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중 한명이 메신저를 통해 나에게 두렵다고 이야기 했다.
단순 공포물이 가진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삶속에 얻어지는 공포의 원인을 크게 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속에서 얻어지는 두려움과
자신의 기준으로 일반적인 삶의 방식을 갖지 못한 열등감 또는
인간 관계속에서 얻어진 엇갈린 공포감의 그 큰 분류로 나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전체적인 형태에서 얻게 되는 분류일 뿐,
개개인의 사정을 알지 못하면, 그 원인을 알 수 없다.
물론 개개인의 사정을 알려고 하면 각 개인 프라이버시를 들추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솔직해 질 수 없다.
그래서 밝힐 수없게 된다.
또는 관심 없이 지나친 내용이 무의식의 발현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전자인 경우 솔직히 털어 놓을 수 있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하고, 후자인 경우에는 그 기억을 도와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줘야한다. 전자는 친구나, 가족 등을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하지만(물론 접근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인간관계가 쉽지 않은 경우...) 후자인 경우에는
전문의를 통해 해결하는것이 빠르게 된다.
메신저를 통해 메모를 서로 주고 받음으로 그 내용을 접근하려는
것이 였으므로 도와주기는 역시 힘들다. 그래서 직접 만나보려 했지만,
아마도 거부 당했다. 만일 그 고민이 전자였다면, 역시 서로를
믿을 수 없는 관계였는지도...
뭐 어쨌든, 나름대로 해결 방안을 찾을 듯 싶다.
못찾아도..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나도 슬슬 어설픈 카운셀링은 접어야 할까.
남보다, 나 자신의 카운셀링이 필요한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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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도1
[하인드/하인도/인도짱 의 홈페이지]
저만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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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서 자료도 있겠지만, 저의 푸념들도 있답니다.
많은 ANI의 평가에서도 나오듯이...
정말이지, 코믹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완전 느와르 풍의
애니다. 오로지.. 살인.
한편중에, 죽지 않는 씬이 없다.
처음 부터 살인의 연속이다.
물론 직업자체도 킬러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것 아닐까?
이 애니에서 나오는 장면 중에, 1편에서 키리카 라는 여고생
이, 미레이유라는 여자와 만나는 장면에서..
키리카는 가벼운 손놀림 적들을 죽인다.
결정적으로 마지막 적을 꺽을때, 상대의 넥타이를 잡고 간단하게
죽인다. 그리고 저녁 놀을 배경으로 조용히 독백하는 장면이 있다.
私、人を殺せる。
ごんなに、簡単に。
何のに、私、
とうして、悲しくないの?
나, 사람을 죽일 수 있어.
이렇게 간단히.
그런데, 난,
어째서, 슬프지 않지?
키리카의 그 독백은 작은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한다.
반어법 처럼 말과는 다르게 슬퍼서 흘리는 눈물일까?
아니면.. 슬프지 않은 자신이 슬퍼서 흘리는 눈물일까?
처음의 이야기가 점점 스케일이 너무 커져,
어수선한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이 부분은 나의 기억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킬러의 모습을 보아서 일까?
그런데,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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