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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에 해당되는 글 20건

  • 2010.02.27 모닝 구매 완료.
  • 2010.02.25 E-Book의 Next, Prev 버튼 위치에 대해.
  • 2010.02.24 지금 예상되는 비스킷 제품 생산. 1
  • 2010.02.24 새로운 웹 브라우저들의 활용.
  • 2010.02.22 인터파크 비스킷(Biscuit) 체험단 모집 발표.
  • 2010.02.22 인터파크 중심의 E-Book 이야기를 끌면서 느낀게..
  • 2010.02.21 인터파크에게 E-Book 컨텐츠에 대한 제언.
  • 2010.02.19 E-Book에 대한 시장

모닝 구매 완료.

잡글 2010. 2. 27. 18:21

예전 아버지 손에 잠시 운전 연습을 하다가 스스로 좌절하고 운전대 잡기 대신 기사를 고용하고 말겠다는 소심하고도 허황된 꿈을 품고 오너 드라이버의 꿈은 접었다.

그러다가, 이번 친구가 일본 간다고 선언했을때, 그의 다리 역할을 했던 "모닝"이 공중에 붕뜨는 모습을 옆에서 보았다. 전액 할부 처리를 한데다, 산지 1년도 안된 차인데다, LPG, 자동 트랜스미션이기 때문에 파는데는 무리가 없지만, 파는 작업이 그렇게 쉽지 만은 않을듯한 느낌에 선뜻 내가 사리라고 선언은 했다.

그러다가 피일 차일 뒤로 미루다, 결국 2주 전에 인수 확정을 선언했다.

중간에 좀 흔들리기는 했다. 어느정도는 인지하고 있지만 왠지 많이 손해 보면서 떠 안는 느낌(아마도 이 때문에 차주인 친구도 망설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인데다, 과거 한번 측면 사고도 있었다. 또 운전 한다는 사실이 20대 보다 더 심한 공포로 자리를 잡아서 솔직히 내 손으로 운전하고 싶은 생각은 아직도 별로였다. 뭐 하지만 이런 공포감 가득한 생각으로 계속 버티다가는 정말 사지 않게 되고 자칫 영원히 자동차라는 관계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공포에 져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상황에 빠지지나 않을까 라는 생각.

어쨌던 망설이는 타이밍이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친구에게 인수하기로 선언을 했다.

그리고 그 주에 다른 친구의 아버지에게 조언을 들었다. 친구 아버님께서는 지금까지 계속 중고차 중계인업을 하시기 때문에, 그에 관련된 다양한 경험들도 많으셨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차량 인수에 관련된 서류와 그에 관련된 조언들을 듣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가 친구에게 인수한 차량의 인수 단계를 차근히 되돌아 본다.


맨 처음은 보험 가입 이였다.

이 부분은 친구 아버님께서 도와주셨다. 중고차 중계업체 내에는 각 보험 쪽 사람이 상주해 있는데, 그 중 나름 괜찮고 저렴한 쪽에 속하는 보험 쪽으로 소개해주셨다. 그리고 중계거래 가격에 나름 리베이트 처리를 해주셨다. 이번에는 가족들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벌써 18년이 넘어가지만 나름 굴러가는 소나타2를 끄시고 동생님은 운전면허 취소 당하신 후 다시 따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만 일단 가입했다. 단 여친이 직접 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나를 포함한 +1인으로 추가적인 가입을 했다.

가격은 대략 70만원 조금 넘는 정도. 싸게 받았지만, 첫빵에 의외 큰돈이 쑥 나가는 바람에 마음이 조금 아프다. -_-;


그리고  나머지는 어제(2월26일)에 일괄 처리를 하자고 친구와 약속한 뒤 결행했다.

먼저 아침에 친구가 주차 문제로 인해 용인 쪽에다 주차해놓은 차를 서울로 가져왔다.

구청에서 업무 처리를 하기 때문에 구청 근처 공용 주차장에 주차했다. (여담이지만, 주차비가 2100원 떨어지던데, "어? 경차시네?" 하면서 1000원으로 떨궈지는 주차비에 조금 기뻤다.)

그리고 친구 아버님에게 받은 서류에 기입할 내용들을 적었다.

차대 번호와 번호판 번호. 나머지는 대부분 내 신원정보와 친구의 신원 정보였기 때문에, 큰 문제없이 적을 수 있었다. 각 양식지 내용을 채웠고, 제출했다. 처음에는 인감 증명서와 기타 등본 같은 서류, 그리고 도장 정도였는데, 증명서 계통의 자료들은 거의 되돌려 주었다. 사실 그런 부분은 대부분 전산 처리되는데 굳이 왜 끊어가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제시했고 그들은 서류 정리하다가 그 서류들을 보고는 다시 돌려주었다.

(아마도 짐작이지만, 대리인 - 중계인 -에게 업무 대행을 할 때 필요한 서류로 본다. 차 파는 사람이나, 차 사는 사람이나 본인들이 다 왔으니 간단하게 처리되는 듯 싶다.)

서류에 대한 이런 저런 검토와 처리가 끝나자 이번에는 이에 관련된 인지세를 납부해야 된다고 한다. 그 작업이 조금 웃기는 기분이 들었는데, 바로 옆옆 창구에서 먼저 이 서류에 대한 면세 관련된 처리 작업을 거친 뒤, 필요한 인지세 납부 증명을 한 후 좀 더 옆쪽에 있는 출장 은행인 하나 은행에 납부하고 인지를 받아야 와야 했다. 그냥 한자리에서 쭉 처리가 안되나 싶은 생각이다. 그냥 은행 쪽에가서 해당 인지만 사오세요 하면 될껄 왜 옆칸가서 별도 처리를 해야 하는건지... 뭐 그렇다고 복잡한 건 아니라서 그냥 탁 끊었다.

의외로 간단하게 명의이전 처리는 되었고, 내 이름으로 된 자동차 등록증 확보를 했다.


다음은 일단 주차한 차를 뺀 뒤, 여친네 아파트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전에 내 주소지를 여친 집으로 했었는데, 그래서 내 자동차 등록증의 주소도 그 아파트로 되었다. 별 어려움은 없이 간단하게 되었다. 근데 조금 마음에 걸리는건 내가 거기에 살지않는데.. 라는 생각인데 뭐 어떻게 되겠지 라는 생각이다. 빼라고 하면 근처 공용 주차장으로 월 주차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다. 아 그리고 리모콘이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에 리모콘도 구매했다.


이제 남은건 할부 구매에 사용한 캐피탈 작업이였다.친구가 가입한 캐피탈이 현대 캐피탈이였다.

근데 애석하게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친구나 나나 둘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냥 남은 시간에 대충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던 모양. 이게 차 자체가 할부 구매다 보니 차 자체에 근저당이 잡혀 있고, 내 신용 정보 조회에서 부터 수수료 문제까지 참으로 복잡 다단한 문제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처음 전화로 연락할 때 이놈의 연락은 쉽지 않았다. 전화 대기는 예사고 겨우 걸린 전화에 의외로 불친절한 느낌의 상담원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일단 내 목소리가 좀 신경질 적이기도 했고, 요점을 자주 놓치는 부분도 있어 친구가 대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끌어낸 결과 다음과 같은 서류들을 요구했다.

전 차주 : 인감증명서 2통. 주민등록등록 1통. 인감 도장.

신 차주 : 인감증면서 2통. 주민등록등본 1통. 통장 사본. 면허증.

근데 내가 나이가 벌써 35살이 되면서 까지 인감 증명서를 만든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동사무소 가서 잽싸게 만들었다. 그리고 2통 만들고, 기왕 동사무서 가서 친구것도 마저 뽑았다. 그리고 캐피탈을 찾아 설렁 설렁 찾아갔다. 그리고 이런 저런 서류를 만드는데 얼래? 뭔놈의 서류가 그렇게 많고 복잡한지.

일단 내 신원 정보들을 이것 저것 쓰게 만들었다. 특히나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정보 공유 및 신용 정보 조회에 필요한 동의를 체크하라고 하는데 아.. 정말 짜증 났다. 이런 제 2 금융권에서 내 신용 정보  조회하면 할 수록 내 신용 평가의 하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인데 그것을 하라니...

확 신경질 나서 엄니에게 넘어간 내 적금 달라고 해서 원 큐로 다 상계시켜 버릴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이다. 그러다가 그냥 참고 넘어갔다. 일단 하는 건 하는 거다 라는 생각으로. 다 처리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시 구청을 가야 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차량에게 잡힌 근저당 당사자를 친구에게서 나에게로 옮겨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서류에 대한 권한은 구청이 갖기 때문에 구청에다 신청해야 한다고 한다.

진짜 털썩하고 싶은 기분.

다음에 이 짓을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캐피탈 업무가 제일 먼저 수행했어야 되는 것이였다.

된장. 여튼 알겠다고 했다. 그리고 근저당에 대한 처리가 되면 자동차 등록 원본 갑부와 을부를 발급 받아 팩스로 보내달란다. 또 할부승계에 따른 수수료가 있는데, 내 신용으로는 2%라고 한다. 그래서 대략 20여만원의 돈을 내란다. 게다가, 처리가 늦어지면 늦어질 수록 수수료에 따른 이자처리가 들어간다고 한다. 진짜 화딱질 나서...

신용 하락 문제도 상당히 마음에 걸리는데, 이번에는 수수료까지...

무척 드럽고 짜증났지만 참고 씩씩 거리며 또 구청을 찾아갔다.

생각보다는 근저당 처리 하시는 여자분은 친절하게 하나씩 체크해주시면 서류를 간단하게 처리해주었다.

역시 마찬가지로 인지 관련해서 중간에 옆옆 창구에서 확인을 받고 우리은행헤서 인지를 사왔다.

몇가지 서류 정리만 하고 아주 깔끔하게 다 됬다고 하신다. 정말 다행.

그리고 다시 옆 자리에 있으신 아저씨한테 자동차 등록 원본 갑부, 을부를 신청서를 쓰고 발급받았다.

그것을 팩스로 보내고 끝.

마지막으로 수수료인 20여 만원을 송금했다. ( 그런데 2분 차이로 시간을 넘겼는데, 이거 이자를 더 청구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아.. 마지막 까지 걸리는게 정말 짜증 )


결론은 참으로 드럽고 귀찮은 일이다.

사실 처음 해 보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일 수 있다. 어느 정도 익숙하면 그냥 혼자서 이런 저런 서류만 챙겨가기만 하고 일 순서 대로만 하면 한 큐에 끝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남의 돈을 빌려 뭔가 하는 건 이래 저래 손해 인 것 같다. ( 할부 이자만 200만원 대인데 이런 저런 수수료 떼 먹는 것 까지 하면 이런 작업 1건으로 300~400 만원은 캐피탈이 먹는 것 같다. ) 아쉬운 사람이 지는 거라고,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역시 뭐든지 돈 있으면 모든게 깔끔하다고 생각한다.

차 라는게 도시생활자에게는 생활의 도구라기 보다는 사치품에 가깝기 때문에 돈 없으면 사지 말고, 현찰로 한큐로 살 수 있을때 사야 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 빌어 먹을 할 부가 4년가깝게 남았으니, 그냥 이 차 망가질때 까지 몰다가 버리고, 새 차를 살 때 즈음에는 가급적 현찰로 산다. 돈 없어 못 사면 말고 -_-;;;;


이제 남은건 세금 납부나 기타 캐피탈 관련 서류 전달 때 애석하게도 여친네 집으로 날아갈 꺼 같은데 그런 자료 전송을 다시 우리 집 쪽으로 옮겨야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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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의 Next, Prev 버튼 위치에 대해.

잡글 2010. 2. 25. 13:33

사실 다양한 제품을 만져보지는 못했고, 고작해봐야 삼성 SN-60E가 전부다.

(마음같아서는 다양한 E-Book 모델을 사가지고 만지작 대고 싶지만, 돈이 없으므로 패스)

지금까지 웹을 통해 본 E-Book들의 버튼 배열은 좀 이상한 느낌이다.

왜 다들 책을 아래로 잡고 읽는 형태로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다.

물론 버튼 배열이나, 회로등의 고려를 하다가 보니, 맨 아래쪽에 배치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리버 스토리


삼성전자 SNE-60K

키보드의 유무는 둘째 치고라도, 일단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가는 부분이 맨 아래에 위치되어 있음은 쉽게 알 수 있다.그런데 우리가 보통 책을 쥔다는 느낌은 어떤 걸까?

핸드폰 처럼 키 패드 잡고 위를 바라보는 느낌일까?

일단 내 생각에는 책을 읽는 느낌은 책을 감싸는 느낌으로 드는게 가장 일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키가 맨 아래에 있으니, 당연하 손은 아래로 들고 비록 가볍기는 하지만 무게 중심을 아래로 잡고 있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손목에도 그다지 편하지는 않다.


그렇다면?

아마존에서 만든 킨들을 보자.


아마존 킨들

저기 잘은 안보일지는 모르겠지만, 킨들 분해한 사진을 보면 좀 더 가깝게 볼 수 있다.

Prev, Next Page 버튼이 어디 있는가?

다른 부분은 다 어떻게 배치하든 큰 문제가 없다. 사실 자주 쓰이는 키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E-Book을 PDA라든가, 기타 다른 장비로 즐겨 보신 분들은 뼈져리게 느끼지만, 다음 페이지를 읽을 때 누르는 버튼에 따라 E-Book 사용법에 바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최소한 E-Book 장치는 다음 그림과 같은 형태가 되어 줬으면 한다.

mydesign

Prev, Fwd 버튼은 최소한 화면 좌우측에 배치되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책을 쥐든 잡든 들기 좋고 다음 페이지를 향하게 할 때 어느 정도의 고려는 해줬으면 하는게 바램이다.

또, 꼴에 번쩍이는 효과 넣겠다고, 버튼에 색 칠하거나, 크롬 도금 따윈 절대 하지 말고,

차라리 내구성이 튼튼하게 아무리 눌러도 변색이나 부서짐이 없는 그런 재질로 만들었으면 한다.


우리나라 E-Book 디바이스 디자이너들.

물론 예쁘장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실용성에 대한 이해가 먼저 선결좀 되어 줬으면 한다.

좀 사용해 보고 디자인좀 해보세요!!!! 이거다.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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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예상되는 비스킷 제품 생산.

잡글 2010. 2. 24. 14:13

사실 아직 티져 오픈이라는 부분에 마음이 걸린다.

IT의 문외한일지라도, 일단은 나름 돈 주고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라든가,

각종 영업적 작업을 위해(출판사나 기타 관련 업체들) 설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제품이 필요하다. 그게 데모용이나, Full Hand-Made 이더라도, 최소한 그런 모습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나 애석하게 이번 인터파크에서 하고 있는 작업은 Apple의 신비주의 마케팅 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

제품 없이, 일단 이슈를 먼저 제공하고 있다.

아직은 티져 화면이라도 슬쩍 보고나니 왠지 더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만큼 기대하게 되고, 혹여나 그 기대 이상으로 실망할까봐 두렵기도 한게 현실이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어떻게도 보여주지 않는 이유는 다분,

양산 직전이나, 양산 전 점검 단계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특별히 보여주고 있지 않다고 막연히 짐작하고 있다.

일단 체험단 선정을 다음달 14일 정도로 했으니 선정후 각 사용자들에게 물건 전달까지 20~25로 잡는다면,

대략 제품 자체는 18~23일 전에는 나온다는 이야기.

현재 생산이 어느정도 준비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면 많이 늦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더욱이 안좋은 사실은 E-InK 생산하는데는 거의 독점에 가까울 정도로 제한된 곳에서만 생산되고 있어,

제품 수급에도 안정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일 것이다. 또 그 사이에 가격이라도 오르면 이래저래 문제가

생길 수 도 있고.....

 

개인적으로 현재 비스킷을 바라보는 시점에는 무한 기대와 무한 우려가 한데 어울어져 있다.

E-Book이 한국내에 보다 더 넓게 퍼질 것 같다는 생각.

그러면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부분.

 

기대되면서도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다.

 

PS. 안 그래도 이 비스킷 체험단 발표 전 인터파크 주식을 좀 매입해 봤다. 사실 처음 사보는 것이다 보니, 사는 법을 몰라 결국 6150원에 구입했는데, 마구 떨어져서 5800원까지 떨어졌었다. 뭐 지금은 6200~6400 사이를

왔다 갔다. 역시 투자자는 뭔가 흘낏한 소실에 마구 사다가 마구 파는 듯한 느낌.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고 아직은 성급한 판단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얼핏 얼핏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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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웹 브라우저들의 활용.

잡글 2010. 2. 24. 13:14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인터넷 뱅킹이나, 정부 관련 사이트다 뭐다 해서,

ActiveX를 도배한 덕에, Windows + IE 의 시장은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은 웹브라우져 = IE 라고 인식되어 있어 결국 아래 같은 공식이 성립되버린다.

 

인터넷 = 웹 브라우져 = IE

  즉, 인터넷 = IE.

 

억지 같아 보이지만, 아마도 컴맹 수준의 분들의 단순한 컴퓨터 활용하시는 분들은 저 위의 공식에 대해

그냥 당연한걸 왜 다시 묻냐는 식의 답변이 쉽게 나오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것이 있다.

 

트럭을 타다가 승용차를 타면 조금 조용한 것 같지만, 눈높이가 낮아져서 불안하다는 둥,

차가 너무 가벼워서 거시기 하다는 둥, 뭐 같은 차 뭐가 다르겠어? 라고 한다.

하지만 승용차를 타다가, 트럭을 타면, 초 불편, 초 소음, 초 매연의 삼박자에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고 만다.

즉 IE 에서 구글 크롬이나, 애플 사파리로 갈아타는 것에 대해서는 별 느낌을 안갖거나 도리어 불편함을 호소한다. 하지만, 어느새 구글 크롬이나, 애플 사파리를 쓰다가, IE로 돌아가려고하면, 그간 자신이 어떻게 IE를 썼는지 되새겨 볼만하다.

 

과거 IE 6 -> 7, 8까지 쓰다가, 중간에 FireFox도 썼다. 물론 IE 보다는 FireFox가 빠르긴 했지만, 무언가 무거운 느낌을 쉽게 버리지 못했다. 그러다가 구글에서 발표햔 Chrome은 유효 적절하게 정리되어 있는 UI에 뻑갔고, 더욱더 빨라진 화면에 감동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파리를 구해서 설치했는데, 이거 더 빨라진 느낌!

예전 베타와는 다르게 화면이 하나도 안깨지고 완벽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은 크롬 보다 사파리를 주로 쓰고 있다.

내 틈틈히 시간이 되면 주변인들에게 크롬이나 사파리 사용을 권하고 있다.

다행히도 대형 포탈들은 웹브라우저 비 호환문제에 대한 관심을 쏟고, 국제적인 표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지금은 어떤 브라우져를 띄우던 거의 똑같이 출력되고 보여진다.

 

만일 ActiveX 지옥 속에서 놀아야 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한번 즈음 다른 웹 브라우져를 설치해서

다양하게 사용을 해보면 좋겠다. 점점 IE 사용량이 줄어드는 현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가끔씩은 크롬이나, 사파리에서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 웹페이지를 보시게 되면,

기탄 없이 간접 혹은 속으로라도 "저런 촌티 나는 것들, 아직도 MS 빠질이네!" 라고....

 

PS. 바로 윗 문단의 내용은에 대해서 미리 변명을 올립니다.

    제가 Windows를 안쓰는 것도 아니며 IE외에 생산된 여러 MS 제품을 애용 중입니다.

     MS 전체에 대한 비판은 아니고, IE에 대한 비판입니다. 이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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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비스킷(Biscuit) 체험단 모집 발표.

잡글 2010. 2. 22. 10:25

오늘(2월 22일) 부터 3월 14일까지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한다.


http://book.interpark.com/blog/biscuit


위의 사이트에 접속하면 체험단 모집을 위한 간단한 퀴즈를 풀고 응모하게 된다.

또 역시나 많은 유행을 타고 있는 트위터를 통한 정보 교류도 함께 하고 있다.


http://twitter.com/my_biscuit


우려와 기대가 어울어져 있는 국내 E-Book 시장. 과연 판도는 바뀔지 안바뀔지는 더 지켜 봐야 겠다.


일단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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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중심의 E-Book 이야기를 끌면서 느낀게..

잡글 2010. 2. 22. 10:18

마치 인터파크 직원같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전혀 아님. 오로지 E-Book 이라는 것에 필이 꽂혀 방황하는 얼리(?) 어답터 정도로 생각된다.

그런데 더 웃긴건, 마치 스토커 처럼, 이 Biscuit에 집착하여, 이곳저곳 커뮤니티를 발견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열어본 커뮤니티는 3가지.

 

1. Book 인터파크 북오피니언 블로그 사이트.

 http://book.interpark.com/blog/biscuit

맨처음 찾았던 곳이였고, 사실 이곳이 공식 블로그라고 생각하며 종종 들렸다.

애석하게도 내가 들렸던 때는 사이트 테스트 중이였던 것 같다.

 

2. 트위터

 http://twitter.com/my_biscuit

처음에는 이 트위터 주소를 몰라서 interpark라는 검색어로 find people 해서 꺼냈는데,

그 때 연결된 ID가 e_biscuit 이였던 같다. 그런데 나중에 my_biscuit이 사용 중인 계정이고,

저 e_biscuit은 계정 확보 차원상 만든 계정이라고 한다. 뭐 일단 지금은 my_biscuit을 통해 정보를 듣고 있다.

 

3. 또 블로그?

 http://www.mybiscuit.co.k

URL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 공식 사이트 같은 블로그다.

그런데 저 북 오피니언 블로그와 디자인도 거의 유사해서 큰 차이는 없다.

문제는 글과 댓글이 오피니언 쪽과는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 같지는 않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전달이라는 의미같기는 하지만... 뭔가 분산된 느낌?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다양한 채널과 다양한 형태로 홍보 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듣고 말하는 부분에 있어서 채널의 유일성은 유지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현재로써는 홍보를 위한 링크 때문인지, 아직은 블로그 쪽 보다는 북 오피니언 쪽에 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혼선이 예상되는 형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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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에게 E-Book 컨텐츠에 대한 제언.

잡글 2010. 2. 21. 23:09

어둠속의 사람들을 밝은 세계로 인도해주는 E-Book 제공 업체가 되길.


사실 출판 업계도 그렇고, 도서 들도 그렇지만, 현재 모든 형태의 도서들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대개 인기있는 소설들은 만원을 훌쩍 넘고, 간단하게 재미삼아 읽는 판타지 소설들도 오천원을 넘는다. 게다가, 장편인 경우 여러 권이 되는데, 10권 1질이라고 가정한다면, 거의 5~10만원 정도의 가격에 이르게 된다. 단순히 책을 즐기는 사람 입장에는 은근히 부담이다. 그렇다고 출판업계를 무조건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 점점 오르는 종이 값에 인쇄 비용, 인세, 출판 회사 자체의 운영비용. 무엇을 해도 빠듯하다.

하지만 무엇이 되던 간에 점점 가격이 비싸지게 되면, 분명 역작용이 발생하게 되고, 실제로 도서들도 그 단계를 밟게 되었다. 특히 디지털 문화가 발달되니,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도 수월하게 진행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스캔 북.


유무료의 웹하드 업체들을 이리 저리 뒤져 보면 다양한 책들이 스캔되어 이미지화 된다. 그리고 그 책들을 다운로드 받아 보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그 수요가 상당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실제로 이런 책들을 애독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존재한다. 다양한 사정들이 있지만, 사실 그런 사람들이 들 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는 바로 비싼 책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간혹 절판되어 더 이상 찾기 힘든 책들 역시 존재한다. 이런 사실을 정부나 관계 부처 혹은 출판 업계에 이야기 하면 분명 전국적 단위의 단속이 들어갈 것이며, 또 다시 웹하드 파란과 함께 엉한 사람들이 사이버 수사대에게 잡혀 범법자 취급을 할 것이다.


여기서 E-Book 산업에서 이런 어둠의 지식 생산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먼저 지금까지 스캔된 책들은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일단 그런 책들을 열심히 만드는 사람들에게 OCR과 편집 도구를 제공했으면 한다. 그래서 나름대로 간단하게 책들을 스캔하고, 정리하면, 그 내용을 인터파크에게 심의를 올리고, 인터파크에서는 그 책에 대한 법률적인 부분, 특히 저작권에 대한 조사를 통해 해당 출판사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인터파크가 하나의 서점으로써 다양한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출판과 저작권에 대한 더 자세한 활동을 한다면 다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 능력을 통해 저작권자와 스캔 작업자 사이의 그 중간의 조율자 역할을 하면서 양 측 수익에 대해 비율을 명확히 정하고, 최종 제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서 맨 나중에 최종적으로 결정된 내용으로 DRM이 걸린 E-Book을 판매하는 것이다.

내가 멋대로 생각한 비율은 출판사+작가 : 50%, 인터파크 : 30%, 스캔 제작자 : 20% 정도로 나누어 책을 출간는 것이다. 가격은 아무리 비싸도 5000원 미만. 대략 2~3000원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단순히 명성을 바라보고 스캔하시는 분이나, 다운로드 패킷 받는데 열을 올리기 위해 스캔하시는 분들은 사실 이런 수익 모델 속에서 같이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즉 다시 생각한다면,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 화 하는데 일조하는 또 하나의 직업이 되는 것이다.

만일 저작권 문제가 없는 문서라면, 인터파크 60%, 스캔 제작자 40% 라고 한다면, 그 간에 인쇄되어 판매된 책이지만, 절판되어 더 이상 구할 수 없는 숨겨진 보석들도 발견되는 과거 지식에 대한 발굴 역할이 훌륭하게 실행 될 수 있다.

물론 역으로 이런 이익적 모델에 반발하여, 무료로 배포되길 원하는 제작자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내 나름대로의 예상으로 6~70%정도의 어둠의 생산자 들이 당당한 지식 발굴 생산자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때 중요한 건 각 책들의 소비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책의 가격이 저렴해야 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협업 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들을 보자.


먼저 출판 업계.

그간 인기가 부족해서 혹은 자본이 부족해 절판된 책들을 재 발생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화를 하기 위한 추가적인 비용이 절대적으로 없다.

복사/스캔으로 사라져 갔던 저작권료를 정확히 확보 할 수 있게 된다.

재간, 복간 작업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지고, 판매량에 따라 지속적인 수익모델이 될 수 있따.


스캔 작업자.

그간 스캔하는 작업에 대한 보상을 실질적인 보상으로 환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아날로그로만 존재한 지식들을 디지털로 옮기는 노동을 통해 지식 재활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절판 혹은 잊혀져 가는 자료들을 복원할 수 있게 된다.


인터파크.

신간을 디지털 하기 위한 노력보다 간단하게 다양한 책들을 디지털 화하여 보유 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장르, 다양한 서적들의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형태의 수익 모델을 찾을 수 있다.


물론 이런 좋은 장점들도 가장 우선시 해야 하는 점이 있다.

바로 E-Book의 적극적인 보급을 위한 저렴한 E-Book이 필요하다.

그냥 종이 서적이 8000원 정도인데, E-Book이 5000원이라면 누가 살까?

물론 종이 서적과는 다르게 하나의 장치에 여러 권을 담아가는 장점 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노친네적인 발상을 하신다면 솔직히 방법 없다. 내가 바라보는 E-Book의 성장은 일반 종이 서적에 비해 파격적으로 저렴한 책이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6,000원 10,000원, 15,000 원 이러는 서적이 아니라, 500원 부터, 1000원,1500원 비싸도 3~4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조금 무리해서 만원에 3권 정도의 분량이면 핸드폰 결재 등을 통해 간단하게 구입하여 사용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권으로 일주일 정도라고 본다면, 1500원짜리 도서로 보았을 때, 한 달에 10,000원 정도면 부담없이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부담이 되면 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심각한 부담이 되지 않는 형태가 되어 자주 사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바로 이게 시장을 여는 중요한 키가 되지 않을 까 생각된다.

( 개인적으로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의 E-Book은 이 점을 철저히 간과해서 진행되고 있다. 판타지 소설을 권당 3~4000원 씩 10권 되는 시리즈를 사라는 건 내가 볼 때 아니라고 생각된다. )

그렇다고 0원은 아니라고 본다. 이건 저작자의 저작권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행위라고 본다. 차라리 500원 1000원으로 하며, 정확하게 1원 하나라도 저작권 자에게 건네 줄 수 있어야 한다. 분명 E-Book은 사서 보는게 옳바른 문화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영풍문고를 보니 0원짜리 E-Book이 있었는데, 분명 출판업체에게 이 책 정도는 그냥 기부하시지? 라고 한 것 같아 왠지 무척 기분 나빴다. )


인터파크에서 E-Book을 위한 새로운 장치 Biscuit 이라는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 된다.

하지만 그 보다 앞서 나에게 제 1 의 우선 순위라고 생각되는 것은 바로 컨텐츠라고 본다. 다행이 외부를 통해 알려진 기사들을 보면 인터파크는 컨텐츠를 중요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연 인터파크는 컨텐츠를 어떻게 제공할 지 두고 볼일이다. 또 다시 출판업계의 입맛에 휘둘려 비싼 E-Book만을 양산하다가 교보문고와 같은 어리석은 짓을 저지를지는 모르겠다.

뚜껑을 열어봐야 될 것이다.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로 좀 더 매력적으로 E-Book 시장을 개척하길 바랄 뿐이다.


(좀.. 책 좀 저렴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게 해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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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에 대한 시장

잡글 2010. 2. 19. 17:10

사실 종이 인쇄는 의외로 자본이 집약된 조직을 통해 낼 수 밖에 없다.

특히나 부수가 일정수가 채워지지 않으면 글쓰는 작가들은 밥조차 먹으면서 글쓰기가 막막해지는 실정.

그러나, 초 인기 소설가나, 유명인이 아닌 이상 글 썼다고 팔릴지 의문에 박힐 수 밖에 없다.

한동안 출판업계의 큰 화두였던 판타지 소설, 그리고 그 뒤의 계보를 잇는 인터넷 인스턴트 소설.

물론 소설 내용의 질은 보장하기 어려웠지만, 다양한 내용의 다양한 책들이 쏟어져 나온 건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은 서서히 그 시장이 다시 잠겨가기 시작했다.

너무 많은 책들이 쏟아지는 바람에 책의 홍수 속에 선별하기는 점차 어려워지고,

책의 내용보다 띄어쓰기나 글자 크기를 키워 책 부수만 늘리는 비 양심적인 책들의 증가로,

책을 사서 보는 사람들 마져 그 쪽은 더 이상 손대기 싫어지는 비주류로 다시 추락하는 것 같다.

(물론 아직도 꾸준히 사서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실정에 최소 부수 500, 2000 부를 찍는다고 해도 그게 다 팔릴지 의문에 빠지면,

아무리 천재적인 글 솜씨로 쓴 작가라도 결국 출판사의 힘에 의해 그 글은 묻혀 버리게 된다.

그렇다고, 웹상에 공개해 버리게 되면, 그는 명성은 얻지만, 항상 배고픈 글쟁이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악순환이 아닐까?


여기에서 E-Book이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난 조심스럽게 제시해 본다.

유명한 작가 분들이야, 어차피 출판업계에서 알아서 찾아가시니 큰 문제 없고,

전혀 유명하지 않는 소설가나, 비주류를 쓰시는 분은 이런 E-Book 도구를 써서,

E-Book 전문 판매몰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즉 반짝하면서 등장했던 바로 그 1인 출판 시대를 의미한다.

글을 쓰고, 인코딩 도구로 암호화를 하고, 실제 가판대의 역할을 하는 인터넷 상점에 올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뭘까?

  • 일단 판매 부수가 직접적인 작가의 수익이 된다.
  • 비인기, 비주류 작가들의 출판사라는 장벽이 사라진다.
  • 독서가들이 저렴한 가격의 도서들을 다독할 수 있다.
  • 의외의 인기로 인해 증간의 불필요한 단계가 없어지고, 비인기로 인한 절판 문제도 사라진다.

물론 단점이 있다.

  • 출판 업계가 어려워진다. 즉 종이로 출간되는 책의 아날로그 환경이 무너질 소지가 있다.
        (이 부분은 아마존의 예로 상계되긴 한다. 실제로 아마존에서는 킨들을 판매하지만, 여전히 혹은 더 많은 종이 매체 책들이 판매되어 나가고 있다.)
  • 저질 문화 책들의 난립이 발생할 수 있다.
  • 불법 복사가 성행 된다.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을 최대한 막는게 중요하겠지만,

먼저 시장을 가다듬을 수 있는 현재가 어느정도 기초를 닦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를 위해 먼저 시장을 선도해줄 누군가는 필요하다.

(최소한 아마존은 우리나라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테니 내 생각에는 제외요소로 본다. 현재는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에서도 하고는 있지만, 매우 조심스러운 움직임인데다가, 컨텐츠가 적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다 )

그래야 문화를 접하고, 어떻게 나가는 것이 좋은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도서관에서 혹은 집에서 조용히 커피와 담배를 만끽하며 조용히 종이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바쁜 출퇴근 길 재미넘치는 이야기들을 읽는 것도 즐겁기 때문에, 사실 이런 문화가 빨리 진행되었으면 한다.


그 일조를 인터파크가 열어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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