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에 도청장치가 있다고 소리치는 이야기도 있지만,
난 내 스스로의 리미터(limiter:제한자) 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일본어로 소코마데!) 라는 리미터의 작동으로 생각의 추가적 전진을 막는다.
끊임없는 망상의 연속을 막는다고 할까?
그런데, 실제 원하는 기능인 지나친 판단 등을 막기에서 벗어나 전체적인 기능에 들어가면 슬슬 짜증나기 시작한다.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일에 멈칫한다. 운 나쁘면 중도 하차를 시도한다.
이 이상 나가면 뒤진다라는 생각이나, 자칫하면 내 인생이나, 건강을 해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물론 인생이나 건강을 해칠 때까지 가곤 하지만, 그래도 리미터가 동작하면 그것을 보호하려 한다.

이를... 해제해 보려 한다. 과연 10여년간 구축한 리미터의 기능을 돌린다고 해서 될거 같지는 않다.
풀릴지 안풀릴지도 모른다.

일단... 풀어는 봐야 겠다. 어디까지 가는지... 한번 해봐야 겠다.
단지 현재 아쉬운 것은 이 리미터 테스트를 이 나이가 되서야 시도한다는것이다.
늦을 때 일 수 록 저질러 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어디까지 가나...한번 테스트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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