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무렵부터 시작해서, 7월 부터는 입에 담배를 대지를 않았다.
그전까지만 해도 뻐끔 담배 정도는 했는데,
오히려 그게 기폭제가 되서, 더 이상 담배를 손 대지 못하게 만들었다.
열받게 만들었다가 정답인가? ^^;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 담배 안핀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잘 모르는 친구는 그래, 대단하네, 잘했네 정도지만,
친한 친구들은, 다들 기묘한 눈으로 날 처다본다.
미.친.놈 이라는 시선.

이 일기장을 쓸때 금연이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만큼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가, 성민이 홈피를 갔다가... 갑자기.. 생각나 버렸다.
그 녀석 아직도 금연 작심 3일 이라고 적은 글에.. 그러고 보니..라는 생각.

아직도 담배를 한번 펴보았으면 하는 욕심은 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헛기침을 하며 생각을 돌리고 있다.
다른 이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헛기침을 하면 붕어처럼
담배에 대한 생각을 잊어 버린다고... 그래서 한다고.
뭐... 그렇기도 하지만, 나자신에게 주의를 준다고나 할까?

요즘은 다른 마약에 심취해 있다.
원두 커피.
이번엔 바닐라와 블루 마운틴을 섞은 작품인데.. 좀 느끼한게.. 실패의 느낌이 팍~
뭐.. 어쨌던 좋다. 맛도 좋다고 생각하면 좋고..
모르겠다....
하여간, 금연중.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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