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0년도 9월 말. 몇일 있으면 추석을 맞이한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 18년, 19년을 모두 찍고, 현재 2020년 그것도 벌써 끝자락까지 왔다.

사실 2018년의 경우에는 진짜 사람 죽겠다 싶을정도로 일했었다. 내 인생을 돌이켜 보면, 그 처럼 일한적이 몇번 있었지만, 이 나이먹고 또 그 지랄맞는짓을 저지를 줄은 몰랐다. 그 덕에 당뇨까지.

여튼 간신히 산을 넘고 나름 인정 받을 것은 받으면서 여기까지 도착한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2020년에는 좀 여유를 부리면서 뒷방 늙은이 짓거리 해보려고 했는데, 전세계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그 모든 계획은 물건너갔고, 감기 따위로 치부하던게 어느새 전세계 치명적 전염병으로 극상하시어 올해 반을 완전 초토화 했고, 지금은 코로나와 함께 끼고 살고 있다. 최소한 내가 일하는 도메인은 이 코로나 덕에 완전 부서진 상태이고.

그렇게해서 오늘이 되었고, 추석을 앞서다 보니,

그냥, 오전만 대충 근무하고 정리하고 나올듯.

오늘까지 문건하나만 작성하고 대충 정리하고 집에 가서 작업을 이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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