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커뮤니티를 보고 있지만, 그나마 순한맛의 서로를 어느정도 양해하고, 나름 중립적 노선을 타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는 "클리앙"을 자주 보고 있다.

근데, 20대 라는 글이 이렇게 저렇게 끄집어 올리고 있다.

참 열심히들 쓰는데, 20대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다양하게들 열변들을 토하고 있다.
그런데, 20대가 국짐당을 지지하던, 오세훈을 지지하던, 왜 그런 내용을 가지고 이렇게들 떠드는지 도통 알 수 없다. 왜 지지하면 안될까? 보수화되었다 어쩌다... 

물론 내가 지금까지 선거권을 갖고 여러해를 보고 나니 확실히 과거 국짐당의 예전 당들의 행보는 확실히 엉망진창이고 정의롭지 못한 모습을 계속 보여와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 이하의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야 선거권을 갖게된 20대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다. 그 중의 모습일 것이다. 그것을 가지고 억지로 비틀듯 따지듯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어야 한다. 굳이 이 쪽으로 와야 한다고 소리칠 이유는 전혀 없다. 그들도 나름 생각을 하고 나름 판단을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건 어디까지나 뇌피셜이긴 한데, 20대의 정치성향이 보수화 어쩌고 저쩌고는 사실 여론조사의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여론조사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표준편차에 적정한 수준의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저 1000명이라는 표본안에는 20대도 있고, 30대도 있으며 40대, 50대, 60대 다양하게 있다. 그런데, 저 조사할 때, 각 세대별로 나눠도 160명 밖에 표본 조사가 안된다. 1000명 중 전체적인 경향은 확인할 수 있겠지만, 세대별로 나누기엔 표본이 너무 작게 느껴진다.

만약, 전화를 받아 조사를 받은 20대가 정치적으로 관심이 매우 많고, 그 중에서도 국짐당 쪽 사람이라면? 굉장히 치우친 결과를 얻지 않을까? 진지하게 하면 상관 없는데, 그렇지 않다면? 20대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난 생각한다. 고작 이번 분석 내용을 가지고 확실한 데이터라고 빠득 빠득 우기는 짓은 어리석다고 본다.

진정한 것은 투표때까지 무엇이 옳은지를 찾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직접 20대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난, 현재 문재인 대통령 휘하의 보수 세력이 집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쪽으로 투표할 예정이다.
(자꾸 국짐당이 보수 보수 하는데, 보수라기 보다는 수구나 금본 주의 쪽아닐까? 보수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 쪽이 보수가 맞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문재인 대통령이 보수에 원칙과 정의를 기반으로 움직인다하더라고, 민주당 모두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대체로 그렇다다. 국짐당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금본 주의고 수구 세력은 아닐 것이다. 다만 대체로 그렇게 보일 뿐이다. 

그렇다면 난 그냥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선택하려한다.

단지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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