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신청할때는 신청자들이 너무 많아 3월 중순 ㄱㄱ 라고 했었다.

3월 11일 ~ 3월 17일까지. 2시간씩 수업.

이날이 굉장히 멀 줄 알았는데, 벌써 이번주로 다가왔다.

사실 지금까지 딱 한번 운전석에 앉아보고

그 후로는 거의 10년 넘게 보조석 쪽에 앉아서

편하게 댕겼는데, 이제 실제적인 운전을 하게 되었다.


지금 심경은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가득차 있다.

운전이라는게 의외로 공포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쉬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단순하고 저돌적이였던 20대라면, “까이~꺼! 걍!!!” 이라는 생각으로 저지를 텐데,

이제 나이먹고 나니 뭔놈의 교통사고가 귀에 이리 잘 걸리는지.

남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가까워서 그렇게 무시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껏 구입한 모닝을 안쓴다는 것도 어불성설.

폐차를 하더라도 사용은 해야 겠기에, 일단 저지르고 보았다.


이번주 목요일.

계속 운동하고 있었는데, 이 운전 연습 덕에 5일 정도 결석 예정.

차분하게 차분하게 하나씩 하나씩 습득을 하도록 노력해보자.


스스로에 대한 각오를 조금씩 다지고 있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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