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머릿속의 기억은 두뇌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시넵스 들의
+/-의 신호로 담겨있는 내용이다.
그렇기때문에, 전기적, 물리적 충격을 가하면, 기억의 소실이나,
복원이 일어 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단편적인 생물학적 근거를 찾기 보다,  사회적인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겠다. 기억이 단지 자신의 혼자만의 전기신호로 가진 내용이 아니라, 사람들이 공감하며 가진 메모리. 그 기억을 이야기한다.
상대가 상대를 기억하고 그 기억을 다시 상대에게 건네주어
인식을 할 수 있게 한다. 그렇게 해서 존재의 의미를 알려준다.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으면, 바로 그 자체가 기억이 되는것이다. 그렇게 사람의 기억이 만들어 진다.

이 기억이 일순간 모두가 없어진다면, 모든게 공백 처럼 자신이 누구인지,무엇을 했는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면,
슬플것인가?
아니면, 좋은 기회가 찾아 온것일까?

내가 그런 도시속에 있었다면, 무슨 존재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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