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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11 비스킷 UI에 대한 유감. 4
  • 2010.04.11 비스킷(인터파크 E-Book) 수령 개봉식

비스킷 UI에 대한 유감.

잡글 2010. 4. 11. 22:57

뭐 사실 이번 E-Book 장치 구매는 완전히 인터파크의 컨텐츠 하나 보고

구매 한 것이니 디바이스에 대한 불만 가득한 마음은 내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이지 책을 보다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과는

다른 UI라니. 설마 이런 UI에서 미묘한 버그를 수정해 보겠다고, 발송 일자를 뒤로 미룬걸까?


내가 바라본 비스킷의 H/W, S/W UI는 정말이지 많이 쳐져도

30점 이상 맞기는 틀렸다고 본다.

사용자의 편의 보다, 장치의 한계와 입력 장치의 제한에 불만만 가득한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가 서로 싸우듯이 대충 만든 설계의 결과물이라고나 할까?


1. 첫번째 불만 -  NEXT와 PREV

원래 Next 버튼은 책 내용의 다음 페이지를 보기 위한 버튼이다.

아무래도 이 디바이스 디자이너의 버튼 설계는 이른바 양손 잡이를 위한 배려랍시고

NEXT 버튼을 좌우로 박았다, 큼직하게. 대신 Prev 버튼은 위쪽에 NEXT 보다 작게

만들어주었다는...

그런데 보통 사람이라면, 이 NEXT와 PREV는 각기 상반된 동작이기 때문에,

버튼 위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 즉 NEXT가 오른쪽이면 PREV는 왼쪽.

NEXT가 왼쪽이면 PREV면 오른쪽이라는 것이다. 양손 잡이를 위한 부분이라고 하지만,

도리어 버튼 위치에 대한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

이건, H/W 문제.

이번엔 S/W 문제를 보자. "서재" 라는 부분이 있는데, 책을 고르는 부분이다.

그런데, 웃기는 것 책이 여러권인 경우 화면에 한번에 표시 불가능이기 때문에,

페이지 기법을 사용하여 구성하게 되어 있는데, 이 모든 조작이 - 화살표 - 버튼만

가능하다. 심지어 다음 페이지로 가려면, 맨 아래의 페이지까지 커서를 움직여서

이전/다음 을 가야 한다. 아주 작은 부분인데, 테스트할 때는 책 1~2권만 넣어 보셨나 보다.

이거 대략 2~3주 써보면 환장 할지도 모를 불편함.


2. 두번째 불만 -  끊임 없이 누르게 만드는 버튼, 그리고 활용 버튼의 비고려.

책을 고르는거나 무언가를 선택하려고 할때 마다 구석의 조그만한

버튼을 하염없이 누르게 한다. 전자 잉크의 특성상 Refresh는 확실히 쥐약이다.

(예전 삼성에서 출시한 SN-60K 보다는 화면 반응이 빠른편이긴 하지만, 역시 느린 디스플레이)

그렇다면 화면 깜빡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봤다면,

사용자가 가장 적게 움직여서 책을 읽고 움직일 수 있어야 하는데,

애석하게도 이 시스템에서는 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차라리 화살표 버튼이 다른 위치에 쉽게 누르게 될 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다닥 다닥 붙은 주제에 조그맣기 까지 하니, 의외 스트레스.

또 무언가를 선택할 때 자주쓰이게 만드는 버튼인 Enter.

내가 봤을때는 이 Enter가 NEXT 만해야 되지 않을까?


이 제품 디자이너는 한번 키패드를 보지 않고 조작할 수 있게 직관적으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자체를 해본적이 없는듯 싶다.

우려했던 대로 그대로 만들었다는 점이 뭐랄까...웃음만 나올 뿐.


3. 세번째 불만 - 직관적이지 않는 조작 방법

한번은 글을 읽다가 키 잘못 눌렀더니 검색이 떴다. 어떨 때는 지금 보는 화면의 폰트를

조절하기 위해 폰트 변경 화면을 띄우기도 했다.

그런데, 설정 후 처리가 없다. 혹은 원래 화면으로 돌아갈 간단한 방법이 없었다.

즉 팝업이라고 불리는 부분인데, 화면 아래쪽에 추가적인 설정을 위해 작은 창을

만들어 띄우는데, 이 창을 닫을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다가 실수로 HOME 눌렀다면, 다시 그 책을 선택해서 열어야 된다.

설정을 했던지, 하기 싫어졌다든지 하면, 무언가 결정 버튼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이거 해결하는 방법? 일단 보통 팝업은 Back 버튼을,

폰트 설정 화면은 가가/TTS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아니 저 방법은 뭐란 말인가? 일관성이 없지 않은가?

차라리 Enter 버튼을 하든가, 아니면 버튼을 만들어 주던가 해야 하지 않을까?

메뉴얼을 처음 부터 끝까지 정독해서 기억하거나 이 장치 1년 정도 쓰면서

익히지 않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익히지 못할 스킬 같다는 생각 뿐이다.


4. 네번째 불만 - 메뉴얼 책자, Biscuit 에서 열어는 보셨나요?

열어는 보았을까? Biscuit 책자.

거기에 캡쳐된 화면들이 있는데, Biscuit 화면들을 캡쳐한 화면을 보면,

가관이다. 그 화면 알아볼 수 있기는 한지 궁금하다.

혹시 저거 수정하려고 하다가, 예판 구매자들에게 욕얻어 먹는게 두려워

잽싸게 그냥 배송하신거?

에효....


5. 다섯번째 불만 - Biscuit 에서 사는 것과 PC에서 사는 E-Book은 다른 종류?!

오늘 5만원어치 책을 샀다. 예판 자들을 위해 60만원 상당의 E-Book 준비했다는 것은

인터파크에서 선벌한 책들을 의미하고 실제로 내가 보고 싶은 책이 있는 것이 아니였다.

더욱이 만화책! 그거 꼭 한번 보고 싶었다. 그래서 "열혈강호" 1~50권 낼름 구매했다.

웹으로. Biscuit 내부에서 책을 사기에는 불편한 메뉴 이동과 결제방법의 제한으로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웹 상에서 산 책은 Biscuit Manager 라는 프로그램으로 밖에 전송이 안된다.

이건 또 무슨 날벼락. 난 처음에 Biscuit 안에서 서재 동기화 하면 다 다운로드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웹에서 산 건 그 Biscuit Manager 라는 프로그램으로 밖에는 안된단다.

만일 USB 케이블이 없는 경우라면, 절대 웹에서 사지 말라고 먼저 언급해야 될 것 같다.

구매 순서와 UI가 불편하고 찌질하더라도

Biscuit 안에서 산 것만 Biscuit을 통해 다운로드가 된다는 것이다.

그걸 몰라서 난 처음에 5만원 돈을 날려 먹은 줄 알았다.


6. 여섯번째 불만 - 많은 책들에 대한 Sort 그리고 Index

이건 50여권에 달하는 시리즈 물에서 나타나는 문제.

몰랐는데, 비스킷 안에서 책 정렬은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반드시 MENU -> 정렬 -> 정렬 방법 선택 이라는 3단계를 통해서 정렬을 해줘야 한다.

또한 매번 서재에 들어올때마다 해줘야 한다. 반드시.

그리고 책 제목으로 할때, aaa1, aaa2, aaa3 과 같은 책들은

aaa1, aaa10, aaa11, aaa2, aaa20, aaa3, aaa30

과 같이 10단위를 넘는 시리즈에 대한 소트는 불가능.

그렇다고 사용자가 책 제목 변경은 불가능하니,

꼬우면 알아서 책꽂이를 만들어 구성해야 할듯.



인터파크와 LG 이엠택에서 협작하여 야심차게 만들기는 했는데,

쫒기는 듯한 일정과 H/W 구현에 올인하는 모습, UI 철학의 부재들이

한데 어울어진듯한 모습이다.

제일 큰 불만이 역시 UI.

iPhone 이 삼성이나 LG에서 만든 핸드폰 보다 성능이 좋거나 디자인이

이뻐서 사람들이 올인하려고 하는 걸까?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가장 사람들이 느끼는 최고의 만족감은

역시 UI와 동작 속도이지 않을까?

동작속도나 화면 디자인은, 전자 잉크의 한계가 있으니, 그렇다고 치자.

최소한 사용자 동선에 대해서는 좀 신경을 써서 만들어줬으면 한다.


이쁘고 화려한걸 원했다면 차라리 아이패드를 사고 말지.


이쁘고 화려하지 않더라도, 정말 사용자가 불편없이 잘 쓸 수 있겠구나~

라는 말은 들을 수 있도록 좀 해줬으면 한다.!!!!!


UPDATE : 서재에서 Next/Prev 버튼이 동작할 때도 있군요. 단지 최초 서재에 들어가면 동작 안됨.

이거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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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인터파크 E-Book) 수령 개봉식

잡글 2010. 4. 11. 21:57

배송 관련해서 토요일날, 비스킷 발송에 대한 문자가 도착했다.

문자상으로는 분명 당일 배송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애석하게도 토요일날 도착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월요일에 도착하겠네... 싶었는데, 왠걸? 일요일인 오늘 도착했다.

 

하릴 없이 학원전기 무료우를 보면서 무료한 일요일을 보내는 중 미묘한 기쁜소식.

일단 받자마자 칼 부터 꺼내들고 상자를 개봉했다.

 

맨 처음 보인건 가죽 케이스. 예약 판매에 대한 서비스 차원이라고 구매시 동봉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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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케이스를 살짝 걷어 내니, 아래에 제품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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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완충 스펀지를 걷어내고 제품을 꺼냈는데, 케이스 전체가 재활용 종이로 되어 있었다.

이번 비스킷에 걸고 있는 내용 중 하나가 환경 보호 부분인데, 그 부분도 놓치지 않고 담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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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내는 부분 역시 종이로 되어 있다. 물론 봉인 차원으로 풀 같은것으로 단단히 봉인되어 있었다.

깔끔하게 뜯어보려 했지만, 사실상 불가능. 그냥 어거지 식으로 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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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자마자 나를 반기는 부분은 USB 케이블과 아답터 였다. 순백색의 Apple 시리즈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역시나 깔끔한 무광스타일의 아답터를 제공한다. 선도 얼핏 보면 Apple 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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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탑터를 꺼내면 아래에 제품 본체와 포찌가, 케이스 뒷면 쪽에는 Quick Start Guide가 있었다.

제품은 스티로폼 스타일의 얇은 완충제에 감싸져 있고,
포치는 종이로 감싸져 있었다. 종이를 벗겨 내니, Biscuit 이라는 음각된 글자가 박힌

우레탄 틱한 뽀송뽀송 솜스타일로 된 모습을 들어냈다. 감촉은 그냥 그냥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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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를 벗긴 본체. 전자 잉크의 특징 중 하나가 전원을 꺼도 남아 있는 화면.

아래의 화면은 비닐 같은 것으로 표시한게 아니고, 전자 잉크로 표시된 상태로 전원이

꺼져 있어서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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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들어봤을때 사이즈는 나름 작은 편. B5 정도의 책을 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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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는 작은 애들 동화책 정도의 두께.담배 두께가 보통 성인 남성 손가락 굵기라고 가정하면,

얇기도 얇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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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 윗면에는 아무 것도 없다. 외부 입출력 부분은 아래에 위치해되 있다.

좌측 부터, 전원, 이어폰, USB, 핸드 스트립 연결용 구멍이다.

여기서 부터 아쉬움 작렬. 전원이 왜... 아래에 있는지..

전원이 윗 부분 혹은 좌우 중 하나에 있어야 될 거 같은데, 이번 제품 디자이너는

활동도나 편리성 보다 이쁘게 만들어 볼려고만 노력한 티가 풀풀 난다. 또 USB 구멍 역시

아래에 있다 보니 USB 선으로 연결하면 아래로 세우기는 힘들듯 싶다. 별도 트레이 같은것을

만들면 나름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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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매끈한 재질. 평상시 때는 별 느낌이 없이 깔끔해 보이기는 하는데, 사람 손이라는게

미끌미끌 할 때가 있을 텐데, 역시 이런 부분에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부족한듯. 역시... 미적 감각만 우선된 전형적인 디자인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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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잔말 끄고 최초 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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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은 그럭저럭 첫 제품을 띄워보았다.

예쁘기는 한데, 아쉬운 디자인 요소들 별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용자에게 더 편하게 조작할 수 있게, 혹은 불편함이 없게 만드는게 제품 디자인의 중심 생각이라면,

이 제품은 좀 빗겨난듯. 일단 깔끔하고 이쁘게 만들어야 겠다는 강박관념 제품인듯.

 

최소한 기계 부분은 나중에 리빌딩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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