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조금 더 서둘러 집을 나서 투표를 했다.
새벽 6시 부터 투표가 가능했지만, 그 즉시 투표하기는 그렇고,
결국 8시 즈음에 한 것 같다.

그러나 역시 우려했던대로, 6종류의 사람을 고르는 것에 한계가 있었고,
심지어 뭐하는 자인지 조차 알 길이 없었다.
고작 받은 것은 선관위에서 보낸 찌라시 정도...

뭐 그걸로 일단 낙착된 일부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벽보에 붙은 자들의
얼굴중 하나를 택해서 선택했다.

뭐 선거 전에 딴나라당 싫다! 뭐다 하면 잡혀갈까 두려워서
말은 못했지만, 일단 이번 투표때는 한나라당에 대해 적힌 것들은 전부 피했다.
더욱이 교육감 부분은 더욱 집중해서 보았는데,
집권 여당 쪽 사람 처럼 보이거나, 강남권 물을 좀 들이 마신 분들이라면
전부 빼버렸다. 아무생각없이 뽑으면 10중 8, 9는 지금 대통령 처럼
10명의 사람 중 단 2~3명만을 생각하는 사람일테니까.... 더욱더 신중해 질 수 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요즘 애들이 줄었는데, 교육부분에서 10명중 7~8명을 챙기는게 아니라,
오로지 2~3명만 신경 쓸듯한 사람이라면 진절머리 난다.

일단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가닥은 잡힌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마음에 안드는 결과이지만...
그건 그것...

이제 과연 국가는 어떻게 돌아갈지, 내가 사는 지역은 어떻게 움직일지...
가만히 관찰한다. 그리고 다음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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