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자재가 들어와 대거 업그레이드들이 되었다.
그 때 옆자리에 앉는 분은 TV 수신 셋을 받았는데,
그것을 통해 하루 종일 TV소리가 울려 퍼졌다
워낙 tV따윌 보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신기한 느낌은 없지만...

TV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중 올해의 여름은 시원한 여름이 되었다고 한다.
예년에 비해 비가 자주와서 서늘한 날씨가 계속 되었고,
어떤곳은 에어컨 자체를 거의 안키거나 선풍기도 잘 안썼다고 한다.
흠.. 하긴 돌이켜 생각해 보면 확실히 이번 여름은 찜통이라는 느낌은 없었다.
서늘까지는 아니지만, 선선하긴 했다.
전에는 창문을 열고 문을 열고 환기한다는 생각조차 못갖게 할 만큼 후덥지근한 날씨의
연속이였는데, 이번에는 그런 느낌은 잦아들고 종종 문을 열어놓은 것이
더 시원함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내가 있는 곳은 비효율 전열기 같은 컴퓨터가 많은 곳이라...
상온이 상당하다. 그래서 서늘하게 하지 않으면 금새 열이 올라와 상쇄시켜 버린다.
이 서늘함덕에... 난.. 그럭저럭 산다.
거대해진 몸집만큼이나.. 땀이 많이 나서.. 이렇게 서늘하게 하지 않으면
금새 냄새가 난다.

뭐 ... 이젠 슬슬 여름도 지나간듯 싶고
다시 겨울이 올것이니깐..
아.. 그런데, 겨울이 오면.. 도데체 어떻게 따뜻하게 댑혀야 하나..
샤워하기도 싫어질텐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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