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공유기를 가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게 첫출발이였다.
처음에는 적당한거 하나 집어서 그냥 그거 사.. 라고 할려다가, 우연찮게 무선 인터넷에 대해서
보게 되었고, 언젠가 하나 설치해서 연결할때 사용했던 네스팟용 무선 랜카드가 떠올랐다.
쌓아둔 물건을 뒤적거려 찾아보니, 무선랜카드가 있고......
결국, 저지르고 말았다.

기존 내 공유기를 그 친구에게 팔고, 난 유/무선 공유기를 마련하고 만것이다.
수많은 업체들의 유/무선 공유기들을 보다, 그나마 악플이 없는 모델을 찾았고,
그 중에, 외산업체를 제하고 나니... 그나마 나아 보인것은 네타미의 유/무선 공유기.
모델은 한종류 밖에 없지만, 기존의 네타미 랜카드와 인터넷 공유기를 보고 네타미라는
브랜드에 신뢰를 담뿍주었던 나에게 더더욱 가까이 접어든 모델이다.
솔찬히 끌려 난 용산으로 뛰어 갔고, 그리고 구입해 버렸다.
(원래는 이도 다른 친구를 통해 구입하려다, 그냥 직접 움직였다)
생김새는 기존 유선 공유기와 동일하게 생겼지만, 끝자락에 무선랜용 안테나가 달린게 그 차이랄까?
송수신 거리가 짧다는 이야기를 들어 적잖이 걱정했는데..화장실까지 40%까지는 버티는거 보니,
나쁘진 않았다. 물론 마냐들이나, 통신 품질에 목숨건 친구들이야, 지랄들은 하겠지만,
40%면 최소한 글을 읽다가 끊긴다든가 그런문제는 없지 않은가?
연구실에서도 고작 10% 내외의 신호에서도 할짓은 다 해보았기 때문에, 나에겐 만족.
(안그래도 화장실에서 글쓰고 있다.)
이젠 동생방과 3층에서도 한번 껄쩍 지근하게 손대 봐야 겠다. 혹여나 천장에 부착하면,
신호가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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