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row라는 단어가 나타난 문서가 생겨서 매우 난감했다. 난감한 이유는 뜬금없이 나타나 어떤 의미를 갖는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의미를 나타내는 지 알 수 없었다.


단어 자체를 보면 그 단어의 이미는 무슨 예탁, 계약에 의한 거래 자체 뭐 그런 뜻으로 제시하는 것 같다.

은행권 이야기면 그런가 싶긴한데, 애석하게도 내가 보는 문서는 장비에 관련된 규정 혹은 규약 같은 일종의 기술문서인데, 기술문서에서 금융 단어가 나오다니..


결국 이 직역에 가까운 단어 사용문구를 그대로 쓸 수 없다는 생각에 혹시나 해서 구글로 검색을 해봤다. 그런데, Wikipedia 쪽의 링크가 걸린 문서를 보게 되었고, 그 단어의 쓰임새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이 단어의 처음 부분으로는 대체 이해가 안되었다가, 맨 끝의 어원 부분에서 이런 뜻인가 싶었다.

….
The word derives from the Old French word escroue, meaning a scrap of paper or a scroll of parchment; this indicated the deed that a third party held until a transaction was completed.

대략적으로 보면, 이 단어는 예전 프랑스어인 escroue에서 나온 단어고 종이 조각 혹은 양피지 두루마리라는 단어라고 한다. 즉 이 단어가 가진 의미는 일종의 상호 확인을 위한 일종의 영수증, 계약서 같은 중요 문서를 나타내는 의미인 것이다.

지금 내가 확인하고 싶었던 사항은 Device with Escrow 였는데… 유가 증권을 처리할 정도의 권한을 갖는 장비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았다. 그냥 Bulk 성의 아무 정보나 처리하는 장비가 아니라, 매우 가치가 있고 권한 부여 문서등을 처리가능한 그런 장비로 해석이 가능했다.

역시 영어는 어렵다.;;;;;; 파도 파도 자주 쓰고 생활화 되지 않으면 역시 이해하기 쉽진 않다. 언어의 귀재들이 부러울 뿐;

2019. 10. 8.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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