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입력관련되어 아직도 밝히지 못한 문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소를 붙여주는 도구를 띄우는 기능이다.

보통 한글을 입력하면, 텍스트 입력 창에서 직접 자음 모음이 자동으로 합쳐지면서, 입력하는 모양 그대로 텍스트 창에 나오게 된다. 실제 모든 웹브라우저들은 이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그런데, Notion을 사용하는 중에 보면, 한글을 입력할 때, 화면에 직접 표시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글자 하나가 완성되면 뒤늦게 표시되는 현상.

예를 들어 "ㅎ ㅏ ㄴ" 이렇게 세가지를 입력할 때, 화면에서는 아무 것도 표시되지 않다가, 다음 글자를 입력하면 "한"이라고 표시된다. 이 경우 화면을 잘 찾아보면 구석에 다음과 같은 창이 조그만하게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 한글 자소를 합쳐주기 위한 별도 창이라고 할까? 저 안에서 합치고 난 뒤, 실제 텍스트 창에 뜬다. 옛날이야 워낙 한글관련된 기능이 표준도 없고, 제멋대로라 그런가 싶긴 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한글 입력하는 기능이 잘 되고 있고, 실제 GUI 기반의 대부분의 텍스트 입력 도구들은 화면에서 직접 한글이 조합되고 정리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위와 같은 기능은 안쓰는줄 알았는데...

아마도 현재 Notion for Windows 의 App에서 사용하는 입력 창들이 옛날 버전이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도 한다. 물론 다른 입력 창에 커서를 가져다가 둔 뒤 다시 돌아오면 위의 창의 표현 없이 그 다음에는 정상적으로 IME가 동작하여 화면에 그대로 표시한다.

나만 그런건지... 여튼 현재는 입력창의 불편함을 여전히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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