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Windows용 MS SQL의 기본패키지를 설치하면, 유지관리라는 항목으로 UI 기반으로 DB 유지관리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Linux에 설치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저 유지관리 기능이 없어, DB 백업 부터 부가적인 기능(오래된 파일 삭제, Index 정리 등등)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여러가지 내용을 MS SQL 관련되어 백업 정보를 찾기는 했는데, 문제가 대부분 Windows에 대한 내용이였고, 거기서는 염장 지르듯 "유지관리"의 마법사를 사용해서 설정하라는 그런 내용이였다.

그러다가, 질의응답이 담긴 해외사이트 중에서 MS SQL Utility라고 해서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었다.

https://ola.hallengren.com/

 

SQL Server Backup, Integrity Check, Index and Statistics Maintenance

SQL Server Backup, Integrity Check, and Index and Statistics Maintenance The SQL Server Maintenance Solution comprises scripts for running backups, integrity checks, and index and statistics maintenance on all editions of Microsoft SQL Server 2008, SQL Ser

ola.hallengren.com

처음에는 무슨 별도 exe나 dll을 제공하나 싶었는데, SQL이였다.
정말 SQL로 도구를 만들었다.

일단 항목으로는 다음과 같다.

일단, 저 SQL 파일을 다운로드 받도록 한다. 
그리고 실행해서 master DB 안에 저장프로시저로 생성해주도록 한다.
만일 DatabaseBackup.sql 을 넣는다면, CommandExecute.sql을 같이 실행해서 두 개의 저장프로시저를 넣어주어야 정상적으로 실행된다. 만일 특정 프로시저를 찾을 수 없는 경우에는 메시지 창에서 원하는 모듈을 원하니 오류 발생시 꼭 찬찬히 살펴보도록 한다.

원하는 저장 프로시저가 등록되었다면, MS SQL Agent를 통해서 자동 실행 및 스케쥴을 잡은 뒤,
실행할 쿼리를 다음과 같이 만들어 넣는다.

EXECUTE master.dbo.DatabaseBackup
@CleanupTime = 336,
@Databases = 'USER_DATABASES',
@DirectoryStructure = '{DatabaseName}_{BackupType}',
@AvailabilityGroupDirectoryStructure = NULL,
@BackupType = 'FULL',
@CleanupMode  = 'BEFORE_BACKUP',
@FileName = '{DatabaseName}_{Year}{Month}{Day}_{Hour}{Minute}.{FileExtension}'

첫줄은 백업을 위한 저장프로시저를 실행한다는 내용이고,
그 뒤의 파라미터를 넣도록 한다. 파라미터의 자세한 설명은 https://ola.hallengren.com/sql-server-backup.html 에서 확인하고, 일단 필자가 설정한 내용 설명으로 갈음한다.

  • @CleanupTime : 기준은 시간이고 저 시간 전의 파일들을 모두 삭제한다.
  • @Databases : 원하는 DB 이름을 설정할 수도 있고, 사용자 DB, 똑는 시스템 DB 백업을 할 수 있다. 옵션은 역시 위의 URL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 @DirectoryStructure : 백업될 DB 별로 하위에 폴더를 만들어줄 때 형태를 의미한다. 사실 NULL로 하면 백업 설정한 위치에 모든 백업파일을 넣어주는데, 만일 @CleanupTime을 설정하려면 어떠한 구조든 {DatabaseName}과 {BackupType} 옵션을 넣어주어야 한다. Linux 이니 폴더 경로를 "/"로 구분해야 하니, {DatabaseName}/{BackupType} 로 설정해도 되고, 그 외의 여러가지 옵션을 넣을 수 있는데, 그건 알아서 설정하며 된다. 여튼 Cleanup 설정을 위해서는 두가지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 @AvailabilityGroupDirectoryStructure : 자세한 설명은 보지 않았고, 별 필요 없는 옵션 같아 NULL로 설정했다.
  • @BackupType : 백업 유형으로, 전체, 차등 뭐 그런 것들인데, 이 옵션도 설명을 보고 원하는 형태로 설정한다.
  • @CleanupMode : Cleanup을 백업 전에, 후에 할지를 묻는 내용인데, 여기서는 이전에 하는 것으로 했다.
  • @Filename : 최종 백업 파일을 어떻게 만들지를 설정하는 부분인데, 문서를 보면서 원하는 형태로 구성하면 된다. 단순하게 DatabaseName과 FileExtention만 설정하면 파일 이름이 겹쳐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백업 순간 때마다 다른 값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저 도구를 쓰니, Linux 버전의 MS SQL에서도 잘 백업이 되는 것 같다.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저것으로 충분히 적용되니 다행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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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4로 문자로 오던게, 저 디즈니+ 채널 가입하라는건데,
언젠가부터 안오나했더니, 슬쩍 부가했나보다.

폰을 이용해서 고객센터에 갔더니 저 서비스 해지가 없었다.
내일 전화해서 저거 해지신청을 해야겠다.

신청의 단계는 매우 간략하게 하면서 뭔가 확인은 드럽게 안하는 주제에
해지는 뭐가 이렇게 까다로운지.. 일단 귀찮지만 전화해야겠다.

썩을... 나머지 JTBC도 없애야지. 아주 은근 슬쩍 비용을 차징하는데 아주 짜증난다.

 

추가 글.

보니까 컴퓨터로 웹페이지로 가니까 해지 버튼이 보인다.
그런데 이 해제 방법 찾는건 그렇게 직관적이지도 찾기도 쉽지는 않았다.
어쨌던 디즈니+ 해지는 간신히 했다. 이번달은 .. 뭐 돈 물게 생겼으니까.. 
다음달부터는 내려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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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sn.com/ko-kr/news/other/%EC%9C%A4%ED%9D%AC%EC%98%81%EC%9D%98-news-english-%ED%95%9C%EA%B5%AD%EC%9D%80-%EC%99%9C-%EB%8F%99%EB%82%A8%EC%95%84%EC%97%90%EC%84%9C-%EC%9D%BC%EB%B3%B8%EC%97%90-%EB%92%A4%EC%B2%98%EC%A1%8C%EB%8A%94%EA%B0%80/ar-AARwFNC?cvid=bab3fe1007154391b0f789e68ab72acf&ocid=winp1taskbar 

 

[윤희영의 News English] “한국은 왜 동남아에서 일본에 뒤처졌는가”

[윤희영의 News English] “한국은 왜 동남아에서 일본에 뒤처졌는가”

www.msn.com

내 생각에는 이 글을 쓴 사람은 아시아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하지 않나 싶다.
뇌피셜의 뉘양스도 많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들은 아직도 선진국은 일본이라고 생각한다.
더욱이 식민지, 침략과는 이미 잊혀진지 오래라고 생각한다.
이 개념이 현 동남아 위정자의 머릿속에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

이제 일본을 넘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이미 먼발치 앞서고 있었던 유럽과 북미 정도라고 생각되며,
그 사실이 수치적으로 넘은게 고작 5년도 안된다.
이 짧은 시간에 그 고정관념이 넘었을까?

이걸 고작 중국에 대한 외교 방식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미국스럽다.
미국 입장에서야, 한국의 외교 방식이 매우 혼란할 수 밖에 없다.
우리편이라고 해야 하나, 중국 편이라고 해야 하나, 
무어라 딱 집기 어려울 것이다.
이를 동남아에게 그대로 옷을 입힌 뒤 쓴 글이라고나 할까?

동남아 위정자들이 중국이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살정도는 아니다.  불편한 이웃이지 "적"이 아니다.
즉 이들 입장에서는 안보적 동맹을 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딱하나다.

그냥 부자 나라랑 친하게 지내고 싶을 뿐이다. 다만 그 뿐이다.
그 부자 나라가 일본이라고 생각하는 것 뿐이다.
마음껏 엔화 찍어내는 그런 부자나라 인 것이다. 

그래서 아직 동남아에 대한 현 상황은 계속 진행 중일 뿐이다.
우리나라는 끊이지 않게 계속 동남아에게 어필하고
관계를 발전해나가야 변할 것이다. 

결론은.....

우리나라의 차기 정부가 어디가 되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따라
To be Continue 가 될지, 아니면  The end 가 될지 ...

단지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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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7000%EC%96%B5-%ED%94%BC%ED%95%B4-%EC%88%98%EB%B2%95-%EC%A7%84%ED%99%94%EC%97%90-%EB%B2%95%EB%AC%B4%EB%B6%80-%EB%B3%B4%EC%9D%B4%EC%8A%A4%ED%94%BC%EC%8B%B1-%EB%BF%8C%EB%A6%AC-%EB%BD%91%EB%8A%94%EB%8B%A4/ar-AARyhkz?cvid=f538e0e1fbf9458da1236c78b0fdace5&ocid=winp1taskbar 

 

7000억 피해·수법 진화에 법무부 보이스피싱 뿌리 뽑는다

7000억 피해·수법 진화에 법무부 보이스피싱 뿌리 뽑는다

www.msn.com

뉴스가 하나 생겼는데, 이제 법무부에서 "보이스피싱" 제대로 단속 좀 해보겠다고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생각 늦어도 너무 늦었다.

추산 7000억 피해라고는 하지만, 사실 계속 방치하고 방치하다가 보니,
여기까지 온 것이다.
뇌피셜이지만, VIP 급 중 누가 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러지않고야 저렇게 움직일리 있나 싶다.

애초 초기 때 집중적으로 단속했으면, 규모 산정이나, 대응 방안들이 개선되었을텐데,
지금은 단속 방법이나, 단속 후 법 적용에서도 모든게 초기 대응에 불과할 것이라는 점이다.
잡는 방법이나 집중도도 만성적으로 대응되어 제대로 잡힐리도 없고,
혹시 잡아도 매우 낮은 처벌 수위에 재범은 계속 발생될 것 같다.

이게 지금과 같이 집중적으로 10여년 했으면 충분히 방지하거나
무섭게 적용되어 재범을 꿈꾸지도 않았을텐데....

지금이라도 한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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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기기를 저렴하게 구입해보려고 이른바 성지 같은 곳을 찾아 가입을 시도했다.
그래서 한 20만원인가? 선입금을 해서 갤럭시 S21를 구하게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 4G로 잘사용해왔던 것을 5G로 바뀌게 되었고,
덩달아 최대 3개까지 테터링해서 잘쓰던 것들도 모조리 날리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곰곰히 생각하면, 100만원을 12개월 할부로 그냥 살걸 그렇게도 생각이든다.)

어쨌던 최초 3개월인지, 6개월인지 요금을 유지해달라고 했던 것이 아래의 요금제다.

물론 인터넷과 Tv 등으로 묶어서 할인은 되긴 하는데, 워낙 쓸데없이 비싼 요금제다보니, 거의 10만원.
무슨 혜택이랍시고 시즌, 지니 초이스라는거 주는데, 소설보는건 매 중국 라이선스 저려미 소설 몇개 얹어놓은것이
전부고, 지니는... 뭐 쓸만했는데, 한달 6,000원이면 되는 서비스라.. 혜택이라고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서 초반에는 넷플릭스나 왓챠, 유튜브 같은 동영상 서비스만 줄창 틀때, 5G 네트워크를 쓰긴했는데,
결국 아무리써도 100G 넘지 못하기만 했다.

요근래 동영상보는 것도 지겨워지는지, 100G는 커녕 50G 넘기도 힘들어지고 있고,
이렇게 된김에 요금제를 다운시켜보았다.

그런데 무슨... 요금제가 5만원이 넘냐;;;;;;;

10G 정도로 잡고 그냥 저냥 써야 겠다는 생각인데, 90,000원보다는 저렴하지만,
역시 55,000원은...

 

아! 그런데 요금제 변경할 때 주의사항!!!!!!

월 초는 상관 없는데, 만일 월 말같을때 요금제 변경하지 말자.
그 이유는 데이터용량 무제한인 경우에는 문제가 없는데, 저런 요금제 처럼 제한된 용량인 경우,
남은 일자 만큼의 데이터만 남겨준다는 것이다. 
1달 30일 치면, 저 10G를 30으로 나눈 뒤, 해당 월의 남은 일수 만큼만 준다.
예를 들어 저 서비스로 11월 29일날 변경하면, 데이터를 600M 준다. 0.6G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금제 변경 버튼 외에 요금제 변경 "예약" 이라는 것이 있더라.

어쨌던 12월 시작하면서, 35,000 원 빼고 시작해봤다.

다음 달에 과연 12월달 요금 고지는 얼마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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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웨어에서 중요한 부분은 협업이다.
그래서 캘린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문제가 이 캘린더의 출발점이 "개인"이라는 점이다.
예전 캘린더는 자기가 자기작업만 쓰면 되었다.

아웃룩이나, 과거 메일에 연결되서 사용되는 각종 캘린더는 로그인한 사용자 단독으로
이용하던 시스템이다. 그러다보니, 중요한 것이 무슨 일정인지, 시간이 있으면 몇시부터
몇시까지의 내용이 중요했다.

그런데, 협업의 장으로써의 일정을 보면, 과거 "개인" 중심의 표시 방법을 그대로 고수해서,
공유 캘린더임에도 불구하고, 이 캘린더가 누구 것인지에 대한 표현에 매우 인색하다.
그나마 최신 아웃룩이나, 일부 그룹웨어(카카오 워크)등에서는 사람별로 색을 달리지정할 수 있게
했는데, 인간이 인지하는 색 구분이 많지 않은 경우 여러사람의 일정을 나열하게 되면
대체 어느 색이 누구 건지를 알 수 없게 된다. 팀 인원을 옆으로 쭉 나열한 방식도 있는데,
달력같은 형식으로 보려고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It's Myself'에서 업로드한 동영상

 

www.hind.pe.kr

내 생각에는 그냥 이름이 맨 앞에 표기되는 형식의 캘린더만 있어도 간단하게 해결될 것 같다.
사실 시간이나, 항목은 캘린더 Overview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다. 굳이 보고 싶다면 안에 들어가서 보면 되지 싶다.
해당 일자에 누가 일정이 있나...를 체크하기에는 항목 맨 앞에 이름이 표시되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회사에서 쓰는 그룹웨어에 이 내용을 개선 요청을 했더니 다른 모든 그룹웨어들이 안하고 있어 해당 기능은 지원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약간 어이가 상실되서 적어본다. 

남들 안한다고 자기도 안하는 자세도 마음에 안들기도 하고,
의견을 이런식으로 깎아낸 뒤, "아~ 새로운 일이 안생겨서 좋아 좋아... "라고 드는 생각에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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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mstsc 라고 불리는 원격데스크톱 클라이언트를 주로 사용했다.
그런데, Windows 10 출시 이후 Windows App 형태로 Microsoft Store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Remote Desktop 이 생겼다. 

이전 버전에서는 무언가 투박하면서 만능에 가까운 기능이 제공되었다면, 
이번에는 UI를 대거 손보고 마치 모바일 앱처럼 정리가 완벽하게 되었고,
더불어 화면의 비율이 100% 이상되는 곳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하게끔 되어 있다. 
그래서 현재는 몇몇 최신 보안이 지원되지 않는 오래된 Windows 서버 계열을 접속할 떄 외에는 이 앱을 꼭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초 설치가 완료된 경우, 원격에 있는 파일을 로컬에 복사할 때, 그리고 로컬의 파일을 복사해서 원격에 붙여 넣기를 하면 아무런 동작을 못하고 멍 때리는 경우가 있다. 간혹, 권한이 부족하다며, 권한 설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아주 간혹 나오지만, 이런 메시지 없이 멍하니 뱅글뱅글 도는 사태가 벌어질 때가 있다.

이 문제의 원인은 앱이 PC 상에 충분한 권한이 없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다.

1. 설정을 연다.

2. 개인정보를 연다.

3. 왼편 메뉴 상에 있는 항목 중 맨 아래에 있는 "파일 시스템"을 연다.

4. "파일 시스템에 액세스 할 수 있는 앱 선택"에서 Remote Desktop 항목에 있는 "끔"을 클릭해서 "켬"으로 바꾼다.

 

전에는 알림 메시지를 띄우고, 자동으로 이 설정 페이지로 넘어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작업이 안되어 원격 파일을 쉽게 복사하지 못했었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파일 송/수신이 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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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써의 길은 대충 30년이되었고, 프로로써 일을 한지는 20년이 넘은 것 같다.

개발자체를 내 인생과 결부해서 생활해왔고, 현재 후임들에게는 하지말라고는 이야기하지만,
개인시간을 때려박으면서 일을 해오곤 했다.
개인시간을 때려박아, 해왔던 것들로는 개인적인 학습,
내가 만든 코드의 리뷰, 다양한 형태의 리펙토링 등
개발과 연계되어 했던 작업들이 상당히 많았다.

회사업무 및 할당받은 목표를 수행하면, Full Time을 소모할 수 밖에 없고,
나머지 개인시간에 저 업무들을 했던 것 같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문제가 무엇인지 등을 항상 고민하고
좀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다양한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를 
뒤져보고, 적용해본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생활을 하려면, 전제 조건이 개인 시간에 대한 
희생이고, 매번 내가 후임들과 후임들 또래, 그리고 각종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듣는 것은 저런 희생이 마치 열정 페이같은 인생 꼴아박고,
이용만 당하는 바보 병신 같은 짓이라는 의견들이였다.

객관적으로는 맞지만, 
내 개인적인 시점에서는 저렇게만 생각해서, 
개발 일 자체와 자신의 개인적인 생활을 분리해야 된다고 해서,
일 자체, 아니 스스로의 인생 속의 일에 대한 역할/위치에 대해서도
분리하는 것은 좀 아니다 싶다.

오늘 눈빠지게 코드를 보고, 수정했으니,
오후 6시가되어 종료하고,
친구들과 만나 커피마시고, 잡담을 하고,
넷플릭스 보면서 밤을 지새거나,
게임 공략에 힘써야 옳바르고 인생답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잘못된 건 아닌데, 
마치 개발 업무가 노가다나 행정 업무에서 정해진 시간에 일 딱하고
나오는 정도의 업무로 치부하는 것 같다.
자기 할 일만 무사히 마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개발업무는 딱부러지게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
물론 매번 동일한 형태의 프로젝트만 해서
설계 내용도 약간 다르고, 대상만 조금 수정해서 해결되는
그렇고 그런 프로젝트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예전에 설계하고, 프로젝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일이 딱 끊어져서 정해지게 되고, 일을 분할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개발 업무는 매 조건이 다르고, 대상도 다를 뿐더러
환경마저 바뀔 수 있다.

같으면서도 다른 무언가를 계속 개발을 해야 한다.
이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Task가 딱딱 끊어지지 않고
업무 지시의 문제를 삼아, 업무 지시자의 탓으로 돌리면서
"업무 지시자가 무능해 내가 고생한다"고 표현한다.
일견 맞는 말이지만, 막상 자신이 그 포지션에 있을 때,
그런 비난을 피하기 쉬울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좋겠다.
"난 영원히 일을 나눠받지, 저렇게 쪼개는 위치에 안 있을거야!"라고
우긴다면 그것도 참 판타지 영화 속 이야기한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누군가는 쪼개줘야 할 텐데, 남이 계속 해줄거라고 믿는 것 자체가
이 개발일은 잠깐하고 전직하겠다고 마음 가득 품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언젠간 포지션 문제로, 급여 문제로, 역할 문제로
그 위치에 설텐데 말이다.

단순히 그 Task가 딱딱 끊어지지 않는 업무 지시자에 대해
비난하기 앞서, 과연 자신이 업무를 어떻게 받아서 정리할지를 
생각하고, 같이 고민할 생각이 1 도 없다면,
사실 일치감치 다른 일을 전직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행정업무나 공장 내 업무와 같이 딱 끊어질 법한 업무를
찾아가시는것이 더 효율적이다.

개발일은 매번 변화하고, 유행을 따르며, 중간 중간 과정 속에서
다양한 이벤트들이 발생하게 된다. 다양한 경험을 
받아드리면서 스스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책을 보기도 하고, 다른 이들이 짠 소스를 분석하기도 하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작업들이 옳바른 방향인지 고민도 하고
어떻게 개선을 할지들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개인적인 시간도 중요하지만, 이런 고민과 실천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개인적인 시간 투자가 꼭 따르게 된다.
이를 업무시간에 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지나친 욕심일 뿐이다.
업무시간에는 업무 목표에 따른 부분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무자르듯 딱 뿌러지는 일만 받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업무는 업무대로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개발과 대응하다가 보면, 사실 업무 자체의 시간도 모자른게 현실이다.
(시간 남는다라고 한다면, 정말 무자르듯 나오는 업무가 아니면
스스로 회피하고 있거나, 업무를 통해 발전하지못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 모자른 시간 및 조금은 여유 있는 자신의 개인 시간을 투자해
더 많은 경험과 더 다양한 학습을 자신에게 부여해야
개발이라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직종에서 발생하고 있는
로봇 대체, 자동화 등에 밀릴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아니, 그 보다 당신보다 더 많은 돈을 받으면서
왠지 시간적인 여유를 더 갖는 사람 들이나, 
일을 시키기만 하고 스스로 일을 안하는 사람들 과
비교하면서 자존감만 깎거나, 포도가 셔서 못먹을 거라고
자조하는 여우 같은 모습을 취하지 않을까?

후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미래가 예상되어
(물론 색다른 이벤트와 환경으로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걱정되는 마음만 품고,
괜시리 꼰대의 잔소리 처럼 들릴까봐
아예 이야기를 못하고 있는
나이든 아재의 혼잣말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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