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잡생각 - 크런치 - from No Karma

나도 크런치타임 안좋아하고 별 이유없이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이렇게 광분하는 블로거들 잘 이해가 안간다...

애도 아니고...
이혼까지 가려면 그 중간에 거쳤던 과정이 있었을테고...
거기서 일할 정도면 그 정도 생각이나 결정을 지 스스로 못하는 바보도 아닐테고...
지가 결정해서 이혼한걸텐데...
왜 이 아줌마는 남의 사생활에 이렇게 광분을 하는 것일까???

본인이 아직까지는 남편하고 알콩달콩 산다고...
남들도 다 그럴거라고 볼 이유는 없다는것 정도는 알 것 같은데...

대략보니 같이 광분하는 애들 대부분은...
어차피 그런 팀에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서 그런 고생할 일 별로 없을것 같은 애들인것 같고...
능력되는데도 들어가기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고...

그렇게 일하기 싫은데 누가 머리에다 총 대고 회사 그만두지도 못하고 억지로 일하게 했다면 내가 이해한다...
What the hell is the problem???

업계 전체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려면...
서비스 공급 머릿수를 줄여야 될 것이고...

그럼 어떤 애들을 줄여야되느냐???
저가로 치고 들어오는 로우테크애들을 줄여서...
하이테크애들이 굳이 무리한 일정에 저가 수주 안해도 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될 것 아닌가...

저 글을 읽고 난 나의 생각은
좋게 말하면, "자신 나름대로 쿨하게 접근하여 쿨하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 같고
, 나쁘게 말하면 "지금 무통증(Analgesic)을 앓고 있는데 자기 앞에서 칼맞아 피흘리는 사람을 보면서, '뭐가 그렇게 아파?' 라고 말하는 느낌" 같다.

난 T사에서 일해본 경험은 없다. 그저 같이 협력사 정도로 같이 일해본 적이 있고, 지인 중에 그 속에서 뼈빠지게 일하는 것을 들어본적이 있는게 고작이다. 

그렇게 일하기 싫은데 누가 머리에다 총 대고 회사 그만두지도 못하고 억지로 일하게 했다면 내가 이해한다...


스스로 모든 일을 척척 풀어서 잘 살아왔나 보다. 개인적으로 책임질 일이 별로 없거나, 사생활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아니면 별로 저런 경험이 없거나 하지 않을까 싶다.
과연 총을 들이 밀어 일을 시키지도 않는데, 그만 두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은 해봤을까?
그 또는 그녀가 미련한 곰이라 총도 안디밀었는데 이혼 당하고, 개인적인 병 얻어가며 일하는 걸까?

당장 그만 두었을때, 결혼했고, 아이가 둘인 사람이라면, 당장 부어야 되는 집 세(혹은 대출 이자)에 아이들 양육비에 이래저래 걸리는 것이 많을 수 있다. 또는 책임감 있게 이 작업을 완료해야 되는 성격이라면, 중도에 쉽게 때려칠 수 있을까? ( 아, 물론 그렇다 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미안하게도 그런 성격의 사람은 T 사에서 1~2개월이면 나간다. 거기에다 스스로 변명을 많이 하면서 나간다고 한다. 그리고 의외로 그런 분들이 이직률도 은근 높다고 한다. 오해 금물. 꼭 그렇다고 전부 다는 아니니, 자신은 안그러는데.. 라고 반론하실 필요는 없다.)
애석하게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다 보니, 스스로를 포기하고 끝까지 하다가, 결국 댐 무너지듯 와르르 무너지는 현상인 것이다. 그것을 단지 저렇게 아주 흑/백으로 단순하게 나누어 무조건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다.

당신이 돈 많거나 권력이 막강한 귀족이 아니라면, 조금 더 수양해 주셨으면 좋겠다.
(수양이라고 도 닦으라는 말씀은 아니고 더 사회에 대한 더 많은 고찰과 생각을 해줬으면 한다.)

아.... 나이는 대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같은데, 사춘기 틱(Tick)을 보여주는 글들을 보다가,
답답한 마음에 포스트를 하나 해본다.
728x90

+ Recent posts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