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내 자리를 한번 훑어 보니.. 장난이 아니다.
무슨 물건과 쓰레기 들이 이렇게 쌓여 있는지...
버릴것은 버리고 얹을것은 다시 얹고..
담을건 다시 담고, 옮길건 다시 옮겨야 하는데..

요즘 계속 머리가 아프면서 아묵서도 하기 싫어지는 기묘한
무기력 증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오락이나 하거나 소설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그 정도의.. 한심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멍하니
있다. 그 덕에 청소 해야지 라는 생각은 하지만, 쉽게 움직여 지지 않는다.
환기 탓인가?

무기력 증이 지배하는 세상이라...
무언가 자꾸 짜증나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대신
자꾸만 내 발목을 잡는듯한.. 아니지 내가 다른 이의 발목을 잡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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