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모두 내 편견으로 시작한다. 지금까지 필드를 뛰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윗사람으로 아랫사람으로 같이 일을 하면서 느낀점이다. 당연히 전반적인 세대를 대표하는 말이 될 수 없고, 과학적 분석이 아닌 개인적인 느낌적 느낌이라는 점을 밝힌다.

Y 세대? 개성은 있긴 한데, 약간 주눅이 든 세대의 느낌이다. 개인주의가 피어나는 시기의 세대의 느낌이다.

이 때 부터 선임 챙기기가 다소 소홀해지기 시작한다. 적당히 사회에서 욕 안얻어 먹을 정도로만 챙기고 대개의 경우 자신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게 뚜렷해 보인다. 애매하게 챙기고 애매하게 안 챙긴다. 싫은 부분은 싫다고 표현하는 빈도가 다소 높다. 그리고 쿨한 것을 많이 좋아하는지 스스로들도 쿨하게 가는 경향이 있다.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다보니, 회식이나 모임은 빠지기 시작하고, 술과 담배 그리고 음주가무의 활동을 좀 꺼리곤 한다. 노골적으로 빠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굳이 참석을 안하려 한다. 대신 끼리 문화 부분은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마음에 맞는 사람이면 위든 아래든 쿨하게 맞이하는 편이다.

일을 대하는 태도는 서서히 일과 개인을 분리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일은 일이고, 개인적인 선호도나 적극도가 벌어지는 것 같다. 예전 세대의 경우 일은 사회생활의 핵심이지만, 이 때 부터 일은 곧 개인 생활을 위한 보조 수단으로써 변화되기 시작한다. 물론 일을 대할 때 적극적으로 대하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일을 해야 하는 당위성, 이유가 분명해야 수행한다. 일을 수행하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부분도 있지만, 안해도 된다고 판단되면 안하려 한다. 당연히 부당한 업무나 부족한 일 지시에 대해서는 안하려고 한다.

꼰대스러운 사람도 있긴 하지만, 대개는 꼰대들을 싫어하는 편이다. 가급적 자유롭게 일을 하고 즐기도록 노력하는 편인 것 같다. 권위를 싫어하고 속박을 거절하는 편이다 보니, 예전 세대들이 예의라고 부르는 행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또 말이 짧은 분들이 종종 보인다. 그 말짧은 행위가 “친하다” 의 느낌이 강하다 보니 선임과의 친밀감을 짧아진 말표현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다.

2020. 5. 18. 오후 6:01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