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혼란의 도가니 속에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안절부절했다.
게다가, 도중에 감기 몸살까지 걸리고, 이래저래 컨디션 제로에 가까웠다.
물론 지금도 그 상태를 완전히 돌파하지 못했다.
육체적인 피로는 어느정도 만회를 한듯 싶긴 하지만,
정신적인 피로는 여전히 남겨져 있다.
그래서 인지,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모를만큼
심각하게 변질 되어 있다고나 할까...

그동안 교수님과 부사장님한테 이리저리 쪼이기만 했다.
(그래봐야.. 1번씩 밖에 없지만...)
심적 부담도 여전하다. 일 도와주겠다고 해 놓고 여전히 일을 안하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일까?

차츰 정리를 해야 되는데, 무엇하나 손에 집히질 않는다.
그저 .... 해보겠다는, 아주 은연중에 나타나는 결심 정도...
이 타격감을 돌리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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