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부로 .NET Framework 4.5 이하는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Visual Studio 2022에서는 .NET Framework 4.5, 4.6.1 대의 Framework로 개발한 프로젝트들이 Load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많은 글들이 있고,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Loading 방법을 제공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았다. 뭔가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빼먹은 것이 있을 것 같았지만...
당장 예전에 만들어 놓은 프로젝트는 띄워야 겠고, 그렇다고 4.8 이상으로 올리기에는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프로젝트라 쉽지만은 않다.

결국 방법을 선회한 것이, Visual Studio 2019를 설치하고, 그 중 .NET Framework Targeting을 추가하는 방법.

먼저 Visual Studio 2019를 설치해야 했다. 
그런데, MS의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2022는 Community 버전은 다운이 되었는데, 이상하게 2019 부터는 Professional 버전을 받아야 되었다. 안타깝게도 나에게는 MSDN이 없어 해당 버전을 다운 받아 설치할 수 없었다. 
고민이 슬슬 되었는데, 다행히 다른 블로그에 그 Community 버전을 다운 받을 수 있는 링크를 제공했다.

https://developerinsider.co/download-visual-studio-2019-web-installer-iso-community-professional-enterprise/#downloadvisualstudio2019iso

 

Download Visual Studio 2019 Web Installer / ISO (Community / Professional / Enterprise)

Please read Visual Studio 2019 system requirements before installing: Supported Operating Systems Visual Studio 2019 will install and run on the following operating systems (64 bit recommended): * Windows 10 version 1703 or higher: Home, Professional, Educ

developerinsider.co

여기를 통해서 다운 받았고, 나중에 다운 조차 안될 것이 두려워서 Offline 버전도 만들고 있다.

여튼 이 Community 버전 설치에서 .NET Framework Desktop App 기능을 기본적으로 추가했고, "개별 구성 요소"에서 각종 Targeting 버전들을 추가했다.

 

이렇게 다 설치하고 Visual Studio 2022에서 프로젝트를 띄우는데, 아주 매끄럽게 떳다.

Visual Studio 2022는 4.7 이후 버전만 타겟팅이 지원되어 난감했는데, 아주 용량 잡아먹는 짓이긴 하지만, 예전 버전 Loading을 위해서라면 Visual Studio 2019 정도는 더 설치해줘야 될 것 같다. (거의 4~5G 먹던데...)

무식하지만... 일단 급한데로 예전 버전 로드해서 사욯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정확히 해당되는 부분만 추출하고 설치하고 구성해서 적용했는데... 점점 귀찮아져가서 지금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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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수출입에서 항상 흑자였던 나라지만, 그래도 나름 환율이 높은 편이라, 
해외 구매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요근래는 1,300 원 찍은 뒤 내려올 생각을 아주 안한다.
이미 뽑힌 거... 할 수 없지라는 생각은 하지만,
이거 맨날 남 탓만 하고, 처음해본다고 쇼하는 것 지켜보면...
아주.. 그냥..

여튼 현재로는 해외 구매는 포기.
구매욕을 자극할만한 저렴한 제품이 나왔지만, 
여튼 포기.

구매할 바에는 그냥 참거나 넘어가는게 현 시점에서는 맞는 것 같다.
돈 많아 주체를 못하는 친구야 뭐 그렇다고 싶지만...
난 그런 친구가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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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Lenovo 공홈에서 T14 Gen2 AMD 버전을 구매했다.
당시 구매할 때, Dell에서 하고 있는 Complete Care와 같은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서비스에도 가입했다.
제품 자체 가격은 좀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160 만원 좀 넘게 잡혔는데, 
이 케어 서비스 때문에, 거의 200가까이 금액을 지불했다.

어느날 회사에서 LTE 기반으로 동작하는 서비스를 테스트하려 했는데, 마땅한 테스트 머신이 없었다.
다행히(?)도 내 노트북이 LTE 모뎀이 달려 있어서, 내 노트북으로 하면 될 것 같았다.
다만, 원래 달려 있던 NVME를 떼어내고 내가 가진 가장 빠른 NVME 였던 
Sabrent의 Rocket NVME 4.0의 1TB 짜리 제품을 달았었다. 뭐 속도야 노트북 자체가 PCI-ex 1.4를 지원안해서
의미는 퇴색했지만, 원래 달려 있던 512GB의 두배용량인 1TB 라서 만족하면서 썼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테스트를 하기 위한 환경을 위해서 지금까지 잘 쓴 1TB 짜리 NVME를 빼고
원래 달려 있던 NVME로 교체하면, 테스트가 끝난 뒤, 난 기존에 설치 구성했던 그대로 
복구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왠걸. 
나사 대가리가 뭉개지기 시작했다.

NVME를 고정해주는 나사를 푸는데 이게 안풀리기 시작했다.
단순하게 안풀리는 정도가 아니라, 드라이버 토크를 견디지 못하고 나사의 십자구멍은 점점 둥글게 둥글게
변하기 시작했다.

일단 이 나사를 빼야되겠다는 생각에 드라이버에 강력본드를 발라 나사와 한몸으로 만들어
돌려보기도 했다. 안되었다. 틀렸구나... 싶었는데, 당장 데모는 해야 되서, 
할 수없이 내가 사용하던 환경을 모조리 포멧하고 데모 구성으로 사용했다.

데모가 끝나고....

노트북에서 저렇게 망가진 나사를 어떻게든 복구하고 싶어서 A/S 신청을 했다.
답변이 오긴 했는데, 근처 수리센터로 가라는게 결론이였다.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곳이 신도림 테크노마트라, 휴가를 내서 방문했다.

방문을 해보니, 3층에 삼보컴퓨터 A/S 센터에서 여러 브랜드의 PC 계열을 수리했고,
그중 Lenovo도 하고 있었다. 
당시 Lenovo 담당한 엔지니어가 머리가 양배추 모양의 개그맨, 송영길 좀 닮은 것 같았다.

약간 틱틱 거리는 느낌으로 대하는데 조금 거슬리는 기분이지만, 너그러이 받아줄만했다.
현재 내 노트북에는 행거 같은 것을 LCD 판 뒷면에 붙여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노트북 나사선 만드는
작업에서 힘을 줄 수 없다고 그랬다.


뭐 하긴 행거 부분이 얇은(?) LCD 뒷판에 있어, 뒤집어 작업하는데
힘을 주면 LCD가 망가질 것 같다는 의견이였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행거 부분의 두께보다 두꺼운 무언가를 덧대면 상관 없지 않나 싶지만...-_-;;;
좀 열린 마음이 전혀 안보이는 꽁해보이고 틱틱거리는 성격이라 저런 아이디어는 없을 것 같긴하다

일단 맡겨놓고,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완료되었다고 해서 다시 방문했다.

슬슬 저 나사선 만드는 작업에서 부터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설명했다.

근본적인 문제는 내가 교체한 NVME가 양면으로 되어 있는데, 이 노트북은 단면용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지도 않고, 무슨 십이고개 맞추듯 나한테 묻고 앉아 있었다.
뭐가 다른지 알겠냐고..... 
일단 눈으로 대충 보니 뭔소린지는 알겠는데, 조금씩 내 심사를 뒤틀리게 하긴 했다.

일단 이 양면 NVME 를 내가 고정하는 과정에서 두께가 있다보니, 나사의 결착이 약간 경사가
지게되었고, 결국에는 쉽게 분해가 안되었고, 이 문제로 인해 나사선이 망가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서 했던 강력본드가 나사 헤드에 남아 있어 그거 제거하느라 힘들었다고 투덜되었다.
(여기까지 오니 틱틱 거림이 투덜로 들렸다.)

뭐 내가 잘못했다는 것은 알겠는데, 왜 나에게 투덜되는지 이해가 안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뭐 문제없이 고쳐낸 부분은 인정하기에 뭐라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실 내가 저지른 문제지만, NVME의 단면 양면에대해서는 생각해본적도 없고,
게다가 그 나사가 열처리도 제대로 안되었는지 저렇게 망가진거 자체도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어쨌던 이렇게 마무리되는줄 알았는데....

공임을 받아야 겠다고 한다.
사실 내가 내 블로그에다 이런 글을 쓰려고 마음먹게된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생겼다.
이거 니 과실인데 공임 받아야 되겠다는 것이다.
30만원 넘게 보험처럼 들어놓은 케어 서비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다 받지는 못하고 3.3만원 받겠다고 하길래, 
뭐라 하려다가, 그래 그거 먹고 떨어지라는 마음에 그냥 결제는 해줬다.

그런데.......
이거 니들이 Lenovo에 청구해야 하는거 아닌가 했다.
내가 물론 나사선을 망가뜨리게 하긴 했는데, 그 나사선 망가진 부분으로 인해, 노트북의 LCD를 망가트린 것도,
키보드를 나가게 한 것도, 배터리를 터트린 것도 아닌데...좀... 그랬다.

그 나사를 빼기 위해 나사선을 만드는 작업을 힘겹게 했다는건 이해하는데,
이 따위로 틱틱 거리면서 나한테 투덜댄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공임도 받아간다라...

좀 기분이 많이 상했다.

어쨋던 기존에 원래 달렸던 NVME로 교체하고, 
내 업무에 필요한 것들을 다시 설치 구성을 하긴 했다.

다시는 Lenovo 제품은 손대지 않는 것으로 하겠다.
처음에 분명 HP 생각했는데, 왜 갑자기 Lenovo 제품에 손을 댔는지...
돈지랄 좀 해봤는데,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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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11을 처음 깔면, 제일 먼저 Task Bar 가 가운데로 몰린 것이 제일 먼저 들어오는데,
사실 사용 중에 가장 크게 다가오는 불편함은 Context Menu,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메뉴지 않을까 싶다.

예전 프로그램들, 압축프로그램, 에디터 프로그램의 메뉴 항목을 보려면 맨 아래 쪽의 "더 많은 옵션 표시"라는 것을 선택해야 보이기 때문에, 새로 바뀐 UI가 이쁘고 직관적이고 정리가 잘되어 있음은 인지하지만, 사용의 불편함은 어쩔 수 없다.

이를 돌리는 방법은 유튜브를 보니까, 무슨 프로그램을 깔아서 설정을 적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원리를 소개하는 글을 찾아서 적용했더니 되어 공유한다.

https://pureinfotech.com/bring-back-classic-context-menu-windows-11/

 

How to bring back classic context menu on Windows 11 - Pureinfotech

You can bring back the classic right-click context menu with all the options on Windows 11 by editing this key in the Registry. Here's how.

pureinfotech.com

 

요약하면, 레지스트리 편집을 통해 저 Context Menu가 뜨는 부분에 일부러 오류를 만드는 작업이다.

HKEY_CURRENT_USER\Software\Classes\CLSID\{86ca1aa0-34aa-4e8b-a509-50c905bae2a2}\InprocServer32

를 생성한 뒤, 안의 값을 완전히 비워놓으면 된다.

reg 파일로 만든다면 다음과 같다.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CURRENT_USER\Software\Classes\CLSID\{86ca1aa0-34aa-4e8b-a509-50c905bae2a2}\InprocServer32]
@=""

위의 내용을 x.reg 파일로 만든 뒤, 실행 시킨 뒤, 재부팅을 1회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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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 Framework 개발 중, System.Data 라는 참조를 했을때,
Visual Studio 2022로 빌드를 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계속 나온다.

1>CSC : warning CS8012: 참조된 어셈블리 'System.Data, Version=2.0.0.0, Culture=neutral, PublicKeyToken=b77a5c561934e089'이(가) 다른 프로세서를 대상으로 합니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 x86 으로 빌드를 할 때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그런데 Visual Studio 2022로 바뀌면서 제일 큰 변화가 바로 x64 기본 지원이다.
아예 IDE 자체가 x64 기반으로 동작해서 매우 빠르게 잘 컴파일되고 작동하는데,
유독 x86 전용 프로젝트만 돌리면 저런 오류가 발생한다.

문제의 원인은 아무래도 System.Data 와 같은 Assembly를 기본 참조하는 위치가 x64 들이 담긴 곳을 먼저 뒤져서 연결하다보니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Visual Studio 내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나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csproj 파일 자체를 수정해야 한다.

Notepad 혹은 Notepad++ 같은 텍스트 편집기로 해당 csproj 파일을 연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한 Assembly를 찾아 <Reference ... > 부분을 찾는다.

해당 부분을 아래와 같이 수정한다.

<Reference Include="System.Data" >  
	<HintPath>C:\Windows\Microsoft.NET\Framework\v2.0.50727\System.Data.dll</HintPath>
</Reference>

추가할 부분이 바로 HintPath 부분이다.
x64 DLL 대신 Load할 x86 DLL이 담긴 위치를 직접 꽂은 것이다.
저렇게 컴파일하면 x86 DLL 연결에 문제가 있어, 에러가 나는 부분이 깔끔하게 수정된다.

만일 컴파일 중에 다른 DLL 에서도 저렇게 발생하면, 해당 DLL이 어디 있는지 체크해서 Hint에 추가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공동 팀 작업을 할 때, 자신만의 고유 폴더에 위치한 경로를 Hint에 담지 말아야 한다.
위의 C:\Windows\Microsoft.NET\Framework\v2.0.50727 이라는 폴더는 최소한 .NET Framework 2.x, 3.x 대 개발자라면  100% 저 폴더가 있다. 만일 그렇게 구성하기 힘들다면 아예 프로젝트 폴더에 두고, ..\xxx 식으로 폴더를 잡아주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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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에 맨날 지각하는 직원이 있다.

사실 나 스스로가 근태가 좋지 못해 맨날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지각을 자주한다.
물론 현재는 이 회사 내의 내 포지션이나 경력으로 뭉개고는 있지만,
냉정하게 근태만 바라보면 저 친구랑 다를 것은 없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인사 평가는 단순 근태만 가지고 뭐라하지 않고,
최대한 회사내의 기여도, 업무에 매몰되는 모습, 다양한 결과 등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동안 지켜보지만
그다지 성과가 없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위기 대응에 대한 본능도 없다.
빠른 이해력도 없는 것 같고 개발자로써 필수 탑재될 능력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박약한 것 같다.
그러다보니, 근태가 매우 부각되는 것 같다.

벌써 연차(사실 신입이라, 고정 연차가 아닌 금년내 만근하면 지급되는 월차)는 거의다 소진했다.
몸살이다, 병원이다 어려가지 의미를 붙여서 사용했지만,
아무래도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해 출근 거부증 같고,
그 사실을 노출하고 싶지 않아 거짓말하는 기분이다.
(아직은 이렇게까지 추궁하면서 물어보지 않고, 100% 내 뇌피셜이다)

뭐라해야 할지...

회사에 새로 들어왔으면 최소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활동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저 돈만 잘 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회사에 입사했다면,
불만 갖지말고 그냥 일만 하고, 저 윗사람 기준 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던가...

애지간하면 이해하고 배려해줘야 할 것 같은데,
슬슬 내 인내심 도전을 하는 기분이라 맞춰주고 싶은 생각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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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내려가 조용히 사실려는 곳에서,

그저 자기들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 딱 하나만 들고와서

지랄하는 것들

전두환은 군사 쿠테타한 것도 모잘라, 광주를 내전 상태로 만들어 민간인을 학살했다.

이명박은 4대강에 돈 쏟아붓고, 자원외교한다고 돈 놀이하고, 인마이 포켓에 대한 의혹 한가득이다.
(이른바 기자라는 것들은 이런 의혹은 한개도 손을 대지도 않았지만....)

박근혜는 국정 업무에 관심은 없이 대행시켜놓고, 세월호의 참사 주역을 자처했다.

사실이잖아.

이런 사람들 앞에서 겁나게 시끄럽게 굴고, 잘못을 사죄하라는게 맞잖아.

근데... 문재인 대통령은?

학살을 했니, 아니면 돈을 Flex 하게 빼먹었니? 아니면 북한에서 미사일 쏘고,
미국하고 중국하고 싸울때 멍하니 앉아 있다가 헤죽 거리면서 등신 외교를 했니?

객관적으로 봐서 뭐가 딸리는지 모르겠다.

그냥 싫은것 같다.

그냥 싫은 것이면 집에서 조용히 자기만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데..

그걸 굳이 나와서 저렇게 시끄럽게 구는 이유는 뭐냐?

 

확실히... 극매국노 친금전새끼들은

시끄럽고, 생각없고, 대충사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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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클 관련 글을 하나 쓰고 거의 한달이 다 되는 시점에 하나 더 쓴다.

한달. 그런데, 거의 출퇴근용으로 사용했고, 주말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실제 사용은 대략 20일 정도로 생각이 된다. 임대는 30일이까, 거의 20일치를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임대형 자전거

전기자전거의 효용성이나 사용법이 너무도 궁금하고, 과연 사용성이 있을까? 라는 궁금점이 들 때. 문제는 저렴한 건 5~60만원하지만, 실제 쓸만한 것은 100만원을 훌쩍 넘는 것을 호기심 충족만을 위해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많다. 현재 대부분의 공유형 전기 자전거는 특정 위치에 고정되서 사용되고 있어, 내 출근길에서 쓸만할까? 같은 질문에 답하기에는 사용하기 매우 어렵다.

이 점에서 일레클 1달 대여 자전거는 어디서 시작하건, 어디서 세워놓건 1달 30일 내에서는 마음대로 쓸 수 있다. 스스로 배터리만 충전한다면 30일 내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지금 출퇴근용도로 쓰는데, 과연 전기자전거로 출퇴근하면 등에 땀안내고도 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 부터, 운동은 될까? 출퇴근 외에도 활용은 가능할까? 어디다 주차를 하고 어느 길을 이용해 갈 수 있을까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전기자전거를 구매한 후에 차분히 하나씩 검토할 수 있지만, 검토 중 심각한 문제, 예를 들어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거나, 충전이 어렵거나 생각했던 길이 막혀 있어서 실제로는 못가거나 하는 등의 예상치 못한 일로 구입해 놓고 못쓰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 같다.

물론 이 자전거를 임대해서 배달일도 한다고 하지만, 무보험한다면 월 66,000 원인데, 빡시게 일해서 월 25일 배달일을 한다고 볼때, 하루 평균  하루 3,000 원을 추가비용으로 내야 되는데 전문 배달인 처럼 하루 4~50만원 버는게 아니라, 많아야 5만원 내외일텐데, 지출이 좀 생길 수는 있다. (2~30만 번다고 하면 아예 새걸 사는게...)

33,000 원 더 내면 보험까지 되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앱 연동

이거 정말 참 좋은 기능 같다. 제일 좋은 기능은 잠금, 해제 기능이다.
자전거 주차장에 세운 뒤, 매번 귀찮은 일 중 하나가 자물쇠를 채우고 푸는 작업일 것이다.
그런데, 이게 앱으로 가능하다. 앱에서 잠금을 하면 모터 자체가 잠기게 되어 있다.

집 밖 자전거 주차장이나, 회사 옆에 위치한 주차장에 배치해서도 정말 안심이 되었다.
최소한 내 앱으로 잠금을 풀어야 움직이기 때문이다. 모터 자체가 잠겨 있어 끌바도 안된다.
싣고 들고 튀는 것은 못막아도 최소한 잘 보이는 장소에 둘때의 안심감은 정말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전기자전거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이 장점 하나로만으로도 충분히 임대해볼 만 했다.

 

제일 크게 자리 잡은 것은 무게.

자체무게가 스펙으로는 24Kg 이라고 하는데, 그 신문구독 사은품 자전거 보다 무겁다고 느껴졌다. 2~3Kg 차이라고 하지만, 그 갭이 생각보다 컸다. 처음 빌려올 때, 언덕에 못올라서 자빠진적이 있는데, 다시 자전거를 세우는데 어려움이 생각보다 컸다. 지금도 가끔 균형을 잃고 자세를 잡을 때 이 무게감은 정말 컸다. 자전거 바퀴 다 딛고 적당한 각도로 세우면 대충 지지할만 했지만, 좌나 우로 조금이라도 쏠리면 그 무게감은 엄청났다. 이 중 최고는 끌바다. 중간에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옮길 때, 계단길이 있다. 이 계단길 옆에 자전거를 끌고올라가라고 만든 조그만한 샛길이 있는데, 여기로 자전거를 끌고 올라갈 때...절실하다. 정말 절실하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이 무게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으며, 끌바는 안되지만, 그래도 달리거나 좀 속도가 느려졌을 때, 어떻게 패달을 돌려 모터를 작동시키는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이 무게감에 따른 문제는 최대한 이겨냈다.

 

배터리 교체

이 임대형 자전거의 배터리는 프레임에 박히는 형태다. 분리했다가, 하나는 충전한 뒤, 만충되면 교체하고 이 과정이 귀찮기는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쾌적하게 유지관리하는 기분이다. 이래서 여분배터리 이야기를 하는 걸까? 저전거 본체가 아닌 배터리 팩만 교환하면 되는거라 이 부분에서는 충분한 강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문제점은 여전하다. 먼저 배터리가 너무 크고 무겁다. 여기서 너무 크고 무겁다라는 표현은 이 배터리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약 50Km도 안되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가성비가 떨어진다.

앱을 통해서 배터리 분리를 명령할 수 있는데, 문제는 배터리 분리 과정이 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다.
일단 앱으로 배터리 분리를 요청하면 내부적으로 걸림쇠 해제가 발생하는데, 문제는 배터리 분리가 바로 되지 않는다. 대신 그 순간에 사람이 배터리를 눌러줘야 반발력으로 분리되어 나오는 것 같다. 짐작이다. 원리는 잘 모르겠다. 여튼 앱을 통해 지시한 뒤, 배터리 윗부분을 눌른 뒤, 분리되었을 거라고 느껴지거나 감지되면 그 때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다. 눌러줘야 한다. 어쨌던... 눌러줘야 한다. 이 누르는 타이밍도 중요한 것 같다.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배터리는 분리가 안된다. 한번은 이 작업을 가지고 3분 정도 자전거에 붙어서 씨름한적이 있다. 여튼 쉽지 않다.

 

모터 힘.

지금은 어느정도 익숙해서 모터 힘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안다. 경사가 좀 되는 것도 어느정도 오른다.

하지만, 이 모터의 힘을 적절하게 이용하려면 기어의 단수가 중요하다. 7단까지 제공하는데 저단이면 힘 중심, 고단이면 속도 중심이다. 1단으로 놓으면 패달은 매우 흐느적 거리면서 휙휙 돌지만 느리다. 7단으로 놓으면 평지를 달리는데도 조금의 저항감이 생긴다. 이 때, 경사가 어느정도 되는 경우(뇌피셜 5~6도?),  7단에 놓으면 절대 못올라가고, 못해도 3단,4단 정도는 해놔야 한다. 특히 패달을 밟는 시점에 경사가 있을때, 7단일 경우 밟히지 않는다. 당연히 속도가 마구 줄어들다가 멈추고 자빠진다. 3단 정도로 해야 패달이 첫 패달을 밟을 수 있고, 이 밟힘이 있어야 모터가 돌기 시작한다. 모터가 돌면 어쨌던 언덕은 충분히 오른다. 생각보다 경쾌하게 오를 수 있다. 일단 언덕 근처 오면 기어 내리고 준비해야 한다. 그러면 충분히 모터힘 만으로 언덕은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고, 등에 땀없이 충분히 정복할 수 있다.

가끔 평지를 달릴 때 바퀴가 너무 휘적거려 7단에 놓고 계속 달리는데, 언덕을 맞이 할 즈음 방심하고 그 단계를 유지하면 멈춰야 한다. 확실히 모터도 어려워하는 것 같다.

 

기어 변경

기어 변경 방식이 무슨 스로틀 돌리는 방식이다. 스로틀을 위로 돌리면 기어업, 아래로 돌리면 기어다운이다. 이게 직관적이지 않아 방법을 기억해야 하는데, 내가 머리가 나빠서 결국 스로틀을 돌려보면서 기어를 올리고 내리는 것을 한다. 곰곰히 생각하면 기억은 나겠지만, 달리는 중에 바꾸려고 할 때 곰곰히 생각이 들까...

정말이지 직관과 거리가 멀면, 이래저래 불편한 것 같다. 그리고 기어 단수를 2단 이상 걸면 기분나쁜 기어 변경소리가 들린다. 아직 한번도 체인이 꼬인적은 없지만, 주의해야 할 것 같다. 1단 변경하고 패달돌려 풀고, 다시 1단 변경.. 이런식으로 차분하게 안하면 나중에 문제 생길듯...

 

안내 창.

전에도 언급했는데, 이 창이 현재 종이 잉크 방식으로 쓰이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거 진짜 적응이 어렵다. 대략 1분 Refresh인것 같은데, 표시되는 내용이 뭐 즉각 즉각 변경될 필요가 있는 정보....가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실시간 보여주는 정보가 아니니 좀 답답한 부분이 있다.

아마도 그 때문에 빠진 정보겠지만, 바로 실시간 현재 속도이다. 내가 어느 정도의 속도로 어느 정도로 달리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데, 여기에는 이 정보가 없다. 몇분 이용하고, 몇 Km 달렸고, 배터리용량과 대략 어느정도 더 달릴 수 있는지 정도의 정보만 나온다. 그런데 그 정보 바로 믿으면 곤란하다. 최대 1분 오차가 있다. 사실 그래서 그 안에 적힌 정보는 그다지 잘 보지는 않는다. 운행 종료 즈음에 어느정도 썼는지 정도만 확인한다.

그리고, 모터 사용량 정보. 이건 표시창에 나오는게 아니라, 창 주변의 색상LED 띠로 표시한다. 반만 녹색 띠, 전체 녹색띠, 주황색 띠, 빨간색 띠로 변하는데, 이게 모터가 힘을 어느정도 주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거라고 한다. 배터리 사용량 정도로 보면 될까? 관심은 있는 정보인데, 이렇게 색으로만 달랑 표시하니 좀 답답한 부분도 많다. 실시간으로 표시해주어야 할 정보가 분명 있는데, 종이 잉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이런 식으로 전환한 것 같다.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굳이.. 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다.

 

기타 구동계

브레이크는 뭐... 정비가 좀 더 필요한 것 같았다. 이 부분은 아마도 뽑기운일 것 같다. 현재 내가 받은 것은 앞바퀴 브레이크가 좀 풀린 것 같다. 제동이 잘 걸리지 않고, 대신 뒷바퀴는 잘 걸린다. 내 소유의 자전거면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서 수리를 해보겠는데, 남의 것을 함부로 수리하기에는 좀 마음에 걸리기에, 그래도 뒷바퀴는 잘 걸리고 있어서 그냥 저냥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바퀴에 바람을 좀 더 넣고는 싶은데, 넣는 방법을 찾지는 못했다. 아마도 별도 방법이 있거나, 다른 무언가의 보호를 받고 있어서 내 눈에 띄지 않는 것일 수 있다. 이 역시 함부로 손대기에는 조심해야 할 것 같아 당장은 손대지 않았다.

 

 

정리

지금은 전기자전거를 구매했다. 5/23(글쓴 당일)에 수령이다.

최소한 이번 임대 자전거로 출퇴근할만하다는 것과 어떻게 충전하고 배치할지가 대충 머릿속으로 정리가 되었다.
이제 D-3일? 4일 남은 상태라, 좀 채우고 반납할 예정이다.

전기자전거를 구매해도 결국 자전거 처럼 처박히다가 사라질 것 같다라는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전기자전거를 타보겠다는 생각이 들면 한번 이런 임대 서비스를 신청해서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일반 자전거와 전기 자전거의 특성이나 운영의 차이가 딱 들어오지 않는다면 더더욱 그렇다.

이번에 전기자전거를 타면서 느끼는 거지만, 40대 넘어 운동 전혀 하지 않다가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싶은 사람에게는 역시 전기자전거가 최고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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