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섰을때, 우연히 전화가 와서 그 전화를 받았다.
분명 집을 나섰을때는 핸드폰이 내 손에 있었다.
그러다가... 버스에서 내리고, 연구실에 올라와 시계를 보기위해
핸드폰을 찾는데... 없었다.

이런... 된장....

허리 벌떡 버스 정류장에 갔으나.. 내가 무슨 버스를 탔는지 알길이
없었다. 내가 언제 내렸는지.. 그 시간따윌 생각하고 있을까?
하... 허무함이 진하게....

뭐, 2일 정도는 그럭저럭 보냈는데, 문제는 연락처가 남김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이건... 분명 심각하다.
수많은 연락처들... 최악의 기억력 소유자인 나로서는 상당한 치명타가
되고 있다. 아무런 연락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건...
그 덕에, 교수님한테도... 부사장님한테도.. 연락을 할 수없었다..

칫... 핸드폰 없는 타격이 이정도 일 줄이야..
일단, 이번주에 올라가서 011에다가 분실신고를 해야 겠다.
정신머리가 반쯤 나간 상태에서.. 핸드폰 분실 당하니까..
이런 저런 신경도 못쓰고 있었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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