인증서 임을 증명하는 root 인증서가 있다. 그 root 인증서가 만료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정보를 바로 저 “신뢰할 수 있는 루트 인증서” 안에서 체크하게 된다.

“신뢰할 수 있는 루트 인증서”안을 보면 수많은 회사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Verisign도 쉽게 접할 수 있다.(알파벳 순서에 따라 맨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 기묘하게도 MS에서는 Verisign을 많이 의존해서 인증서 처리를 한다. 최소한 Windows를 쓰면 Verisign은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으며, 혹여 기간이 만료된 Root 인증서라도, Windows Update를 통해 만료된 인증서를 알아서 갈아치운다.

또, 이번에 Windows Logo 프로그램 가입작업을 했었는데, 그 때도 인증서 처리를 Verisign 으로 링크가 걸려 있었고, 사실 Verisign을 통해서 해야 정상적인 처리가 된다고 하니, 별 수 없이 Verisign으로 처리하게 되었다.

인증서 발급 부분도 결국 Verisign을 통해서 했기에 그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2. 인증서 종류.

인증서의 분류를 하려면 한도 끝도 없지만, 여기서 언급할 인증서에서는 두 지로 나눌 수 있다.

2.1 SSL 인증서.

우리가 보통 HTTPS 라고 접속하는 방식이 있다. 암호화된 HTTP 방식인데, 보통 웹서버 인증서라고 부른다. 특정 웹서버에 특정 URL에 대해서 이 웹페이지들이 공식 인증된 사이트임을 알려줄 때 사용한다. 그리고 상호간 데이터를 송수신 할 때 사용되는 암호화 역시 이 인증서를 다리 삼아서 동작하게 된다.

여기서는 이 인증서와는 관계 없으므로 패스.

2.2 Code Signing 인증서

일반적으로 ActiveX 인증용 인증서라고 불린다. 정확히는 회사를 인증하기 위한 인증서인데, 공식 인증된 회사임을 표시하기 위해 회사명을 중심으로 나타내는 인증서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인증서를 통해 ActiveX의 OCX, DLL, CAP, MSI 등, 설치에 표시되는 인증서 이다.

배포자(Publisher) 라는 이름으로 붙는 내용 옆에 붙는 내용이 바로 그 내용인데, 특정 회사임을 증명하는 내용이다.
여기서는 이 Publisher에 인증된 회사임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발급 받기 위한 작업을 보여준다.

3. Verisign 접속하기.

이곳에서 인증서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Verisign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홈페이지 URL은 http://www.verisign.com 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Front 화면에서 Code Signning 구입할 수 있는 링크가 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간다.

많은 종류의 Code Signning 종류들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Code Signnig Certificate for Microsoft Authenticode를 선택한다.

인증서 계약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1년부터 3년까지. 발급 후 계약 기간에 벗어나면, 만료된 인증서라고 뜨게 되는데, 이 경우 갱신 처리를 하면 된다. 1년 짜리로 하는 경우 Code Signer Pro를 체크할 수 있는데, 긴급하게 Code Signing 하는건데, 굳이 필요는 없다. 마지막으로 Promotional Code 라고 있는데, 일종의 할인 쿠폰 같은 것이다.

MS의 Windows Logo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링크로 들어가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1년 짜리 인증서를 $99 에 구입할 수 있다. ( 보통 $499 이다. ) Windows Logo 프로그램 사이트는 (http://winqual.microsoft.com 이다.)

그리고 Continue를 한다.

그러면, 전체적인 절차를 Overview 식으로 보여준다. 인지하고 Continue를 한다.

기술지원 담당자 정보를 넣는다. 이 인증서 발급 작업을 실제로 담당하는 사람의 인적정보를 넣는다. 해당 정보 중,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명확히 넣어야 한다. 그래야 연락 및 공지 등이 제대로 도착할 수 있다.

이제 코드 Signning을 하기 위한 중요한 정보를 넣는 창이 뜬다.

여기서 회사 이름 도시명 그리고 국가 등을 넣도록 한다. 이 정보들은 나중에 회사 인증을 할 때 사용되는 중요한 정보이다. 회사이름 등의 철자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넣도록 한다.
그리고 암호화 방식을 선택하는 창이 뜨는데, 대개는 기본값을 그대로 활용하도록 한다.

중간에 State/Province가 있는데, 서울 같은 곳은 별도의 “도” 단위의 값이 없으므로 Seoul로 반복해서 넣었다. 만일 경기도나, 충청남북도 인 경우 해당 “도”까지 넣어주면 된다.

입력 및 선택이 완료되었으면 Continue를 하도록 한다.

인증 받을 정보를 확인하는 창이다. 이 창을 다시 띄우는 목적 중 하나는 인증 받으려는 최종 정보가 올바른지 확인하는 것과 정보 변경을 할 때 사용되는 암호를 입력 받기 위한 부분이다. 인증 정보의 각 스펠링 및 위치 정보가 확실한지 확인하고, 틀리면 “Change Certificate Info”를 눌러 들어가서 수정하도록 한다.

Challenge phrase 부분에서는 중간에 인증 정보를 변경하려고 할 때, 확인용 암호를 넣는 부분인데, 처음 두 개의 칸 안에 적절한 암호를 넣도록 하고, 맨 아래 쪽에는 암호 분실 후 암호를 찾기 위한 질문의 값을 넣는다.

정상적으로 입력했으면 Continue를 클릭한다.

다음에 뜨는 창은 이 인증 정보의 조직의 대표자 정보를 넣는다. Verisign에서 회사 인증 할 때 맨 나중에 이 조직 대표자에게 연락을 해서 회사의 대표자 유무를 판단한다. 작은 회사면 그냥 사장님 정보를 넣을 수도 있지만, 큰 조직인 경우에는 대개 기술 담당자 정보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 담당자 정보와 동일하면 “ This contact is the same person as the Technical Contact” 라는 부분을 체크해주면 된다. 다르면 해당 정보를 앞의 기술 담당자 정보 넣듯이 넣어주면 된다. 역시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확실하게 확인하고 입력한다. 입력을 확인하면

다음은 결재 정보를 넣는다. 애석하게도 Verisign은 선불 방식이라 인증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일단 지불부터 먼저 다.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여 취소하는 경우 별도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취소 요청을 해야 한다.’

지불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국내에서 제대로 지불하는 방식은 신용카드 밖에는 마땅찮다. Credit Card를 선택하고, Card Type과 Card 번호, 그리고 카드 만료일 정도를 넣는다. 그리고 지불하는 사람에 대한 정보를 맨 아래 Enter Billing Contact Information에 넣는다. 지불 관련 문제가 있을 때 누구에게 연락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부분인데, 대개 Technical Contact를 선택한다. 완료되었으면 Continue를 클릭한다.

이제 지불이 완료되면 최초 *.pvk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받고 싶은 위치를 결정해 저장하도록 한다.
이 파일은 인증서의 각종 변환 작업이나, 기타 인증 작업 때 반드시 필요한 파일이므로, 절대 분실하지 않도록 한다.
필요하면 USB 등을 통해 별도 보관해서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한다.

이제 Order Number를 크게 보여주면서, 결재 정보 및 인증에 사용된 각종 정보들을 볼 수 있는 창이 뜬다.Order Number를 적당한 메모장에 기록한다. 물론 Techincal Contact에 기록된 이메일로 해당 정보가 발송된다.
기록한 것이 분실되더라도, 이메일 등을 확인하면 표시해준다.

이제 http://www.verisign.com/status/ 페이지에 접속한다. 그리고 Order Number에 앞서 발급받은 Order Number를 넣는다. 그러면 현재 처리 내용에 대한 정보를 보여준다.

Payment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Pending에 있는데, 회사 인증을 위한 작업이 시간이 걸린다. 보통 Verisign에는 전세계 각 회사들에 대한 정보를 저장해 놓은 DB가 있는데, 그 안에 걸리면 대개 1~2일 후면 처리가 완료된다. 만일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 kr-support@verisign.com 으로 메일을 보내도록 하자.

그러면 해당 담당자로 부터 메일이나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되는데, DB 정보가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정보들이 준비되면 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

1. 사업자 등록증.

2. 3개월 이내 납부한 전화 요금 영수증(반드시 지로 납입용 영수증이여야 함).
    혹은 KT 114에 등록.
    주의할 점은 여기의 전화번호는 반드시 Organizational Contact에 있는 전화번호여야 한다.

사업자 등록증이나, 지로 영수증을 스캔해서 사본을 보내주면 대개 해결된다.
한국을 원하는 부서가 호주 혹은 미국에 있기 때문에, 팩스와 같은 방식으로 보내는 방법은 어려울 것 같다. 이 부분은 kr-support@verisign.com 으로 연락을 해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하는 것이 좋다.

대개 처리가 완료될 즈음에 Organizational Contact 에 적힌 전화번호로 확인 전화가 온다. 대표자 명이 같은지 틀린지 등을 확인하게 되고, 간단한 질문을 한 뒤, 맞으면 처리가 완료된다.

모든 처리가 완료되면 메일을 통해 URL을 받을 수 있으며, 그 URL과 PIN 을 입력해서 들어가면 *.spc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앞 단계에서 받은 PVK 파일과 SPC 파일이 있으면 대부분의 Signning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

 

4. 정리

별도로 캡처한 화면이 없어, 거짓으로 대충 입력한 화면을 캡처했고, 결재 이후 화면은 없다. 하지만 전반적인 설명은 어느 도 되었다고 생각된다.

Verisign에서 인증 받는 것은 생각보다 비용이 센 편인다. 물론 MS에서 제공하는 Promotion Code를 통해 $99에 살수도 있지만, 갱신하거나, Promotion Code 없이 사려면, 거의 4~50만원 돈이 된다. 더욱이 공식 인증된 서류인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하고, 또한 일반전화까지 있어야 한다. 정식회사가 아닌 이상은 등록하기 무척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회사 차원에서 개발된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Publisher 가 Unknown 으로 뜨거나, Active X가 설치 거부되는 문제가 있다면, 어차피 거쳐 지나가야 할 길이긴 하다.

이 Verisign 이라는 회사가 외국계라, 전체적인 처리가 힘든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이 있더라도 kr-support@verisign.com 을 통해 한국어로 문의를 주면 친절하게 답변을 준다.
이번 Microsoft Windows Logo 프로그램 처리 중에 제일 큰 애로사항이 바로 이 Verisign 처리였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익힌 기분이다.

나중에 헷갈리는 일이 없도록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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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acBook에 푹 빠졌다.

잡글 2011. 5. 7. 12:25


MacBook을 구입한지는 대략 8~9 개월이 지난 듯 싶다. http://www.hind.pe.kr/1077

예전에 옥션에서 월드컵 16강 진출 기념 무이자 할부를 했을때 샀었다. 당시 우연히 들어갔던 옥션에서 들어간 타이밍이 엄청 좋았던게, MacBook 신버전이 대비 방출 타이밍이였던 것 같다.  더도 덜도 아닌 딱 100만원. 

사실 MacBook Air 같은 특출난 휴대성이 있는 것도 아니요, Mac Desktop 처럼 화려하며 강력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엔터테인먼트 - 게임? 은 잼병이다. 단지, IPhone 개발에 쓸만한 것 같다는게 구매 동기라고나 할까. 

그리고 산 뒤에 실제적인 개발 시간은 2일. 나머지는 일하느라 바쁜데다가, 미묘하게 MacOS X 가 불편했다. 아마도 골수 Windows 개발자다 보니, Windows 의 자유로움을 은근 속박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사 놓고 거의 방치를 하다가, 중간에 사양이 좀 되는 노트북을 찾다가, MacBook도 BootCamp를 통해 Windows 를 띄우면 그럭저럭 성능이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BootCamp를 깔아 한 3~4개월 정도 사용한 것 같다.


개발을 병행하면서  Mac OS X 와 Windows XP 를 병행하면서 쓰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Mac OS X를 주로 쓰게 되고, 점차 Windows XP를 쓰는 경우가 줄다가, 지금은 완전히 Mac OS X 로 옮겨 갔다. 낯설던 UI에서 점점 편하게 느껴지는 순간, 지금은 BootCamp 파티션 자체를 지웠다. 완전히 MacBook 으로 사용중이라고 할까?

음악을 들을 때 ITunes를 써서 듣고, 미리보기 도구로 PDF 파일을 열고, 메일 클라이언트로 Exchange 부터 POP3까지 쓰다 보니,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더욱이 Mac Apps 라는게 생겨서 추가적인 App들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지금 설치해서 운영 중인건, Menu Bar에 붙어서 기생하는 Wheather Menu bar 라는 App과, 나의 주요한 메모장 역할을 하는 Evernote, 그리고 마인드 맵을 그릴 때 쓰는 유용한 도구인 MindNode 이렇게 사용하는데, 모든 능력을 충족시켜주는 느낌이다. 예전에 Mac 응용 프로그램을 구하려면 물 건너와야 제대로 쓸 수 있던 무인도 같은 상황은 한꺼풀 벗어난 느낌이다. 

업무적으로도 유용하게 쓰이면서 나름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스마트폰의 테터링으로 엮으면서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틈틈히 시간이 허락되면 IPhone용 어플도 같이 한번 만들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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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et Explorer 9 업그레이드 완료.

잡글 2011. 4. 21. 19:33

MS 에서 Browser 관련된 독점 소송에 얼마나 시달렸는지, Windows Update 안에서 IE 9 설치는 지원되지 않았다. 틈날 때 마다 Windows Update를 눌러 댔는데 IE를 업그레이드를 안해주니까.. 전에는 Beta 일때야 소문 듣고 받아서 설치했지만, 정식 Release 되고 난 뒤에도 그럴 줄은 몰랐을 따름.

일단 Google을 통해 Internet Explore 9 다운로드 사이트부터 찾았다.

다운로드를 받고 설치를 시작했다. 의외로 IE에 관련된 Application들이 많았는지, 영향을 줄 프로그램이라고 뜬 목록이 상당히 많았다. 일단 무시하고, 설치를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Reboot를 해주자 모든 설치가 끝났다.

먼저 IE의 Icon이 파스텔 톤으로 더욱 밝아졌다.

예전 베타 때 이미 한참을 써봤으니, 큰 기대감은 없었지만, 실행했다.

전반적으로 UI는 심플해졌다. IE 8도 많이 심플한 편이였지만, 그래도 탭 따로, 주소 창 따로 노는 스타일인데다가, Status Bar가 기본적으로 붙어 있다보니, 실제 웹 화면이 다른 브라우저들에 비해 작은 느낌 이였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넓혀 버렸다. 더욱이 주소 창이랑 탭이 한 줄에 붙어버리니까, 확실히 공간이 확 살아난 느낌이다.

게다가 예전에는 설정 관련된 부분은 글자로 표현했었는데, 지금은 작은 아이콘으로 구석에 모두 몰아넣으니 나름 깔끔했다.

현재 대부분의 사이트는 Google Chrome을 사용해서 접속을 자주하지만, 공공기관과 은행 쪽은 Active X를 남발하시니까, 뭐 일단 그 쪽 사이트 부터 먼저 접속을 해보았다. 주 거래 은행인 신한은행.

IE 8 과 마찬가지로 화면 호환성 보장을 위한 버튼을 제공한다. 화면이 깨지면 일단 아래의 버튼을 눌러주면 해결 될 듯.

화면은 깔끔하게 뜨고.. 어디 Active X들은 어떻게 뜨는지 한번 본다. 예전에 IE 8에서 해당 은행에 대한 정보를 다 넣었더니, 큰 문제없이 은행 관련된 업무를 그대로 볼 수 있었다.

   

그럼 Active X가 수억으로 깔리는 공공기관 쪽을 보도록 한다.

주민등록등본 뽑는 것을 먼저 해본다.
IE 9 Beta때 이미 본 것이긴 한데, 예전 IE 8 이전 시절에는 주소 창 밑의 노란색 줄로 뻘줌하게 찔금 나온 것이 지금은 아래쪽에 팝업처럼 표현된다.

IE9 Beta를 처음 사용할 때 나도 저것을 몰라서 Active X 설치 창이 안 떠 당황한적이 있었다.
이젠 IE 상에서 예전에 주소창 아래의 노란색 바는 모든 형태는 이제 아래 쪽에서 뜬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처음에는 낯설지만, 이제 화면이 아래로 툭 떨어지는 괴이한 모습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 – 나름 깔끔~ -

다음은 웹 게임.

사실 지금 웹 게임을 한가지 하는데, 이 웹 게임은 Flash를 안 쓰는지, IE 6, 7, 8 에서 돌리면 화면이 깨지거나 느리게 표시되는 현상이 계속 발생한다. 그래서 FF 나 Chrome을 쓰는데, 이 중 Chrome이 제일 잘 도는 것 같았다.

그래서 Google Chrome에서 돌리곤 하는데, 이번에 IE 9 에서 돌려보았다.

웹 게임이름은 Lord of Ultima 이고 URL은 http://www.lordofultima.com/en/ 이다.

H/W 기반의 렌더링을 지원한다고 예전 부터 이야기는 있었는데, 그래서 인지, 게임로딩 시간도 빠른 편이며, 게임 안의 각종 애니메이션들(오두막에서 올라오는 연기라든가, 마법사의 탑에서 번쩍이는 효과, 깃발 흩날리는 표현 등등)의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였다. 또한 마우스로 잡아 끌면 화면 스크롤도 지원하는데, 이 스크롤 속도도 발군이였다.

물론 H/W에 의존적인 성능이라서, VM 안에서라든가, 사양이 낮은 PC에서는 그다지 효과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예전 IE 8에 비해 월등하게 업그레이드를 한 것 같다. 10여 년 전 즈음 IE 개발자들이 IE 6가 마지막 버전이라고 호언장담 하며 다녔는데, 벌써 그에 3 Major Version을 업 하게 되었다.

멀티 탭에, 더 넓어진 Client 화면, 단순해진 UI. 거기에 더욱더 빠르게 동작하는 UI. 더욱 더 강력해진 것 같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드는 걱정은, 이런 좋은 브라우저가 좀 늦게 등장했다는 것. 이런 속도감과 UI는 벌써 경쟁 브라우저에서는 어느 정도 갖추고 있었고, 지금 IE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HTML 버전도 5가 되었고, 세상은 점점 변해간다. 게다가, 정통부? 여튼, 그 노친네들 머리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는지, 뜬금없이 Active X를 배제하는 안전 모듈들을 만든다고 한다. 그게 제대로 되면 이젠 좀 제대로 동작하는 인터넷 환경이 되겠지 싶다.

만일 Vista나 7을 사용하는데, 아직 IE 8 을 걷는 분이시라면, 꼭 이 IE 9 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기를 강력히 권장한다.
안정성이나, 보안성은 이차 문제로 두더라도, 최소한 훌륭한 속도와 UI는 정말이지 마음에 쏙 들 것이다.
하.. 하지만, 크롬이나, FF 쓰시는 분들에게 이 브라우저로 이사가시는건 어떨까요? 라고 묻기는 어려울듯 싶긴 하다!(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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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k Trace 하는 방법

기술자료/.NET 2011. 4. 6. 11:27

.NET에서 Debug 관련해서 할 때, Visual Studo 를 사용하다 보면, 현재 실행 위치를 기반으로 실행 순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Call Stack 이라는 이름의 창으로 그 안으로 보면,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실행되었는지, 해당 코드는 어떤 파일이며, 몇번째 라인에서 실행했는지 등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 있는 Call Stack 까지는 아니지만, 최소한 어떤 함수에서 어떤 함수로 불렸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이 때 사용하는 것이, System.Diagnostics.StackTrace 라는 클래스 입니다.

이 클래스를 생성한 뒤, GetFrames() 라는 함수를 부르면, 그 메소드를 호출한 위치의 Thread를 기준으로 Call Stack 내용을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이 때 가져오는 형태를 StackFrame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Array 형태로 가져옵니다.

이 Array를 열어 GetMethed() 한 뒤, Name을 끄집어 내면 해당 실행 모듈의 이름을 꺼낼 수 있습니다.
위의 Flow를 이용하여 간단한 소스를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System.Diagnostics.StackTrace stacks = new System.Diagnostics.StackTrace(); 
System.Diagnostics.StackFrame[] frames = stacks.GetFrames(); 
foreach (System.Diagnostics.StackFrame frame in frames) 
{ 
      System.Diagnostics.Debug.Write(frame.GetMethod().Name); 
      System.Diagnostics.Debug.Write(" <- " ); 
} 
System.Diagnostics.Debug.WriteLine(" ");

그러면 현재 호출된 메소드를 기준으로 표시됩니다.
필요하면 Method에 개체를 이용해서 Assembly를 빼거나, 기타 소스 코드들을 따라 들어가면, 원하는 정보들을 쉽게 뽑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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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개발자들과 학자들이 몇 년 동안 말했는데.... 이제 겨우?

잡글 2011. 3. 31. 00:29

방송 통신 위원회에서 인터넷 개선 계획 발표를 했다고 하는군요.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48&newsid=20110330183803300&p=ked

그런데 아실라나 모르겠지만, 몇 년전, 아마도 2005년 부터 줄창 이거에 관련된 글 무척 많았다는거 아는지 모르겠군요. 아마도 조/중/동 만 읽으셔서 잘 모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인증서 문제로 인해 인터넷 뱅킹을 다른 브라우저에서 못하는 문제 부터, 관공서에 남발되어 있는 각종 보안 프로그램에 기괴망칙한 것들로 인해 Internet Explorer 로 밖에는 들어갈 수 없는 괴상한 사이트들의 문제.
중간 중간 IE 버전업과 OS의 업그레이드로 인해 ActiveX 사용이 점점 어려워지자, 지사 밖에 안되는 한국 MS를 갈구고 달래며 ActiveX 를 끝끝내 고집하더니, 이제 와서야 개선 계획을 발표한다고 하는군요.

HTML 버전이 벌써 5에 이르렀죠. 이미 표준안은 결정될 부분은 전부 결정되고, 각종 신형 브라우저에는 대부분 탑재된 상태죠. 이제 우리나라에서 무슨 이야기를 해도 씨알도 안 먹힐 만큼 정의될 거 다 정의되었다는 것이죠.
그간에 Active X라는 기술에 안주해 있으면서, 새로운 HTML 표준에 발벗고 뛰어서 나름대로 기존의 ActiveX를 대처할 수 있는 기술들의 적용에 앞장서도 모자를 판국에, 이미 다 판이 짜지자,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언론에 노출하는 군요.

느려터진 방통위도 웃길 노릇이고, 그 곳에다 이런 저런 자료 던지면서 끝끝내 Active X를 사수한 기존 보안 업체나, 게임 업체들, 그리고 ActiveX를 떡칠들을 하셨던 각종 기업들..자자, 이제 방통위가 어떤 땡깡을 부릴지는 모르겠지만, 느즈막하게 다들 고생들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은행은 미리 고생들을 해서 새 판 준비는 거의 끝난 거 같더군요.

수 십년을 내다보는 혜안이나 예지력 따위를 바라 보는 건 아닙니다만, 최소한 미리 미리 올바른 길을 찾아보려는 노력 좀 하시죠. 그냥 되는 대로 사는 노숙자 분들도 아니고 말이죠. 나름 정부 조직인데. 다들 예견하고 말해줘도 왜 자꾸 씹다가 이제 움직이나요? 아예 퇴화해버리시지.

어쨌던 그간 잘도 Active X 하나 믿고 판 만드신 분들, 준비들은 잘 되가시는지 모르겠군요.

이제 몇 년 후에는 다른 운영체제,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관공서 서류 출력이나, 인터넷 뱅킹이 될까요?
아니면 그 마저도 실패하고 뒤쳐지는 나날을 보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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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책 반값(?)이면 사보겠습니까?

잡글 2011. 3. 30. 15:17

zdnet.co.kr 에서 기사를 읽다가 “전자책, 반값이면 사서 보시겠습니까?” 라는 조금은 도발적인 제목이 있길래 뭔가해서 봤더니, 요즘 이벤트 성으로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잠깐 읽어보았는데, 보니까, 인터파크 비스킷도 이와같은 행사를 한다고 했고, 정말? 이라면서 인터파크에 접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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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모자라서 70%? 게다가 밑의 문구도 참으로 착해보였다.

“원조 통큰 할인이 돌아왔습니다. 반 값도 비싸다면 …. “

우와 50%도 아니고 70%!!!!! 드디어 전자책 시장이 정신들을 차렸구나. 드디어 출판사들도 이제 좀 제대로 책을 파는 구나 싶었다. 그러나… 내용을 까보니, 결국은 이 모든 건 마케팅에 불과했고, 웹디자이너 및 웹 컨텐츠 메이커들의 카피 정도 밖에 안되는 내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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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책의 40%는 30% 할인, 35%는 40% 할인였고, 드문 드문 50% 할인이나, 69%나 70% 할인 책은 스크롤을 2~3번 옮겨야 겨우 한권씩 눈에 띄었다. 게다가, 환타지나, 로맨스 소설 같은 경우에는 반값이나, 70% 인 경우가 있었는데, 그 가격이 무려 500원도 안했다. 하지만, 이 역시, 낚는 것에 불과한 것이였다. 시리즈 물인데, 딱 앞의 1권만 그렇게 파는 것. 예전에도 이런 시리즈 물들 중, 무료로 뿌린 것이 있었는데, 그와 유사한 구조랄까?

아, 진짜….

이 즈음 되면 무능한 인터파크를 믿고 비스킷을 산게 진짜 후회막급이다. 디바이스가 있으면 뭐하나, 읽을만한 컨텐츠가 이리도 부실한데.

북씨 라든가, 뭐 이것 저것 새로운 컨텐츠 발굴에 힘쓰는 듯하더니, 결국은 디바이스 장사 반 즈음 말아먹으니, 슬그머니 머리를 숙이는 기분이 든다. 언제나 출판사 핑계를 대면서(뭐 사실이기도 하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이건 아니잖아) 더 이상의 발전은 없는 것 같다.

Offline 책이 8000원… E-Book 책이 7500 원하면 살 기분이 날까?
게다가 종이 책이면 다른 이들에게 나눠주거나, 빌려주거나, 하다 못해 라면 냄비 받침대로라도 쓰지.
E-Book 답지 않은 가격 책정에 질려 버렸다.

비스킷 환불 받을 수 있다면 환불 받고 싶을 뿐이다.
차라리 킨들 DX 사이즈 즈음되면 PDF 원서라도 읽지.. 원 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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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를 지키는 것에 대해.

잡글 2011. 3. 29. 11:50

먼 과거에서부터, 대가족을 이루며 씨족 사회로 마을이 만들어지고 그 안의 구성원으로 살 때는, 서로간의 충돌은 최대한 피하기 위해 과할 정도의 예의를 지켜가며 서로의 격식을 지켰습니다. 보기 싫다고 안 보이는 것도 아니며, 주변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직/간접적으로 많이들 들어오기 때문이겠죠. 당연히 제 마음대로 살고 싶다고 해도, 그리 쉽지 않은 결정이고, 주변에 대부분이 그렇게 살고 있으니, 스스로도 그게 편하게 생각이 들었겠죠.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핵가족화 되고, 그 핵가족 구성원들도, 각기 자기의 영역을 만들어 독자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들하고만 만나려고 하죠. 당연히 예의 부분도 상당부분 간소화 되고, 간단해졌죠.
그런데, 이 간소화와 간단의 문제가 세대간 예의적 부분의 격차가 심해져 간다는 것입니다.
대학교를 다닐 때, 수업을 듣게 되면 종종 듣는 이야기가 강의실에서 탈의하라는 교수님의 말씀입니다.
처음 입학한 뒤,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이런 이야기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대 후 복학하니까,
종종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개는 신입생들이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더군요.
저야 모자를 별로 즐겨 쓰는 스타일이 아니니까, 이런 주의를 들을 필요가 없었거든요.
어렸을 때,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어야 되는게 예의다라고 배웠고, 들어서, 자연스럽게 벗습니다만, 당시 복학 할 때 즈음 입학했던 00학번이나, 01학번 친구들은 이해가 안된다 혹은 너무 구식이다라면서 투덜 거리며 모자를 벗더군요. 그래도 학점은 지켜야 되니까. (물론 제 동기들 중에서도 한 두 명 정도는 그런 친구도 있던 것 같습니다. )
제 생각에는 실내에서 모자를 벗는 습관은 우리 전통적인 습관은 아닐겁니다. 서구 쪽에서 넘어왔겠죠. 과거 서구에서는 남자 예복에 모자가 꼭 있었는데, 당시 인사를 하거나, 실내에 입장을 하게 되면 반드시 모자를 벗었습니다.
아마도 상대에게 자신의 모습을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안심감을 주는 것일 수도 있고, 모자로 인해 커진 자신의 모습을 낮추는 것일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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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폰. 가끔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거나 경청을 할 때 이어폰을 꼽고 말을 듣거나 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차피 이어폰을 꽂았으나, 볼륨도 낮고, 주변 소리도 잘 들리기 때문에, 굳이 이어폰을 일일히 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대화를 할 때 이어폰을 빼야 되는지 묻는 분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상대에 따라 다르게 생각될 수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있다면, 그 볼륨이 낮든 높든, 왠지 상대의 이야기에 귀 귀울이기 싫다는 표현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귀를 기울인다는 최소한 액션이 상대가 바라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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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우리가 미처 놓치거나 제대로 배우지 않은 몇몇 예절을 지킬 사항들이 더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예절로 들어가야 되는지 조차 모르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있으신 것 같더군요.

흡연. 자신보다 연배가 높은 사람과는 맞담배. Americantic 하신 분들은 굳이 나이나 연배가 무슨 상관이냐, 스스로 하고 싶은대로 하는거다라고 생각하며, 아무런 꺼리낌 없이 담배를 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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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업무 든 개인적인 용무든 상대방과 대화 중에도 핸드폰의 연락이 오면, 이야기를 멈추고,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는 분들도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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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이나 휴대용 게임기. 앞에서 강당에서 뭐라 떠들던, 상대가 있던 없던 지루하면 스마트 폰이나 게임기를 꺼내 말없이 묵묵히 자신의 미션을 해결하는 것도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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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위의 일 예들을 많이들 보시고, 동의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이고, 어떤 분은 저게 왜 예의의 문제에 포함되는 거야?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이런 사소한 것들이 다 구태의연한 과거의 유산 따위라고 간주하고, 파격적으로 나가는게 현대 생활의 핵심이라고 우기는 분들께는 뭐라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위치를 바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신이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입장이거나,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상대는 모자를 눌러쓰고 얼굴을 가리거나, 이어폰으로 귀를 막고, 스마트폰 꺼내 오락을 하고 있는 상대를 바라보는 느낌은 어떨까요? 또 쉬고 있는데, 이제 갓 성인이 되었다고, 나름 익숙하게 담배를 자신의 앞에서 피면서 바람따라 연기가 자신의 얼굴로 쏟아질 때의 느낌은 어떨까요?

정리를 하자면 예의라는 말은 상대에 대해서 자신을 낮춘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그냥 말 그대로 단순하게 몸을 숙여 상대보다 작게 보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상대의 이야기에 더욱 귀를 귀울이고, 조금이라도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표현하며, 자기 스스로의 표현을 부드럽게 하는 겁니다.
즉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하는게 아니고, 상대를 배려하는게 그 목적이라는 거죠.

요즘은 애들이 무섭다는 핑계로 주변에 있는 어린 친구들에게 예절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못하니, 종종 학교나 그들의 부모님이 해주셨으면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열공 만을 강조하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의나 예절을 무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친구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고, 새로운 아이들로 만들어진 다음 세대들과 마주친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싶습니다. 아마도 위에 언급한 것들과는 새로운 목록을 만들고 이야기할까요? 아니면 저처럼 방치를 하게 될까요?

안타까우면서도 뭐라 하지도 스스로 행동하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자의 한마디였습니다.
그저 내 스스로의 예의는 지켜보려고 노력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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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의 &hellip;

잡글 2011. 3. 11. 21:22

지금은 2011년. 공상과학 만화의 19XX는 벌써 훌쩍 지나버렸고, 로봇이 사회 곳곳에 퍼져, 인간의 잔무를 모조리 처리하는 21세기에서 벌써 10년이 흘렀다. 원더키디의 활동년인 바로 그 2010을 지나왔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주린 배에 한을 품고 경제 경제를 외치며 산업 역군들의 눈물과 피로 범벅을 한 한국은 어느덧 나름 앞으로 나가, 선진국은 아니지만, 그 곁다리까지 올 수 있었다. 예전처럼 공장에 취직해 단순 반복만을 해야 돈벌던 시절은 벗어나, 컴퓨터와 씨름을 하면서 숫자와 문자들, 그리고 목소리로 업무를 볼 수 있기까지 되었다. 심지어는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면서 넉넉하게 살 수 있기 까지 하다. 문명이라는 게임에서 말하는 현대사회가 된 것은 분명하다.

역사라는 흔적을 통해 배운 것들을 보면, 경제와 사회의 주체는 남자였다. 아니 정확히는 강력한 물리적인 힘이였다. 모든게 불확실하며, 이해 불능이였다. 둘러보면, 산이고, 둘러보면 물이고, 산짐승이 들락 달락한다. 그러기에 자신의 가정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방어를 해야 했다. 현대의 총 처럼 간단하게 살상하고 물리칠 수 있는 도구가 없었기에 오로지 힘만이 그 울타리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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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육식 – 단백질 섭취를 위한 중요한 식사 –를 하기 위해서는 사냥 밖에 없는데, 그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힘 밖에는 답이 없었다. 그리고 농경사회. 채집 방법만 바뀐 것이고, 역시 물리적인 힘이 들어간다는 사실은 변화가 없었다. 밭을 갈고, 그 안에 씨앗을 뿌리면, 그 씨앗이 부풀기 위해 거름이나, 물등을 주어야 한다. 그를 위한 관계 시설을 꾸미는 그 모든 것. 물리적인 힘 밖에는 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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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힘을 따르고 그 힘을 내는 존재는 남자밖에는 없었다. 그렇게 수 많은 시간이 흘러 흘러 갔다.

그런데, 흐르는 그 시절 동안, 사람들은 천천히 변해갔다. 농경사회를 통해서 최소한의 먹거리를 해결했고, 가축을 길러 기존의 사냥과는 다른 방법으로 육식 마저 해결 할 수 있었다. 즉 사람의 숫자에 비해 먹을 거리는 많아지고 다양해지게 되었다. 이 때부터 부의 불균형은 시작되었고, 자연스럽게 축적된 잉여를 빼앗기 위한 새로운 힘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게 처음은 권력이였다. 그리고 그 권력은 다양한 정치체제를 만들고 사상을 만들게 되었다. 음식을 구하거나 생상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물렝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c0026408_4bf9df4ba8348증기기관과, 화폐. 과학. 서서히 예전에는 찾아보기 힘든 혁신적인 무언 가들이 생기고, 그 혁신적인 것들은 점점 사람들의 발전과 생산성 가속을 불러왔다. 점점 많은 형태의 가치관을 바꾸기 시작했다. 예전에 힘으로 해결해야 했던 많은 것들은 다른 동력원을 통해 스위치로 해결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인간만이 이해할 수 있는 글/숫자/그림/소리 만으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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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농경사회의 중/후반부에 보이기 시작한 잉여를 통한 활동. 즉 물리적인 힘이 아닌 형태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던 것이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다양하고 많은 형태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제 식량을 생산하는 적은 인원수 대비, 인간만이 누리는 다른 형태의 소비들을 위한 생산으로 바뀌게 되면서, 이제 모든 형태의 가치는 돈이 되어버렸다. 예전에는 식량의 양이라든가, 권력, 혈연의 네트워크 였다면, 이제는 금액적/화폐적 경제적인 우위가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어릴 때 부터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를 돌아보면, 역시 경제적인 우위가 누구한테 있는지에 따라 변한 것 같다. 내가 어릴적. 아버지는 나름 돈을 버셨다. 상당히 엄청나게 벌어모은 것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을 비교하면 그래도 많이 버신 축에 드셨다. 하지만, 노동분쟁이 본격화되면서 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지자, 공장에 시설을 하시면서 벌어들였던 아버지 사업은 사양길에 접어들고, 결국 불혹의 나이에 은퇴를 하셨다. 그 이후의 아버지의 모습에서는 당당함 대신 어눌함과 뒤쳐짐, 그리고 큰소리만 남은 느낌이였다. 다행이 어머니가 그 다음 바톤을 이어 받으셨다. 작은 사업체를 하시고, 최소한 생활비 조의 금액을 벌 수 있는 그런 사업. 가족 전체로 바라본다면 다행이긴 했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는 역전이 되었다. 경제적인 우위는 어머니한테 넘어가고, 아버지는 그 일을 돕는 그 정도의 일 밖에는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40년을 바라보는 결혼 생활에서 우위가 누구한테 있는냐 없느냐는 이제 더 이상의 문제는 아니지만, 제 3 자의 눈에서 바라 볼 때는 분명 어머니의 발언은 더욱 강해지고, 가정을 좌지우지 하는 힘을 갖게 된 것 같다.

아주 가까운 내 주변과 짧은 역사의 지식만으로 추론하기에는 너무도 빈약한 논리지만, 최소한 현대 사회에서는 경제적인 우위가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물론 성별의 차이나, 관습, 물리적인 힘 등의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그 앞 단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나 경제적인 사항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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