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핸드폰을 드디어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에 썼던 기종은 뭐랄까, 상당한 고전폰인 SPH-X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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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핸폰 가게에서, 이른바 효도폰 스타일로 구입하신 것인데, 대략 5~6만원 든것으로 안다.
사실 그런 폰이야, 꽁자로 줘도 시원찮은 것이였지만, 다른 신종 기계들이 모두
40~50만원씩 하니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여 지른신듯.
하지만, 일단 충전기 마저 공유되지 않는 초 구형인 탓에 이래저래 손해 보신것 같다.

이번에 아버지 환갑이 되었지만, 애석(?)하게도 난 아직 미혼인데다, 그다지 돈을 벌고 있지도 않아 무엇하나 해드릴 것이 없다가, 폰 번호가 잘 안눌러지는데다가, 아버지 친구분들이 하도 폰 자랑을 하시는 바람에 아버지 나름대로 이래 저래 쌓여있던 불만 중에 하나가 바로 핸드폰.

그래서 이 기회에 아예 업글 해드리기 위해 내가 질렀다!.
이번에 지른 제품은 바로 SPH-B5600 . 블루투스 지원, 지상파 DMB 지원 등등, 초 다양 기능으
로 점철된 기계로, 이 바닥에 아시는 분들은 다들 강추하는 나름 명품 기계다.
고장률도 적다고 하니, 더욱더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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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야 전화만 잘 되면 돼! 라는 주의라 그다지 부럽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아버지도 동네 친구분들한테 꿀리진 않을 것 같다. 나름 신형인데다, 나름 기능도 풍부!
엠퓌3로 되고, 더욱 DMB 되니 끝이지 않을까 싶다.

가만 뜯어보면 참 부러운 기능들이 많지만, 되돌려 생각해 보면 역시 돈지랄이라는 생각을 지우기 힘든 폰인듯 싶다.

모르것다. 아버지 마음에만 들믄 끝. 일단 오늘 저녁에 이 폰이나 드려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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