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뉴스를 보는데 우연히 뉴스공장을 통해서 세금 관련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길래 갑자기 궁금해져서 조사를 해봤다. 

세금 폭탄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금년 1월 부터 7월까지의 실거래가 사이트를 좀 봤다.

뭐 일단 https://rt.molit.go.kr/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알겠지만, 등록기준 실 거래가가 나오게 된다.


서울시만 보았고, 금년 1월부터 7월까지 봤다.

평균적으로 가장 비싼건 단독 다가구 주택이였다.
평균 11.4 억이였고,

다음은 아파트인데,
평균 7.7 억 이다.

제일 저렴한건 연립이였다.
평균 2.8 억 이다.

갸우뚱하지 않나? 저 세가지 유형을 아예 뚝 끊어 평균을 내봐도 7.3억인데..
왜 10억 주택이 많다고 했지?
평균이라서 그런가?


그래서 혹시나 해서 편차를 봤다.
과연 저 평균을 기반으로 어느 쪽으로 기울어졌을까였다.

  • 단독 다가구 주택의 평균점을 기준으로 거래숫자를 뽑아봤다.
    전체 거래수 : 6,367 / 평균이상 : 1,872 / 평균 이하 :  4,476
    1,872  :  4,476 = 29 : 71

  •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전체 거래수 : 52,701 / 평균이상 : 19,590 / 평균 이하 : 33,102
    19,590 : 33,102 = 37 : 63

  • 연립은 다음과 같다.
    전체 거래수 : 34,236 / 평균이상 : 12,090 / 평균 이하 : 22,127
    12,090 : 22,127 = 35 : 65


일단 저 형태를 보더라도 평균 1:2 비율로 차이가 있다.
그러니까, 1의 위치에 있는데, 그것도 10억이 넘는 주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광분하고 있다. 진짜일까?????? 

자기가 보유한 주택이 "호가" 말고 실 거래가가 얼마인지 한번 보고 분노했으면 좋겠다.
마치 자신이 강남의 고가 아파트, 주택에 살고 있다고 착각하고
선동하는 뉴스 제목만 보고 흥분하고 있지 않은가?


정말이지.... 뉴스 만드는 자들은 정체가 뭘까?
펜대를 굴리는 인텔리인줄 알았는데, 이거 정말 바보 아닌가?

비전공도 대충 사이트 휙휙 돌려서 저 정보를 유추했는데, 기자들은 대체 뭐 하는걸까?



 



2020. 8. 14. 오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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