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간다는 개념보다는 늘 이런저런 시도만을 하다가보니
어느새 5월을 마치고 이제 6월 달력장을 펼쳤다.
시간이라는 것이 늘 흘러가고,
이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는 늘 황당함을 느낀다.

문득 바라본 달력이 다이어리에 적힌 날짜와 맞지 않음을
느끼고 한장을 찢었는데, 6월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는
것을 알았을때의 황당함 같은것.

이제 1년이라는 시간을 절반이나 달려 왔다는 것이고,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다시 여름이라는 계절이 찾아 온 것이다.

어수선하게 보내고 있는 2003년이지만....
내가.. 지금까지 남긴게 무엇인가... 라고 생각하게 하는...
기묘한 달인듯 싶다. 자.... 이젠 겨울을 향해야 하는 시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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