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21년 기준으로 내 멋대로 생각을 할때..

대기업에서는 더 이상 신입 사원은 받지 않을 것 같다. 받더라도 매우 제한적인 경로를 통해서 추천 형식으로 받을 것이고, 기타 수시를 통해서 넣는 곳에서는 심사 과정 중 걸러낼 듯. 하지만 70% 이상은 중/소 기업에 넣지 않고 나이가 어느 정도 찼을때까지, 창업을 하든, 다른 분야를 택하든, 공무원을 노리든 할 것 같다. 결국 30 넘고 접근을 하는 인력이 종종 있겠지만, 30 넘은 신입을 받기는 어느 곳이든 부담이 되니 개발자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중/소 기업에 지원한 30%. 물론 취업은 되기는 하는데, 블랙기업에 걸려서 몸과 마음이 상해 진저리 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기 주변 친구들이 잘되는 꼴을 보면서 자신과 비교를 하다가 보다가 왠지모를 자괴감에 회사를 떠나거나 이직을 할 것 같다. 그래도 좀 진득하게 기술좀 익히다가보면, 대기업 등에서 스카웃을 해갈 것 같다. 

그 중에 2~3년만 일하다가,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나와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중/소 기업 중 영업을 잘하는 곳은 대거 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 쪽으로 달라 붙을 수 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무언가를 배우면서 한다기 보다, 그나마 알고 있는 것 쥐어 짜면서 하다가, 그마저도 안되면 퇴출당하거나 이상한 업무만 반복하면서 맴돌것 같다.

사실 운만 잘 따른다면, 충분히 자신의 밥벌이도 하고, 돈을 잘만 운용한다면, 노후 생활 걱정없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개발자의 수요는 높아지는데, 새로운 개발자, 능력되는 개발자의 수는 차츰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개발자의 대우가 좋아지고 높아지냐 라는 질문에서는 아직도 물음표가 떠 있는 상태라 새로운 개발자의 영입도 쉽지는 않다. 

내 스스로가 개발자다보니, 내 스스로의 기준으로 과연 난 어느정도 할 수 있을까 싶다.

지금도 회사에서 요구하는 정도는 개발자보다는 그 상위 개발자 내지 기획자? 정도로 원하는 것 같다.
실제로 지금 하고 있는 업무 중 코드를 기반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인력 관리나 각종 힘의 원리를 이용한 역습 정도 하고 있나? 개발자로써의 상위 개념을 갖지 못하고 있다. 

올해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보자.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