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연구실에서 같이 있는 주원씨와 함께, 리니지2를 하고 있다.
이 게임 자체에서는 큰 재미는 없다. 분명 노가다라고 불리는 최악의 시스템이
같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그것은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붇게 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중독에 이르는 길을 튼다.

하지만, 난 본능적으로 노가다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단순반복을 오래
못하는 특성 덕에 쉽게 지친다.. 그리고 포기해버린다.
그러는 내가 지금까지 붙잡고 있는 이유는 역시 같이 하는 사람과의
비교의식에서 인듯 싶다. 게다가, 주원씨는 이 게임의 룰을 어느정도
통달하고 있어, 나보다 월등한 레벨업을 이루었다.
(솔직히 나 혼자서는 저렇게 올리지도 못한다 ^^;)
그의 도움 덕에 이제 전직이라는 길까지 가고 있다.
새로운 기능을 쓸 수 있다는 목표만으로 지금 이 노가다를 해주고 있다.
아이템 조합이라는 기능.. 뭐 사실 안되도 그만 되도 그만인 기능이지만,
각종 아이템을 만들수 있다는데, 뭐... 나쁠건 없지 않은가?
하여간, 이 놈의 것 질기게 하고 있다.

언젠간 끝내겠지...하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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