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중 한명이 메신저를 통해 나에게 두렵다고 이야기 했다.
단순 공포물이 가진 미지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삶속에 얻어지는 공포의 원인을 크게 보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속에서 얻어지는 두려움과
자신의 기준으로 일반적인 삶의 방식을 갖지 못한 열등감 또는
인간 관계속에서 얻어진 엇갈린 공포감의 그 큰 분류로 나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전체적인 형태에서 얻게 되는 분류일 뿐,
개개인의 사정을 알지 못하면, 그 원인을 알 수 없다.

물론 개개인의 사정을 알려고 하면 각 개인 프라이버시를 들추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솔직해 질 수 없다.
그래서 밝힐 수없게 된다.
또는 관심 없이 지나친 내용이 무의식의 발현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전자인 경우 솔직히 털어 놓을 수 있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하고, 후자인 경우에는 그 기억을 도와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줘야한다. 전자는 친구나, 가족 등을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하지만(물론 접근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인간관계가 쉽지 않은 경우...) 후자인 경우에는
전문의를 통해 해결하는것이 빠르게 된다.

메신저를 통해 메모를 서로 주고 받음으로 그 내용을 접근하려는
것이 였으므로 도와주기는 역시 힘들다. 그래서 직접 만나보려 했지만,
아마도 거부 당했다. 만일 그 고민이 전자였다면, 역시 서로를
믿을 수 없는 관계였는지도...

뭐 어쨌든, 나름대로 해결 방안을 찾을 듯 싶다.
못찾아도..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나도 슬슬 어설픈 카운셀링은 접어야 할까.
남보다, 나 자신의 카운셀링이 필요한데 말이다 ^^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