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그룹으로 나누어 8분 정도가 나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그것도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언급한 내용이다.

말씀해주신 각종 첫인상들을 듣고 있으면 나름 즐겁고, 내가 몰랐던 다른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다. Agree 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고칠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된것도 사실이다.

같은 조에세 나왔던 내용들을 내 나름대로 메모를 했고, 그 메모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같이 있으면서 대화를 하면 재미있게 해줄 것 같다.
  2. 업무를 맡게 되면 고집스럽게 진행할 것 같다.
  3. 고민 상담 같은 것을 잘 받아 줄 것 같다.
  4. 의외로 식도락을 즐길 것 같다.
  5. 리더쉽이 있어 사람들을 이끌 것 같다.
  6.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있을 것 같다.
  7. 털털하게 넉살 좋게 생활할 것 같다.
  8. 요리를 잘할 것 같다.
  9. 유머감각이 있을 것 같다.
  10. 상당히 사소한 것으로도 잘 웃을 것 같다.
  11. 특정 취미에 매니악(오타쿠)의 성향이 있을 것 같다.
  12.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할 것 같다.
  13. 낙천적으로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 같다.

나와 이런 저런 관계를 맺고 나름 관찰하신 분들이나, 나 스스로를 바라볼때, 대략 절반정도, 내 성향을 나타낸 것 같다. 그리고 일본 사람처럼 오모테(겉모습),혼네(속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오모테 부분을 이야기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런 부분도 나의 장점처럼 받아들이면서 미처 그렇지 않은 부분도 수정하여 최대한 위에서 언급된 장점들을 스스로의 장점으로 만드는 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다.

이번 Extream Hour에서 건진 나름대로의 성과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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