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를 구입하고 대략 1년 넘게 탔는데, 
현재 탑승시간 200시간을 넘기게 되었다. 
물론 중간 중간 갑자기 전원이 꺼지거나 무전원 상태로 굴리기도해서 100% 완전하게
탑승시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전기를 이용해 달린 시간만 따진다고
볼때 90% 이상은 맞는 시간...

다만, 전에 100시간 넘겼을때도 그랬는데, 시간 카운트가 99:59:59 에서 00:00:00 으로 넘어갈때
마치 초기화 되는 것처럼 누적거리도 없어지는데, 껏다가 다시켜면 거리가 원래대로 나온다.

199 시간 38 분에 찍고...
00시간 00분 초기화된 시점이 200시간.
다시 껏다가켜니, 200시간 현재 3752.6Km 달림

아마도 자전거로 어디를 놀러가거나 그냥 운동(?)삼아 탔다면 절대 못찍었을듯.
출퇴근이라는 명분이 있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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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산지는 거의 1달이 지나가고 있지만,
피일 차일 미루다 , 토이 카메라 겟도 있고, 이래저래하는 마음으로 올린다.
솔직히 이전 카메라에서는 쉬이 찍으러 가야지라는 마음이 별로 안들었는데,
이번에는 손 쉽게 찍게 되었다.

사실 이 자전거 이렇게 비싸보이는거 살 생각은 없었다.
한 1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자전거 포에 갔었다.
"출퇴근용으로 쓸만한 자전거..." 로 화두를 던졌더니,
아저씨가 맨 앞줄의 자전거 하나씩을 보여주셨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전거의 기어가 전부 손잡이의 일부처럼 붙어있는 모델 뿐이였다.
지금 거의 낡아서 떨어지는 자전거에 있는 기어는 딸각이 처럼 스위치로 변환하는건데
손잡이 일부 식 보다 훨 편하고 좋았다. 그래서 그런 모델로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뒷자리에 있는 자전거를 고르더니, 앞바퀴를 들면서,
"알루미늄 이야. 무척 가벼워" 이러시는 거다.
순간... 가격이 2배로 뛰어오름의 놀람을 다시 한번 더 보면서
기어를 봤다. 난 .... 단지 기어만 그렇게 생기면 된거였는데...

더 이상 생각하기 싫은 나의 귀찮니즘은 다시 떠올라.....
그냥 샀다. 사고 보니, 너무도 좋은 성능에 히죽 히죽 웃게 만들지만,
그 만큼 20만원의 공백은 조금 컸다.
하루 택시비 왕복 6천원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대략 34일 정도 타야,
손익 분기점이 될것이다. 오래 타야 되는데.... 너무 고급 처럼 보여 도난의 위험이 슬금 슬금 보인다. 뭐 여튼 개인적으로는 무척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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