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만들때는 정말이지 몇 안되는 사람들만이라도 내 홈피를 기억해주고 찾아와주길 빌었다. 오든 안오든 그냥 쭈욱 꾸려 나가길 원했다. 그렇게 목표를 삼기도 했다. 그렇지만, 역시 사람의 욕심은 다른데 가지 않는다. 그래도 많이 찾아와 주었으면 하는 욕심을 부린다.
간혹 그 욕심이 자나쳐 스스로 실망해서 접기도 하지만, 이번에 다행히도 그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이 홈페이지가 생긴지 1여년이 지나고 있는데, 그런 위기를 몇번 겪었다.
그것을 겪고 다시 Return To Basic 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욕심을 버렸다.

그러다 다시 불끈 떠오르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카.운.터 였다.
체크해서 몇명의 사람이 이 곳을 찾았는지를 보여 주는 카운터.
처음에는 좀 삐리한것을 달아, 내가 이런 저런 수정을 하기 위해 접속할때 마다 계속 카운트가 늘었다.
이건 아니다.. 라 생각하고 이것도 달고 저것도 달고 이래저래 정신없게 갈아 업었다.
그러나 종착점 처럼 제로 카운트를 달게 되었고, 지금 그것이 달려 있다.
이것은 내가 멋대로 접속해도 카운트가 늘지 않고, 게다가, 종합 통계를 보여주기 까지 했다.
그 덕에 내가 가진 궁금증을 아주 정확하게 알아내 주었다.
하지만, 이 통계를 보면서 다시금 나에게 욕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로그인 해야 볼 수 있는 것 몇가지를 풀었고, 메뉴를 개선 하고, 이 놈의 일기를 참으로 자주 쓴다.
이 정도면 그 욕심도 나름대로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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