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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8.18 휴가 후..
  • 2009.08.10 8월12일 펜션에서 독서를 프로젝트
  • 2009.08.09 "위대한 자들의 탄생" 리뷰?
  • 2009.08.07 MBTI유형.
  • 2009.08.07 직관 수학 - 기초편. 2
  • 2009.08.06 무통증에 빠진 어떤 글쟁이 인지, 프로그래머 인지 하는 사람의 글을 보며.
  • 2009.08.06 고경오군의 책. - 위대한자들의 탄생.
  • 2009.08.04 학교 연구실에 한번 해봤던... 바로 그...

휴가 후..

잡글 2009. 8. 18. 11:16
이번에 경기도 용인시 양지 쪽에 위치한 한 펜션(더 후)에 갔었다.
사실 전체 계획을 2박 3일로 잡았기 때문에, 그 짧음을 예감했고, 그다지 많은 신경은 안썼다.
사실 Full Time 하루라는 시간은 무척 짧기 때문이다. 그래도 잠시나마 자동차 소리에
시달리지 않고, 그나마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그 맛에 가려고 생각했고,
생각한대로 행동에 옮겼다.

시작은 8월12일. 오전.
일단 각기 만나기로 했는데, 문제는 각기 챙긴 짐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사실.
짐들은 대충 싣고 집결 장소를 이마트로 변경하여, 바로 음식물 부터 사러 갔다.
이런 저런 음식거리들과 잡스러운 물건들을 주섬주섬 샀다.
(2박3일의 짦음을 아직 이 친구들은 경험하지 않은 건지, 참 많이도 샀다.)
일단 간단하게 먹으려는 생각은 맥도널드까지 미치고, 각기 햄버거를 먹고,
결국 1시 좀 넘어서야 출발했다.
아무리 빨라야 1시간 30분은 족히 걸릴 거리.
약간의 착오와 길 헤멤 후에 간신히 도착했다. 도착했을때가 대략 3시 좀 넘어서...

인터넷이나, 기타 가구 배치나, 짐 정리를 하는데, 이거 원.... 여기 인터넷이 그닥 좋지 않은 상황이였다.
공유기가 반파된 상태였고, 예전 ADSL로 연결된 조금은 열악한 환경이였다.
떠나기전 공유기는 챙겨 왔기 때문에, 그거 설치해주고, 일단 간단하게나마 인터넷을 했다.
인터넷 시설이 꾸지다 보니, 컴퓨터로 무언가 하기는 틀린 것 같았고,
그냥 X-Box 360이나 돌렸다.
TV도 영 구닥다리라 그다지 명퀘한 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시설덕에 일단
이용할 만했다. 난 책도 읽고, 음료수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면서 어떻게 있는게 편할까,
이런 저런 고민했다. 그렇게 하루.

2일째. 청소년 수련관쪽으로 간단하게 산책하고와서, 다시 책을 잡았다.
시원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벗삼아, 차가운 커피 그리고 담배로 여유를 갖고 나니
무언가 충전되는 기분이였다.
오후는 뭐 이런 저런 오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밤 늦게.
고기를 궈먹었다. 이 때부터 음식물 치우기에 무슨 의무감 들기 시작한 그 시점이였다.

3일째. 이제 철수해야 되서, 짐 정리하느라, 변변히 먹는 것 없었다.
주섬 주섬 무언가 챙겨 먹었지만, 그다지....
게다가 남은 음식물도 꽤 많았고.
결국 나눠나눠 친구들이 가져갔고, 다시 차 2대에 나눠 타고는 서울로 돌아왔다.

나름대로 만족하지만 무언가 정말 무언가 부족한 휴가였다.
다음에는 5박6일로 여유있게 이동하여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해봐야 겠다.
역시 무언가 쫒기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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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펜션에서 독서를 프로젝트

잡글 2009. 8. 10. 17:55
친구들과 2박 3일 뒹굴 뒹굴 독서 겸 제멋대로 하기 휴가 계획을 짜봤다.
혼자가는게 아니다 보니 주섬 주섬 무언가 챙겨야 되는 입장이기에,
결국 계획레벨까지 올라왔다.
원체 즉흥적 레벨로 자주 놀아왔기에 이런 계획 짜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가끔은 이런짓도 할만 한듯.

8월12일 ~ 8월 15일까지 갈 예정인데, 다른 휴가 즐기시는 분들은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바라고 있겠지만,
난 그저 조용하고 책읽기 좋고, 담배핀다고 지랄하는 사람만 없으면 장땡인 것 같다.
그냥 조금 쉬고 싶다.


펜션 정보.

이름: 더펜션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평창리 661-4 번지(기흥구)

전화 : 1544-0758. 010-2915-1441

객실명 평수 기준인원 최대인원
코지하우스 20평 6명 12명

TV, 식탁, 에어컨, 냉장고, DVD, 취사, 전자렌지, 욕실용품, 핫플레이트

방1, 거실1, 정수기


준비 물품

 고기 굽기 류

  • [구입] 고기 - 돼지, 소, 오리 상황에 따라 구매. 양도 즉흥적으로 ( 예상 2근?)
  • 고기 불판.
  • 휴대용 가스버너
  • [구입] 부탄가스 1줄
  • [구입] 마늘
  • [구입] 고추
  • [구입] 쌈장
  • [구입] 버섯
  • [구입] 알루미늄 호일

식사용품

  • [구입] 햇반
  • [구입] 라면
  • [구입] 김치
  • [구입] 냉동식품 ( 만두, 산적, 비엔나 소시지 등 )
  • [구입] 1회용 접시,  숟가락, 젓가락, 컵.

음료/주류

  • [구입] PET병 형 음료 7개 정도. 쥬스, 탄산계
  • [구입] 맥주, 소주 ( 술드시는 분들 취향대로 )

기타물품

  • [개인지참] 개인 세면도구
  • [개인지참] 갈아 입을 옷.
  • [KHJ] 모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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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들의 탄생" 리뷰?

잡글 2009. 8. 9. 10:10
흉기레벨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두께는 있는 편 - 400여 쪽 - 인 책이였다.
읽는데는 큰 부담은 없지만, 몇명 불편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술술술 읽을만 했고 재미도 있었다.

이 책을 보고 있다보면, 여러 부분의 표현은 영화를 보듯 현란했다.
또, 각 등장인물의 독백들 역시 즐거웠다.
여러 대목들이 마음에 들었지만, 내 기억에 괴적을 남긴 부분이 두 군데 있었다.

하나는, 일행들이 도주 하기위해 지나치는 마포대교에서,
주인공이 문득 창밖의 광경을 바라보게 된다. 옛날 술한잔 걸치고 택시를 타고 가다 창밖에서
보이는 가로등의 괘적의 아름다움을 정말 미묘하게 표현했다.
도주중. 아무런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멍함 속에서 자신의 처지에 대한
만감 교차를 저렇게 재미있게 표현하는 모습은 공감과 함께, 글 속으로 깊게 들어가 주게해줬다.

그리고, 적측 분소에 쳐 들어가 무기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돌입했을 때다.
딱 한명의 리더이자 경험자를 제외한 초짜 친구들을 데리고 진짜 무기를 들고,
전투용 흥분제 하나 먹고 뛰어드는 무식한 그들의 처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결과물
역시 훌륭했다. 젊고 흥분제를 먹은 그들이지만, 결국 초짜들였고, 망설이고 두려워했다.
그리고 총알이 난무하고 누군가를 죽이고 다시 흥분되어 달려들고.
하지만, 계속 들뜬 상태의 영웅행각은 결국 미숙한 그들에게는 너무 큰짐.
상대는 이미 전문가들이기에 그들이 다시 재공격이 들어 가서는
모두 무력화에 빠졌다. 이 전형적인 흐름이 끊어지지 않게 술술술 풀어 버린 부분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최대/최악의 의지력으로 무너진 팀을 홀로 끌고온
한 사람의 행동은 밴드오브브라더즈에서 본 것과 같은 감동 같은 느낌도
전해졌다.

그러나, 조금은 과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아, hysteric glamour 님이 불편하다고 한 내용은 그저 조금은 표현이 과격하다는 정도고
(그냥 성인물 영화 본 것 같아서,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다.)
내가 말한 과한 부분은 작가의 풍부한 지식 때문인지, 그 지식을 쏟아 내지 않으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점이다. 이야기가 3인칭이면서도 그 내면까지 모두 까발리는데
설명하는 글이 의외로 많다. 게다가 알 수없는 무기와 정황, 기술들을 소개하기 위해
적은 글도 만만치 않게 너무 많다. 이게 너무 불편했다.
마치 돈키호테가 풀플레이트 무장을 용병처럼 전혀 다른 제품들로 조립해서 입은 느낌?
그 전의 대화, 그 전의 상황, 그 전의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해 공감을 얻기위한
설명이 너무 길었다.

그리고, 급하게 마무리를 지으려는 것 처럼, 다 보여주지 못한 실체를 전부 이야기하기 위해
강연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 것을 쏟아 냈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음모론의 핵을 저렇게 요점 정리 해버리면, 즐거움이 너무 반감되는 것 아닌지....
책을 전편 후편으로 굳이 나누면 전편까지는 숨겨진 껍질을 깔듯 말듯 하다가,
후편에서는 아예 칼로 반토막 해버린 후 끝났지? 라고 말하는 것 같다.
허무.... 하단 느낌?

내가 잘 아는 사람 중 한명이 내는 책이여서 그런지 다시 보게 되었고, 읽었다.
이후에 만드는 책들도 대작이 되길 빈다.

PS. 고경오 군. 이 글을 볼리는 없지만, 이상한거 하나 적는데, 오기호가 훈련 받는 곳에서 뜬금없이
병남이 나타나드라. 엥??? 얘가 왜 갑자기 나타나지... 했어. ㅋㅋ 이거 오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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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유형.

잡글 2009. 8. 7. 14:22
흘러 흘러 예전에 보며 지냈던 노스모크까지 와버렸다.(오늘의 한가한 링크 클릭 중 하나다.)
그러다 Recent Changed를 보다가, 우연히 MBTI 유형이라는 글을 보았고,
대략적으로 내 성격을 기준으로 나눠 보았다.

E(외향성) / I (내향성)
 -> 회사내 동료들은 종종 나를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내가 외향성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소심하다고 보면 소심하겠지만, 사실 외부에 나가거나 나서는 것을 별로 좋아는 편은 아니다.
 대개는 안전하고 조용한 장소에서 커피와 담배와 함께 사색을 하거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또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나의 성향 자체는 굉장히 내향성이 강하다.
 오프 커뮤니티 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선호하는 것도 이런 성격이 미묘하게 발전한 형태라 생각된다.


S(감각) / N(직관)
-> 주변 회사 동료나, 친구들이 호소하는 기억력 문제라는 것 있다.
  세세한 것에 대해 거의 기억이 힘들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증세를 조금 다시 살펴 보면 주변환경 문제인 경우가 많다.
  요즘 현대 생활 속에서 외부에 조금이라도 노출되었다면, 수많은 정보가 머리에 한번쯤 흘러지나가게 된다.
  (무슨 SF 영화같은 표현이지만, 출근 때 읽는 무료신문이나, TV, 그리고 웹페이지 클릭질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싶다. )
 흘러 넘치는 정보를 하나하나 살펴보려면 한도 끝도 없기에 대부분 기억을 잘 못한다. 아니 안한다.
 (기억력 언급하는 친구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 당신의 머리가 하자가 있는게 아니고, 관심이 없기 때문에 기억을 못한다!!!!)
 그것은 명백한 차이가 있으니 분명히 한다. 난 분명 그런 유형으로 기억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세세히 기억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것에 대한 의미를 기억할 뿐이지, 그 자체를 잘 기억하는 편은 아니다.
  즉 이해되면 기억이고 못하면 그냥 신문에 적힌 검은색 그림(글자)읽는 수준으로 바라 볼 뿐이다.
  그래서 날카로운 논평은 그다지 잘 못한다. 그냥 좋다, 싫다지, 왜 좋은지, 왜 싫은지를 토씨 하나하나
  꺼내가며 밑줄 그어가며 그 단어를 기억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이다.
  (그런데 예제에서는 길 헤메는 것이 직관이라고하지만, 난 나름대로 머릿속 내에 지도를 그리면서
    찾는 편인데.... 어중간한 감각도 갖춘 걸까? )
  그러므로 직관 한표.

T(사고) / F(감정)
-> 직업이 프로그래머다 보니, 냉철한 판단을 하는 프로그래머가 무척 부러워하며 동경한다.
  예전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과장님 스타일이 냉정하게 잘라 판단하는 스타일이 확실히 명확하게
  일하는 느낌이 강해 내 스스로에 대한 변경 모델로 삼았다.
  그래서 나름대로 그 쪽으로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건 노력일 뿐이고, 실상은 완전 감정 기반의 프로그래밍을 한다. 아, 감정이라고 해서
  희노애락과 같은 형태라기 보다는 조금 억지성이 강하지만, 논리적이지 않게 시도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현대 수사관과 옛날 수사관간의 미묘한 마찰 - 관찰과 분석 그리고 과학적 증거와 함께 논리적으로 맞아야 됩니다.!!! / 아닐쎄, 이 사람이 범인인 것 같아. 증거는 찾아봐야 겠지만, 내생각에는 이사람을 조금더 검토해봐야 할 거 같아.... -을 벌이는 것을 종종 보듯이 난 옛날 수사관과 같은 좋게 말하면 직감, 나쁘게 말하면 찍기를
  잘하는 편이다. 프로그래밍도 그런 성격이 좀 강하다. 전체적으로 내 언어 표현 방법도 그렇고.....
  변해가고 있지만, 역시 내 근간은 감정인 것 같다.

P(판단) / J(인식)
-> 이 부분에서 내가 조금 막혔다. 과연 난 생각하고 행동할까? 행동한 뒤 생각할까? 그런데 성품이 게으르다
  보나 대개는 생각한 후 행동하는 편이긴 하지만, 단체 활동할 때는 행동후 생각이 잦은 편이다.
  왜 내가 혼자 있을 때와 함께 있을 때 이렇게 판이한 활동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하다 보면,
  은근히 나도 주목 받아보고 싶은 명예욕에 가까운 놈이라 그런 것 같다.
  ( 의외로 주변에는 행동력이 부족하거나 조심스러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짓을 자주 저지르는 것 같다. )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생각한 후 행동하는 편이다. 즉 행동력이 조금 낮다.
  머리로 생각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생각한 내용을 바로 글로 옮기거나, 그에 맞춰 일하거나 하는 편은
  분명 아닌 것 같다. 조금은 아리까리한 부분이 있지만 난 일단 판단 쪽에 선을 긋는다.


내 나름대로 정리해본 결과 나의 MBTI 유형은
      INFP 형으로
서구형에서는 1%, 한국인들 중에서는 3.67% 정도 가진 성향이다.

이런 형태의 성격의 사람에 대한 설명은 이 링크를 따라가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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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 수학 - 기초편.

잡글 2009. 8. 7. 13:54

(이미지 출처 강컴 : http://kangcom.com/sub/view.asp?sku=2009F0340264)

맨처음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곳은 애자일 이야기(http://agile.egloos.com/1686281)였다.
그래서 언제나 사서 봐야지 사서 봐야지 벼르다가, 근좌 무대기로 사대치고 있는 컴퓨터 관련 서적 중에
하나를 간신히 껴서 샀다. - 대개 강컴에서 사다 보니, 강컴에 없으면 잘 사지 않는 편이다. -
의외로 싼 가격 - 원체 컴퓨터 관련 서적이 1~2만원을 훌쩍 넘다 보니, 상대적인 느낌인 듯 싶다 -에
조금은 부담없이 질러 버렸다.

틈틈히 출퇴근 시간(평균 1시간에 걸친) 독서를 해서 전체 통독을 했다.
애석하게도 애자일 이야기에서 언급했던 직관 수학이 아닌 그 이후에 나온 기초 부분
(사칙 연산, 곱셈 나눗셈 등등 )을 이야기하여 생각보다는 조금 식상했다.
가장 기초적인 연산이기에, 이미 내 스스로가 어느정도는 수행할 수 있기에,
그렇게 많은 공감을 가지긴 어려웠다. 하지만, 그 자체의 결과 보다, 그 과정에 대한 집요한 고찰은
정말 높은 가치가 있는 행동 같았다. 물론 그런 통찰은 어느 정도 성숙한 경험 후에 나온 내용이겠지만,
보다 본질 적인 문제, 어릴 때 정말 이해가 안됐던, 아니 그냥 건너 뛰어버렸던 그런 의문 사항에 대해
보다 깊게 조금 더 다르게 긍정적으로 파고 든 점은 정말이지 박수에 박수를 쳤다.

특히 덧셈, 곱셈에서 큰 것 부터 처리한다는 정말이지 환상이였다.
예전에는 숫자 위에 조그만한 글씨로 1, 이렇게 적어 처리했던 것을 조금 종이를 많이 쓰더라도
저렇게 명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이지 마음에 들었다.
(왼손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대개 이렇게 하지 않을까 싶다.)
뺄셈의 보수 방법도, 예전 내가 뺄셈에서 고생했던 고민-이젠 거의 잊어 버리고 있었지만-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진짜 보수 방법은 최고였다고 내 스스로 생각한다.

조금은 일본-한국을 왔다갔다하는 번역에 조금은 헷갈렸지만, 번역을 대체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훌륭하다.
흐름을 잃기 쉬운 부분도 역주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한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대로 읽기는 조금 어려울 수도....)

아마도 이 책은 애들이 직접 보고 깨닫기 보다, 아이들(초등학생 정도?)을 가진 부모나 초등학교 교사라면 한번 읽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저 저자인 하타무라 요타로 교수님처럼 하는 것은 내가 봐도 무리라 본다. 하지만, 그가 언급했던 통찰과 회고 그리고 다시 생각하는 수학을 한다면 조금은 아이들 눈으로 설명할 수 있는 친절한 설명자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 미련하게 책에 나온대로 고대로 따라 해봐야, 애들은 여전히 별 관심이 없을게 뻔하다. 스스로가 변해야 이야기가 성립되니깐....

컴퓨터 서적외의 책은 간만에 읽었는데 나름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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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증에 빠진 어떤 글쟁이 인지, 프로그래머 인지 하는 사람의 글을 보며.

잡글 2009. 8. 6. 18:09
오늘의 잡생각 - 크런치 - from No Karma

나도 크런치타임 안좋아하고 별 이유없이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이렇게 광분하는 블로거들 잘 이해가 안간다...

애도 아니고...
이혼까지 가려면 그 중간에 거쳤던 과정이 있었을테고...
거기서 일할 정도면 그 정도 생각이나 결정을 지 스스로 못하는 바보도 아닐테고...
지가 결정해서 이혼한걸텐데...
왜 이 아줌마는 남의 사생활에 이렇게 광분을 하는 것일까???

본인이 아직까지는 남편하고 알콩달콩 산다고...
남들도 다 그럴거라고 볼 이유는 없다는것 정도는 알 것 같은데...

대략보니 같이 광분하는 애들 대부분은...
어차피 그런 팀에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서 그런 고생할 일 별로 없을것 같은 애들인것 같고...
능력되는데도 들어가기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고...

그렇게 일하기 싫은데 누가 머리에다 총 대고 회사 그만두지도 못하고 억지로 일하게 했다면 내가 이해한다...
What the hell is the problem???

업계 전체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려면...
서비스 공급 머릿수를 줄여야 될 것이고...

그럼 어떤 애들을 줄여야되느냐???
저가로 치고 들어오는 로우테크애들을 줄여서...
하이테크애들이 굳이 무리한 일정에 저가 수주 안해도 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될 것 아닌가...

저 글을 읽고 난 나의 생각은
좋게 말하면, "자신 나름대로 쿨하게 접근하여 쿨하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 같고
, 나쁘게 말하면 "지금 무통증(Analgesic)을 앓고 있는데 자기 앞에서 칼맞아 피흘리는 사람을 보면서, '뭐가 그렇게 아파?' 라고 말하는 느낌" 같다.

난 T사에서 일해본 경험은 없다. 그저 같이 협력사 정도로 같이 일해본 적이 있고, 지인 중에 그 속에서 뼈빠지게 일하는 것을 들어본적이 있는게 고작이다. 

그렇게 일하기 싫은데 누가 머리에다 총 대고 회사 그만두지도 못하고 억지로 일하게 했다면 내가 이해한다...


스스로 모든 일을 척척 풀어서 잘 살아왔나 보다. 개인적으로 책임질 일이 별로 없거나, 사생활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아니면 별로 저런 경험이 없거나 하지 않을까 싶다.
과연 총을 들이 밀어 일을 시키지도 않는데, 그만 두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은 해봤을까?
그 또는 그녀가 미련한 곰이라 총도 안디밀었는데 이혼 당하고, 개인적인 병 얻어가며 일하는 걸까?

당장 그만 두었을때, 결혼했고, 아이가 둘인 사람이라면, 당장 부어야 되는 집 세(혹은 대출 이자)에 아이들 양육비에 이래저래 걸리는 것이 많을 수 있다. 또는 책임감 있게 이 작업을 완료해야 되는 성격이라면, 중도에 쉽게 때려칠 수 있을까? ( 아, 물론 그렇다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미안하게도 그런 성격의 사람은 T 사에서 1~2개월이면 나간다. 거기에다 스스로 변명을 많이 하면서 나간다고 한다. 그리고 의외로 그런 분들이 이직률도 은근 높다고 한다. 오해 금물. 꼭 그렇다고 전부 다는 아니니, 자신은 안그러는데.. 라고 반론하실 필요는 없다.)
애석하게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다 보니, 스스로를 포기하고 끝까지 하다가, 결국 댐 무너지듯 와르르 무너지는 현상인 것이다. 그것을 단지 저렇게 아주 흑/백으로 단순하게 나누어 무조건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다.

당신이 돈 많거나 권력이 막강한 귀족이 아니라면, 조금 더 수양해 주셨으면 좋겠다.
(수양이라고 도 닦으라는 말씀은 아니고 더 사회에 대한 더 많은 고찰과 생각을 해줬으면 한다.)

아.... 나이는 대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같은데, 사춘기 틱(Tick)을 보여주는 글들을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포스트를 하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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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오군의 책. - 위대한자들의 탄생.

잡글 2009. 8. 6. 10:03

고등학교 때 부터 내내 글쓰기 위해 다양한 노력하던 친구가 드디어 책을 발간했다.

글을 읽고난 리뷰는 여기를 클릭



책 제목은 위대한 자들의 탄생이라는 책.

예전 하이텔, 나우누리, 데이콤 등이 있던 통신 시절. 하이텔의 환타지 동호회 때 부터,
단편, 장편들을 다양하게 연재 했다. 사실 그 당시 환타지 장르가 한창 붐이 일어났고,
그 때 수많은 환타지 작가들이 탄생했다. 그 중  한 명이 될 줄 알았는데,
계속 참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 인생 가름길로 생각하고 작정하여 글을 썼고, 결국은 책을 냈다.
수많은 책을 집필하고, 어느정도 글쓰는 자로 명성을 얻은 사람들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글을 읽는 독자라는
입장을 기준으로 별로 신기할 것도 없는 작은 내용이겠지만,
최소한 글쓰는 사람을 아는 사람이라는 입장에서 보면 참 신기한 느낌이 드는 건 당연할까?

사실 이 책이 대박날지는 모르겠다. - 게다가 책이 어제 도착했는데, 읽어보지도 못했다 -
최소한 내가 아는 소설가라는 점에 그가 잘되길 빌 뿐이다.

출 퇴근때 짬짬히 한번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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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연구실에 한번 해봤던... 바로 그...

잡글 2009. 8. 4. 12:37

eXtream Programming.
2001년도 즈음에 샀던 XP 관련 서적을 읽고 섣부른 판단으로 한번 적용해 보려는 의지 만빵시절에
썼던 짧은 글... 그 글 링크가 여기다.

결론을 말하자면 100% 실패.
아무 생각없이 짧은 직감을 믿고 달려 들어 결국 일주일만에 실패했다.
만약 그 때 회고라는 것을 해서 내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진행했으면
좋았을텐데. 아니 그 전에 팀원들의 전원 동의를 얻으면서 했으면 좋았을텐데,
애석하게도 미련퉁이 처럼 그냥 적용해봤다.

지금 생각해도 얼굴 후끈거릴 만큼 어리석게 접근했던 것 같다.

천천히 다양한 글들과 경험담, 그리고 생각을 하며 하나씩 정리해보고 있다.
XP 코치나, 스크럼 마스터까지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XP란 이런거고 스크럼이란
이런 것이며, 한번 해보지 않겠는가? 라고 말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학습하고 있다.

스스로가 변해야 뭐든지 진행된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변화하기 위해
현재도 한걸음 한걸음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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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내에 소스 코드 삽입 이사온 기념 스킨도... RSS 전문 기능 비활성화 관련. 스킨 바꾸어 보았습니다. 서버 파일 정리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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