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에서 Visual Studio 2017을 배포할 때 예전처럼 ISO 버전을 만들어 하나의 파일로 배포하지 않는다. 요즘은 필요한 기능들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설치본을 다운로드 한 뒤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그래서 최소한 설치시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네트워크 상태가 안좋거나 여러가지 여건상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 하려면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클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전체 다운로드 양이 4G를 넘어가는 순간, 마치 Windows 7에서 Windows 10 넘어가는 업데이트 처럼 마냥 기다려야 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글을 찾아보니, 다운로드용 프로그램의 옵션을 넣어 미리 다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적어 놓는다.
mu_visual_studio_professional_2017_version_15.2_x86_x64_10436510.exe --layout G:\ETC\VS2017 --lang en-US ko-KR
커뮤니티 버전이나 프로페셔날 버전을 받으면 exe 파일을 다운 받게 되는데, 그 파일이름을 적고 두가지 옵션을 넣는다.
--layout
다운로드 받을 위치를 잡는다. 로컬 드라이브( C, D, E 드라이브 등 ) 로 잡고 용량이 못해도 30G 이상의 여유공간을 확보한 위치로 잡는다. (위의 옵션으로 다운로드 받은 전체 파일 크기는 27.1G 가 나옴)
--lang
프로페셔날 이상 버전은 문제없는데, 간혹 커뮤니티 버전의 경우 언어가 맞지 않다고 설치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미리 언어별로 다운로드 받는다. en-US 면 당연히 영어권 버전, ko-KR이면 한글 버전을 의미한다. 두개 동시에 쓰면 두가지 버전을 다 다운로드 받게 된다.
다 다운로드 받고 layout으로 잡는 위치에 있는 "vs_setup.exe" 파일을 실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