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라고 하니... 무슨 음식같은 느낌이지만,
나의 품위 유지의 데드라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진정한 폐인 꼬라지를 하게 되는 한계 시점이 바로 3일이다.
3일 동안 씻지 않으면 금새 폐인 꼬라지가 나기 시작하고,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그 덕에... 정말 우울해진다.
두뇌 활동은 정지하고, 만사가 귀찮아지면서,
움직임도 최소화 되고, 잠도 제멋대로 자게 된다.
식사도 물론 제멋대로 이지만..

이런 생활을 지금 5일째 진행중이다.
그래서 더더욱 머릿속을 엉켜 있고,
신체적인 발란스는 모조리 꼬여서 풀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슬슬.. 더 엉키기 전에 서울에 올라가서 일단 씻고 봐야 겠다.

어디서든지, 최소한 근처에 베이스 기지가 있어야 한다.
씻고,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그런 곳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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