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중간 개발환경을 늘 바꾸고 있다.

노트북 중심의 개발환경에서 중간에 데스크톱을 하나 구매해서, 데스크톱 중심으로 개발을 해왔다.
그런데, 문제가 개발용 노트북을 구매하면서 이 스텝이 좀 꼬이게 되었다.
데스크톱 중심의 개발환경에서 노트북이 끼면서 소스 버전관리가 쉽지 않았고,
각종 메일, 메신저, To-Do, 문서 파일 등 다양한 주변 자료에 대한 동기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이번에 구매한 노트북 중심으로 개발환경을 꾸미려다가,
문득 이놈의 노트북이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한참을 망설이게 했다.
(화면이라든가, 절전 모드라든가 등등)

그러다, 노트북을 좀 더 활용을 할 수 있게 해야 겠다라는 생각에 노트북만으로
이런 저런 작업이나 활동을 하다가 보니, 어느새 노트북의 장단점이 파악되고
그 중 단점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마음적으로 내려놓게 되다보니,
은근히 이 노트북 활용에서 조금씩 손이 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 데스크톱에서 모니터를 분리했다.

그리고 모니터와의 연결을 모두 노트북과 진행을 했고, 앞서 알리에서 구매한
HDMI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했다.
노트북 본체 내에 HDMI가 있어 여기에 하나,
다른 하나는 USB-C를 이용한 HUB를 통해 HDMI를 연결 할 수 있었다.
그리고 KVM을 이용해서 USB 통합하여 USB-A로 연결까지 했다.

그러자 어느정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노트북 화면을 보조로(물론 여기가 Main으로 설정했지만)
모니터 2개를 메인 개발 화면으로 설정했다.(설정 상으로는 Exctention 이지만..)

그래서 내 정면의 모니터에서 각종 글 작성이나, 개발 도구 활용을,
왼편 모니터에서는 좀 크게 볼 참고 자료, 웹 브라우징 자료 등을 띄고,
노트북 화면에서는 상시 띄워서 볼, 메일, To-Do, 암호 확인 창들을 띄웠다.

일단,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작업 환경을 구성해보니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아직은.....

다만, 적절한 Dock이 없어서, 충전 전원선까지 포함해
현재 무려 5개의 케이블을 연결했다가 분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안고 있다.
USB-C 포트가 2개이긴 하지만, 이 귀찮음은 좀.....

그렇다고 USB-C용 Dock은 좀 쓸만하다 싶으면 너무 비싸기도 하고,
Lenovo에서 이 T14 Gen2용 Dock도 20만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런 불편함을 유지하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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