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중에, 카우보이 비밥의 사운드 어레인지를 담당한
프로듀서가 있는 그 사람이 바로 칸노 요코(菅野 ヨコ) 그녀다.

물론 그 애니 자체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긴 하다. 공장에서 마구
잡이로 나온 동화는 거의 없고 완벽한 원화 수준의 배경과
캐릭터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 준것은
그 뒤로 깔린 배경 음악.
애들이 보는 수준의 만화 영화에서는 애들이 따라 부르기 좋은 주제가
등을 배경으로 대충 대충 넣었지만,  유독 그 애니에서는 그 부분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그 분위기에 빠져 들기 딱 좋은 분위기의 음악이
흘러 나온다. 그림으로 표현 할 수 없는 공간적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나 할까.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 내가 다시 그녀를 접하게 된것은
Wolf's Rains 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서다.  처음 Openning 음악에서
나를 기묘하게 끌다가.... Sound Director에서 이 칸노 요코(菅野 ヨコ)의
이름을 보게 되었다.
가볍게 ウソ!라고 한마디 하고, 그녀가 선곡한 곡들을 들어보았다.
성우의 스튜디오 버젼의 가창이 아니라, 진정한 가수들이 부른
그 사운드 트랙을 약간의 편집을 해서 담아 져 있다.
나를 완적 뻑 가게 만든다.  완벽한 공간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음악들은 종종 가다 보이는 저질 퀄리티의 화면도 무색하게 만들 만큼
너무도 행복하다.
이번 Wolf's Rain의 사운드 트랙이 생기면  다시 천천히 감상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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