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개발이 주업종이다 보니, 매일 컴퓨터를 다루며 다양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정리하며,
개발하고, 테스트팅 하는 일련의 작업을 하고 있다.
IE, FireFox 등을 띄워 개발된 화면을 체크하고, Word와 Excel을 띄워
작업 내용을 정리하고 보고 하며, Outlook으로 메일을 확인하고,
각종 참고 사이트들을 이리저리 뒤지다가 보면, 작업 줄에는 빽빽하게 윈도우들로 가득차 있다.
어느새 ALT-TAB을 하염없이 누르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지금 가지고 있는 노트북은 후지쯔의 T2010이다.
이 노트북은 콤포터블 타블렛 노트북이다 보니, 휴대성을 강조해서, 화면도 그다지 크지 않다.
12인치 와이드 형으로 최대 해상도는 1280 * 800. 한개의 화면 꽉채워 보다 보면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한다.
마우스 조금 움직이고 ALT-TAB 또 조금 입력하고 ALT-TAB. 같이 띄워놓고 보면 얼마나 좋으련만...

그래서 듀얼모니터를 상당히 선호 한다.
쉽게 마련되지는 않지만, 간혹 여유 모니터가 생기면 잽사게 하나 챙겨 틀어보곤 한다.
그럴때 마다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러나, 그것도 잠깐.... 사실 노트북의 화면은 DVI 형태로 한개의 도트에 한개의 Pixel씩 출력되기 때문에,
무척 깔끔한 글자의 모양을 보여준다. 그런데, 노트북과 연결된 모니터는 RGB. 아날로그 방식이다 보니,
어딘가 모르게 노트북의 화면과는 다르게 조금 뿌옇게 보인다. 약간 번졌다고 할까....
모니터 제작업체라도 좋은데서 만들었으면 그나마 잘 나오지만, 이상한 업체에서 만든 모니터인 경우에는
CRT 보다 못한 화질을 보여주곤 한다.

애석하게도 노트북에서 출력되는 I/F는 RGB 뿐..... 조금더 늦게 구매를 했더라면,
HDMI 포트라도 있을텐데.. 애석하게도 장비되어 있지 않다. 어설프게 틀릭 두개의 화면을 번갈아 보거나
혹은 좁은 화면에 만족하며 작업을 해야 했다.

그러다, 우연찬게 Lapfit이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고, I/F가 USB라는 점에 은근히 끌리기 시작했다.
과연.... 나에게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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