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모두 내 편견으로 시작한다. 지금까지 필드를 뛰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윗사람으로 아랫사람으로 같이 일을 하면서 느낀점이다. 당연히 전반적인 세대를 대표하는 말이 될 수 없고, 과학적 분석이 아닌 개인적인 느낌적 느낌이라는 점을 밝힌다.

이른바 X 세대. 개성이 톡톡 튀기 시작하는 세대 같다. 물론 노골적으로 개성 넘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70년대 초반생 분들과 비교해 볼 때, 튄다.

선임을 챙기긴 하는데, 좀 선별적으로 챙긴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선임을 잘 챙기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적당히 예의를 차리거나 무시한다. 간혹 싸가지 없다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물론 잘 챙기는 선임으로부터는 신임을 받긴 하지만. 그렇지만 대개의 경우 선임의 부당한 요구나 문제점들을 불만을 갖긴 하지만, 하긴 한다. 뒤에서 불만을 표하긴 하지만, 대놓고 표현하기도 한다. 대개 친해지면 다소 말이 짧아지는 경향도 있다.

집단 보다는 개인적인 성향이 서서히 강해진다. 모이라면 일단 모여는 주는데, 불만이 좀 있고, 간혹 아예 단체 활동 회피하는 사람들이 종종 생긴다. 이 경우 마음에 맞는 일부 인원들 끼리 모이는 경우도 많다. 그룹이 만들어진달까?

일을 대하는 태도는 전반적으로 70년대 전반 분들과 유사하다. 좀 진지하게 진행을 한다고 할까? 그렇다고 아주 경쟁적으로 받기보다 다소 선별적으로 받는 것 같다. 100개의 일이 있다면 8~90 정도는 받지만, 부당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일은 여러가지 형태로 거부한다. 적극적으로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찾아보고 물어보고 적용은 하지만, 깨지는 경우 2~30%  확률로 감정적으로 대응되기도 한다.

이 쪽도 꼰대 쪽에 붙기는 한다. 70년대 생 전반 분들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나 때는…” 이 붙는다. 그리고  2~30대 시절 IT 기반 기술이 막 발전하는 시기를 살아오다 보니 최소한 예전 분들보다는 IT 기반 활용이 다소 유리한 편이다.

이 쪽도 다소 낀 세대긴 한데, 80년대 생 쪽의 성향으로 점점 변해가다가 보니, 애매하게 대응 비교된다. 좀 자기 색이 강한 편이다 보니 정해진 대로 하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자신만의 루트를 찾아 일을 수행하는 경향이 강하다.  꼰대질도 하긴 하지만, 그 꼰대질이 꼰대질임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편이다.

2020. 5. 18. 오후 5:42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