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교내에서 이렇다할 씻을 만한 장소가 있지 못했다.
아니, 훨씬 전 부터 존재는 했지만, 애석하게도 내가 알지 못한 곳에 존재했었다.

그러다, 바닥 청소 하고 난뒤, 그 위치를 알게 되었고, 한번 이용하고 나니,
습관의 문제만 남았다. 자주 이용을 해야 얻는 습관.
이제 그 습관도 자리를 잡아, 오전 8시 부터 9시 사이에 그 곳에 가서 샤워를 가볍게 하고 온다.
전에는 몸에서 기안한 냄새와 기름진 피부를 겹겹히 가졌는데,
이제 그것이 풀리는 느낌이다. 샤워할 시간이 가까워 지면 그 겹쳐 앉은 느낌이
느껴질 정도로 서서히 내 피부 자체가 알아채고 있다.
하도 안씻어서 이래 저래 피부에서 뭐가 잔뜩 났었는데,
이렇게 계속 반복하고 나면 좀 가라 앉을런지...

지금 현재 오전 7시 15분.슬슬 나가서 씻을 준비를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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