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10을 쓰다가 보면, 미묘하게 화면이 틀어져 보일 때가 있다.

특히 고해상도의 작은 노트북에 모니터를 확장해서 연결했을 때가 좀 골때린다. 13인치에 QHD(3200 X 1800) 일 때, 글자가 매우 작아 보이기 때문에, 전체 화면을 200% 정도 확대해서 보곤 한다. 하지만, 모니터는 Full-HD 밖에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100%로 맞춰서 사용한다.

그랬을 때 느낄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고해상도의 13인치 노트북에서 찍은 이미지다.

아래의 사진은 24인치 Full-HD 화면에서 찍은 사진이다.

딱 봐도 각 픽셀 사이즈 때문에, 전체적인 그림이 뿌옇게 나타난다. (물론 카메라를 한번 거친거라, 실제 보는 화면 보다는 좀 그럴싸하게 나온건 함정...)노트북에서는 세밀하게 잘 나오는게 이상하게 모니터로만 넘어가면 프로그램이 전체적으로 흐릿드릿 나온다. 또 노트북에서 그럴싸하게 나오는 것들 중에는 아예 크기가 커진 상태로 나오기도 한다.(물론 qHD에 대한 대응이 되는 프로그램들은 잘 나온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WinForm 프로그램(Windows UI 제작)을 하다가 보면, 이쁘게 컨트롤을 배치해서 개발했는데, 실제 일반 환경(확대 150%나 200%하지 않고, 순수하게 100%로 쓰는..)에서 갑자기 화면이 엉망진창으로 나올 때가 있다.

가끔은 이럴때 한숨이 나오게 된다. 특히나 노안이 오고 있는데, 노트북의 세밀 조밀한 화면에서 100%는 쓸 수도 없거니와 보고 있으면 피로하기까지 한다. 그렇다고 노트북을 바꿀 수도 없고..


만약 모니터 확장을 쓰고 있는 것이라면, 그리고 화면 확대 100%를 기준으로 WinForm을 개발하거나, 지금같이 자신이 주로 쓰는 프로그램들을 모니터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메뉴나 기타 윈도우 화면이 뿌옇게 나온다면 다음과 같은 대응 방법은 있다.


화면 설정 화면에서 자신의 모니터를 Main으로 바꾸면 된다. 
(보통 고해상도 노트북 화면과 Full-HD의 일반 모니터를 보면 설정화면에서 작은 쪽이 모니터임.)

반드시 이 디스플레이를 주 모니터로 만들기로 체크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로그 오프를 한 뒤 다시 로그인을 하면 된다.


그러면 모든 해상도는 모니터를 기준으로 보여주게 된다.

(당연히 단점이 있다. HDPI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들은 노트북으로 넘어가면 매우 작은 글자로 보여준다 -_-;;;;)


여튼 상황에 맞게 설정하고 구성하면 개발하는데, 이용하는데 나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