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정오의 디카샀어의 이야기를 보고... 내가 가진 디카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비싸긴 오질나게 비싸면서 사용은 거의 안하고 있는 기묘한 상황에 빠진 나의 디카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한번 찍어보았다. 그런데 후레쉬 없이 그럭저럭 찍히는 것이 아닌가?
오오, 신기 신기를 외치며 다시 찍어보고 또 찍어 보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더 메뉴얼을 꺼내 보고 이런 저런 기능으 훑어 보기 시작했다.
수동기능이 있긴 한데.. 역시 미약했다. 괜히 샀어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일단 수긍하고 다시 한번더 한번더 찍었다.
최소한 셧터 타임과 포커스 영역설정을 건졌다는데는 큰의의를 찾고 있다.
뭐 어떠리라는 생각이다.

아... 그런데, 이렇게 디카로 사진을 찍고 보니, 이 사진들을 백업할 수 있는 훌륭한 툴이 필요한 것은... 필수 불가결의
내용이 되버린듯 싶다. 그리고 DVD로 구울 생각은 했는데, DVD로 구우면 읽을 수 있는 미디어가 별로 없다는 단점도
있으니까... 그냥... CD로나 궈야 겠다.

아아.. 차라리 대빵큰 하드가 달린 섭에다 까는것도 나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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