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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라는 것은 보통 상식적으로 모두에게 옳다라고 생각하는 생각이라고 알고 있다. 물론 과한 정의 실현으로 눈 먼 사람이 다치는 다양한 우려와 예외와 그 실 예를 많이 보기는 했지만, 어쨌던 이 정의가 어느 정도 서야, 내가 그래도 불공편하게 처우 받지 않고 있다는 안심을 할 수 있다.

사회가 의도하지 않았는데, 돈이 많거나,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 갖은 것을 마음껏 휘두르면서 여러가지의 특권을 갖고 있을 때, 그 특권의 피해자가 되는 순간 이 모든 프로세스는 매우 불공정한 게임이 되고,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그 특권을 누리는자라고 한다면, 당연한 권리행사라고 노래를 부르겠지만..

문제는 그 특권을 누리는 사람은 그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 특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활동을 하면서 다시 주변을 압박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게 매우 효과적이다. 아무런 돈이 없고나, 특권이 없다면 아무리 떠들어도 아무도 귀기울여주지 않지만, 특권이 있다면 묵살시키거나 잘못 인식시키는 것은 다양한 경로가 있다. 다른 특권있는자에게 자신의 특권으로 얻은 이익을 조금씩 나눠준다면 상호 합의가 정말 간단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직접적으로 자신이 피해가 없는 사람들 중, 마치 자기도 언젠가는 그 특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물론 낙수효과라는 것을 통해 간접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수도 있다. 문제는 그 특권으로 모이는 부와 권력은 하부에서 쥐여짜여 올라오고, 그 정점을 누린 뒤, 자신이 챙기지 않은 것들을 아래로 뿌리는 것 뿐이다. 만약 그가 매우 욕심이 많은 자라면 아래로 내려오는 것은 거의 없을 것이고, 그래도 덜 욕심 부리면 아래로 뿌려지긴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는 그의 추종자가 아니라면 점점 내려오는 것은 옅어지게 되고, 결국 분배의 문제에서는 정점과 그의 추종자가 다 가져간다고 예상된다.

옳을까?

그게 자본주의이고 자유고 민주적일까?

난 잘 모르겠다. 나도 나이가 어느정도 있고,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다보니, 기성 세대이고 나름 돈과 권력을 아주 조그만하지만 향유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가지고 휘두루고 싶지 않다. 단지 그 뿐이다.

 

이번 선거 결과....

물론 정치적으로 매우 잘못된 모습을 보여 심판은 한다고 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다.
내가 볼 때는 정의로운 사람보다 그래도 나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는 생각이 더 강하다는 느낌이다.
물론 입후보한 후보자들이 정의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반대쪽 사람보다는 나름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납득을 못해준다.

하긴 지난 세월 동안 그들은 씹선비들이였고, 가난했으며, 불의를 참지 못해야 하는 이미지가 씌워져,
더럽고 지저분하면서 정말 꼴도 보기 싫은 불공정하면서 정의롭지 못한자들에게는 원래 그랬어라는 이미지로 비추어져,
과거 씹선비들에게는 강력한 프레임으로 "왜 그것밖에 안되"를 이야기하고,
반대의 자들에게는 "원래 그랬지 뭐... 그렇수 있지 않나"를 이야기 하고...

 

여튼 지금 매우 마음에 안든 결과에 다소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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