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Google Ad-Sense를 연결해 놨다. 그런데, 오늘 홈페이지에 가보니, 흰색으로 도배가...

무슨일인가 해서 봤더니, 무효화 처리가 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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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할 수 없지.

굳이 이의신청을 할 필요도 없고, 애잔하게 매달릴 필요도 없고.

내가 광고 하나 안달았다고, 구글이 망할리 없고, 나 역시 그거 달았다고, 돈 즉각 즉각 줄리도 없으니까..

차라리 사이트 속도 증대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 같으니, 그냥 지워 버렸다.

 

막상 지워보니, 광고 없는게 훨씬 깔끔해진듯.
잠시 돈에 눈 멀어서 헛짓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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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2 32GB 그레이. 2년 동안 월 93,900 원을 부어주셔야 겟할 수 있다능...

내년 즈음 되면, 이 폰도 공짜폰 될텐데...

그래도 MUST HAVE 라고 부르짖으며 구입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올레에서도 이렇게 들이대는 건지도..

( 한달에 10만원 꼴로 2년 부으면 240만원 된다는거, 계산 하시고 지르는 건지 잘 모르겠다. )

 

이번에 나오는 NEXUS 4나... 어떻게 미쿡에서 공조해볼까?

Nexu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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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이트에 접속한다. ( http://www.lig.co.kr )Capture01

 

2. 공인 인증서를 이용한 로그인을 시작한다. 주민 번호를 입력한 뒤, "공인인증 Login"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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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IG 사이트에 등록된 공인 인증서를 선택한 후 "확인"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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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그인 후, 상단 메뉴에서 "보상서비스" -> "사고접수/보험금청구"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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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보험금 청구 관련 페이지에서 필수 동의 사항에 모두 체크한다.("전체동의"를 클릭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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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맨 아래 페이지에 있는 항목 중 "질병"에 위치한 "선택"버튼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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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고 일시를 넣는다. 보통 병원 방문한 일시를 입력한다. 그리고 "계약사항 조회"버튼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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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해당하는 보험을 선택 한 뒤, "확인"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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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진료 받은 사항에 대한 요약을 넣고 다음을 클릭한다.

 

9. 비용 관련 정보를 입력한다. "부상(질병...)"을 선택하고, "통원"을 선택한 후, "의료비" 와 "10만원 초과"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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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미지 파일 첨부를 선택한 뒤, "파일 찾기" 버튼을 클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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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청구 관련 문서 스캔한 파일을 입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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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모두 등록했으면, "등록" 버튼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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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처리가 완료되면 접수 번호가 생성된다. 연락처에 적힌 핸드폰으로 해당 문자가 그대로 오므로, 굳이 캡쳐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 접수 번호만은 잘 저장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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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인데다가, 심지어 주변에 있는 오프라인 휴대폰 대리점에서는 스마트폰 외에는 팔지도 않습니다. 더욱이 휴대폰 가입한지 1년 정도 경과한 후이거나, 약정이 끝난 분들 같은 경우에는 문자나 전화로 스마트폰 변경을 권유하는 연락을 자주 받습니다.

그런데, 간혹 스마트폰을 지르신 분들을 보면, 그 금액을 잘 모르시고 그냥 가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을 대략 스윽 훝어 봐도, 한 달에 5~6만원 정도의 통신비를 지불하고 있더군요. 그게 한 두명이면 모르겠는데, 최소한 스마트폰을 쓰신다고 한다면, 그 정도는 다들 내다 보니, 그냥 그런가 싶으신 분들도 꽤 되시더군요.

한번 스마트폰으로 갈아타시기 전에 먼저 주의해야 할 점은 과연 최신형 스마트폰이 필요한가? 이고, 그 스마트폰의 할부 원가는 얼마인가? 를 꼭 보시라는 것입니다. 유독 스마트 폰 판매를 통신 3사가 거의 독점하듯이 하다 보니, 그 스마트폰 가격이 아주 웃길 만큼 비싸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휴대폰 블랙 리스트 제도가 생겨서 공기계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통신 3사가 주요 고객처로써 모시고 있는 제조사들은 통신 3사에서 정한 금액으로 대리점에 판매 할 수 밖에 없는 묘한 구조죠. 그러니, 맨 휴대폰이 나오면 80만원에 심지어 100만원을 넘는 경우도 허다하죠.
이걸 할부로 2년 계약해서 산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휴대폰 구입비는?

산수 들어갑니다. 100만원 짜리 핸드폰을 순수하게 24개월 할부로 한다면 ,  4.2만원. 즉 매달 4.2 만원을 낸다는 것입니다. 무이자 할부라면 말이죠. 그런데, 웃기는 건 여기에 할부 이자도 있습니다.

휴대폰 할부 계산기 사이트 를 통해 보면 5.9%의 이자(SKT 기준)으로 본다면 매달 4.4만원씩 박아줘야 한다는 거죠.

pic01

만일 LTE 52 요금제의 경우 57200원(VAT 포함) 정도의 통신비가 지불되니까, 57,200 + 44,276  즉, 101,476 원. 이라는 거죠. 원 절삭해도 101,470 원이 됩니다.

아아, 난 저렇게 안낸다고요? 당연하죠. 그럼 장사가 안되니깐요,
마케팅 비용을 이용해 할인이라는 제도를 만들어 제공하죠. 이건 통신사 마다, 또 요금제 마다 틀린데, 여기서는 SKT의 LTE 52요금제를 기준으로 할인율을 까보죠.

pic02 (원본 그림 위치 : http://blog.daum.net/pricebomb/18 )

한 달에 할인해주는 금액이 19,016 이니까, 저 할인 금액을 빼면 한달 평균 82,460 이라는 금액을 지불한다는 것이죠.

어마어마 하지 않습니까?

불과 3~4년 전만 해도, 2~3만원이 넘어가면 너 사업하냐? 라고 물어볼 정도 높은 금액이였는데, 이젠 한달에 8~9만원씩 낸다는 것이요.

사실 알고 보면, 통신 요금도 요금이지만, 제일 큰 비중으로 차지하는 것은 기계 값입니다.
컴퓨터 한대가 얼마인지 아시나요? 뭐 고사양 게임한다고 이것 저것 붙이는 형태를 제외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인터넷 하고, 애들 캐주얼 스타일의 게임이나, 고스톱 정도만 하신다면, 2~30만원이면 본체하나 얻습니다. 기왕에 노트북 형태로 찾아도 5~60만원이면 사죠. 그런데, 손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하나가 100만원을 호가한다는 사실이죠.
물론 그 안의 최신의 기술력과 디자인 등을 고려하시면 당연하다 싶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실제 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사용하는 용도를 보다 보면, 그저 카톡이나 좀 하고, 웹브라우징 좀 하다가, 어쩌다 인터넷 뱅킹... 간헐적으로 문자와 전화를 사용하는게 대다수 일텐데, 그런 고사양의 훌륭한 폰이 필요한지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 아아, 물론 글쓰는 저 역시 아이폰 5가 가지고 싶고, 국내에서는 출시될 일이 없다는 Nexus 4도 쓰고 싶습니다... -

게임이 되야한다! 잘 되야 한다. 그래서... 라고 최신폰을 뽑으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정말 100만원 짜리 휴대용 게임기 때문에, 꼭 그래야 될까요? - 10대 어린 학생, 20대 갓 지름신이 무엇인지를 파악해가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동의는 못할 겁니다만...ㅋ -

한 손안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돈지랄 하겠다는 사람은 말리지 못하곘지만, 만일 그냥 따라가다 보니, 남들이 다들 스마트 스마트 거려서... 이런 생각으로 돈지랄 시작하시려는 분은 일단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좀 저렴하게 살면 좋을텐데

지금 제가 쓰는 휴대폰은 넥서스 S 입니다. ( 물론 간혹 아이폰 3GS를 쓰기도 합니다. )
넥서스S_앞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폰이라고 하는데, 싱글코어에 내부 램 용량이 512M 이고, 내장 SD 메모리가 16G 제품입니다.
저 한달 요금 얼마 나오는지 알려드릴까요? 지금 55 요금제(54 요금제라고 이름이 바뀌었는데요)를 쓰는데, 총 30,600원 냅니다. ( 7월 달 부터 휴대폰 금액 할인 들어가기 시작했고, 8~9월 달에는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써서 그렇지,  30,000 원 금액을 지불합니다. )

Screenshot_2012-11-07-15-47-55

물론 이 금액이 가능한 이유는 먼저 1년 전까지만 해도, 휴대폰 할인이 존재 했습니다. 먼저 스마트폰 할인이 있었고, +a 로 휴대폰 자체 할인이 있었죠. 그 무엇보다도, 휴대폰 할부 원가가 17만원이였다는 것이였죠. 즉, 할부 계산기로 계산해도, 월 7,500 원정도의 금액이라는 거죠. 휴대폰 가격 + 통신비용을 그대로 가져다 써도, 57,500 + 7,500 원이니, 계산하면 64,500 원. 3만원 상당의 할인이 들어가니 그대로 먹힌 거죠.

물론 저와 같은 조건의 폰을 찾는건 현재로는 불가능합니다. ( 통신사에서도 더 이상은 안하겠죠. 휴대폰 할인)

하지만, 비슷한 조건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할부원가가 정말 저렵한 모델을 찾는 것입니다. 갑자기 통신사의 정책이 떨어져서 17만원( 예전 겔럭시 S3 3G 모델 같은 경우)이라든가, 10만원 심지어 만원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 납부해야 될 금액이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현재(2012-11-07)를 기준으로 SKT 에서 갑자기 왜 이런 정책을 떨궜는지는 모르겠지만, LG 옵티머스 LTE2를1 만원 원가로 뿌리더군요.

pic03 
물론 조건이 있습니다. 2년 동안 진정 노예가 되야 되구요 ( 중간 해지하면 막대한 위약금을 물게 되는 위약 3 (http://olpost.com/v/5446822) 조건이 붙습니다.  -  위약금도 시즌이 있군요.. 미드도 아닌게... )

3개월동안 64 요금제를 쓰라는 조건입니다.  순수하게 내는 금액(할부 금액에, 이자, 세금까지 합쳐서)을 계산하면요.

51,043 * 3 + 30,143 * 21 = 786,132 / 24 = 32755.5

한달 평균 33000원을 내는 겁니다. 물론 64 요금제에서 34 요금제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말이죠.

그럼 음성 120분, 메시지 200건, 데이터 550M 쓰는 거죠.

 

더 훌륭한 방법은 그냥 중고 휴대폰이나, 외국에서 스마트폰 한대 사와서, 일반 요금제(1~2만원 사이)에 데이터 추가 요금 (1G에 1~1.5 만원) 붙이는게 제일 싸긴 합니다.

주변에 젊은 친구들 중에, 서랍속에서 굴러 다니는 휴대폰 있으면, 유심칩만 마련해서 그냥 요금제 잘 계산해서 정산하시는게 제일 마음 건강에 좋다는 말이죠.

 

결론

진짜 스마트폰의 한계로 처음 부터 끝까지 모든 기능을 다 써야 된다든가, 안드로이드 혹은 아이폰 어플을 개발할 목적이 있거나, 아예 난 게임의 장르를 넓혀야 돼! 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게임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최신 휴대폰이 필요 없다! 바로 이거입니다.

그냥 중고 휴대폰 10~20만원 대를 하나 장만하거나, 지인 등을 통해 예전에 쓰던 스마트폰 하나 겟 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는 것이죠. 물론 유심칩 없고, 통신사에 가입한 적이 한번도 없다면, MVNO ( 가상망 통신사 - 통신 3사의 망만 빌려다가, 저렴하게 서비스 하는 업체들)를 통해 무료 USIM 이나 가입비 없는 것을 찾아서 가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니면 타이밍을 잘 기다려서 좋은 조건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구요.

온라인 판매점을 도무지 모르겠다 싶으면, 집 근처 대리점을 이용하는게 좋지만, 제일 먼저 확실히 해야 하는건 정확히 한 달 요금이 얼마 떨어지는지를 계산 받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할인율, 무료 통화 시간, 데이터 양 이런 거 큰 게 좋은 것처럼 말은 하는데, 실제 무료 통화 다 쓰는 사람 보기 힘들고, 무료 문자 다 쓰는 사람 주변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데이터 양은 맨날 실시간 동영상 보는거 아니면 거의 100~200M 겨우 쓴다고 보면 된다. 용량 큰 프로그램은 그냥, 집이나 직장에서 WIFI를 통해 받는게 훨~~~씬 빠르고 무료로 다운 받으니 그 때 받으면 되구요.

정리하자면....

최신 폰.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정말 쓰임새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처음 써보니까, 무조건 좋아야 한다? 아닙니다. 차라리 그냥 바닥의 쓰레기폰을 써보는게 낫죠. 그래야 나중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받았을 때 진짜 쓰임새 있게 쓴다는 것입니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면 저렴하게 구입해서 쓰시라 이것입니다.

또 가끔 마케팅 비용 지랄 할 때 타이밍을 찾아서 교체하시라는 겁니다. 간혹 보면 원가 바닥 치고 판매하는 물건들 가끔씩 나옵니다. 그 때 까지 지랠같은 폰도 그냥 들고 쓰세요. 그리고 그 때 바꾸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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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홈페이지 카테고리 및 배너 정리할 때,

Google Ad Sense를 넣었는데, 어느새 $7 정도 쌓였다고,

주소 확인 입력을 하라고 뜨더군요.

2006년 ~ 2012년까지 $2 쌓였는데, 2~3달 사이에 $5 정도 쌓였다니...

3달씩이나 있었는데, 겨우 $5 라고 해도, 제 입장에서는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그냥 3달 띄워놨는데, 제가 특별히 한거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들 홈페이지에다가 광고들을 덕지 덕지 붙이나 봅니다.

다녀가시면서 한번 즈음 눌러주셨으면 하는 욕심이 들 정도로요.

혹여나 눌러주지 않으셔도 실수로 눌러 주시지 않을까라는 시꺼먼 마음도 한가득 합니다. ㅎㅎ

 

이왕 여기까지 온거 글 내용 맨 위에도 광고 박아봅니다.

과연.... 용돈이 될 수 있을까? 라는 혼잣말을 해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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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의 망상공작소에서 키노트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주셨네요. ( http://reinia.net/673 )

글 내용을 쭉 보면서, 현재 내가 가진 뉴아이패드를 바라보는 단상으로는 거시기 했습니다.

갑작스레 New 아이패드는 완전 구형으로 떨어졌고, 그 자리를 아이패드 4G가 차지했더군요.

뭐 큰 변경은 아니지만, 일단 CPU와 충전 단자 정도만 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SKT, KT에서 지원 가능한 LTE 모델도 같이 출시된다고 했구요. 제 껀 WIFI 버전이라, 이 부분은 그다지 와 닿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은 별 큰 변동 없이 $499. 한화로 64만원 정도의 금액이더군요.

 

뭐 충전 단자나 이런 것 보면 그다지 땡기지는 않지만, 왠지 모를 패배감. 너무 일찍 샀나 싶은 뭐 그런거 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이패드 미니.

예전부터 7인치 계열의 작은 아이패드가 무성하게 소문이 났었는데, 드디어 나왔더군요.

실제 들어봐야 알겠지만, 작은 사이즈는 맞는 것 같습니다. 전화기만 되면 정말 어르신도 쓸만하겠다 싶습니다.

해상도는 아이패드 2 정도의 레벨이지만, 집적도는 레티나 레벨은 아니여서, 약간 뭉툭한 느낌의 그래픽을 줄 거 같더군요. 7인치라고 했지만, 7.9 인치이니, 거의 8인치 육박이죠.

CPU가 A5 듀얼코어에 전체적인 사이즈가 줄어든 형태의 아이패드 2와 유사한 구조라는 군요.

E-Book을 볼 때 괜찮을 듯 싶기도 하구요. 308g 이라고 하니까, 아이폰 보다는 무겁지만, 그래도 대충 뒹굴 뒹굴 집에서 들고 보기에는 괜찮을 듯 싶더군요.

기왕이면, LTE로 해서 들고다니면서 사용한다면 나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이러든 저러든, 갑자기 뉴 아이패드가 단종되었다고 하니, 참으로 마음은 거시기 합니다.
(그래서 신한카드에서 신규 VIP 카드 신청자에게 뉴 아이패드 3G 모델 기계값 지원한다는 이벤트가 심심찮게 보였던거 같습니다. ㅋ. 연회비가 10만원이라, 순수하게 아이패드만 본다면 그리 빠지는 가격은 아닌거 같지만 서도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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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에 종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Server - Client 라는 개념으로 이것저것을 생각을 자주 한다.

서버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로, 일반적으로 수동적(Passive)한 동작을 주로 수행한다. 누군가가 요청이 들어오면, 그에 맞는 답변이나, 오류를 돌려준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웹서버를 지칭하게 된다.

클라이언트란, 서비스를 소비하는 주체로, 서버에게 서비스를 요청(Request)하고, 응답(Response)를 받는다. 즉 언제든 서비스를 요청하고, 받기 때문에, 모든 행동은 능동적(Active)한 동작을 주로 수행한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웹 브라우저(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 폭스, 구글 크롬 같은...)를 지칭하게 된다.

종종 집사람과 내가 대화를 하다보면 이 역할이 좀 뚜렷한 편이다. 집사람이 클라이언트라면 난 서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대화를 진행하면 대부분의 질문과 요청은 집사람에게서 나오고 난 그에 맞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를 통해 답변을 준다. 그리고 서로 평가를 나누거나 또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이런 유형의 인간을 나누어 한공간에 두었다고 상상해본다.

만약, 한 공간이 있고 서버형 인간과 클라이언트 형 인간이 있다고 보자.
그럴 경우 보통 대화가 매우 부드럽고 다양하게 나온다. 끊임없지 질문이 오고, 그 끊임 없는 질문을 응답한다. 즉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바쁘게 서로에게 대화를 나눈다. 어색한 적막 따위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고, 시간도 잘 흐른다. 화기애애한 논쟁(?)이 오고 간다. 험악한 분위기 없이 웃으며 서로가 잘 통한다고 생각하며 또 간혹 굉장히 건설적인 내용도 나온다.

그런데, 역으로 서버형 인간끼리 있다고 보자.
이 경우 굉장히 적막한 시간이 오고 간다. 띄엄 띄엄 서로 신호를 보내긴 하는데, 아주 가끔 너무 어색한 적막에 어쩔 줄 몰라하며 대화를 나눈다. 이 경우 대화가 진행이 안된다. 그냥 멀거니 서로를 바라보게 된다. 또 대화가 자주 끊어진다. 뭔 이야기를 이어나갈 방법이 없다. 참 심심한 시간이 흐르기만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젠 클라이언트 형 인간끼리 있다고 보자.
이 경우는 서버끼리 있는 것 보다는 확실히 활발하다. 무언가 대화가 끊임 없이 오간다. 하지만, 굉장히 시끄럽기만 하고, 건설적이지는 않다. 마치 소모전에 가까운 논쟁으로 발전되며 심지어는 주먹이 오고 갈정도로 싸우게 된다. 마음이 안맞는건 이차 문제고 감정 싸움으로 인해 서로간의 상처만 깊게 남는다.

사실 서버형 인간, 클라이언트 형 인간 어느 쪽인든 옳고 그름은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유형이지, 시험 문제 처럼 맞다 틀리다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서버형인간 이라면, 가끔은 클라이언트형 인간과 같이 능동적인 부분을 스스로 갖추면서 조금씩 변화해 가는 것이 좋고, 클라이언트 형 인간이라면, 서버형 인간 처럼 잘 들어보고 말하는 연습을 한번씩은 해보았으면 한다.

그러면 조금은 여유롭게 서로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가까운 사람이 자신의 유형과 반대위치라면 굳이 스스로 변하지 않고도 즐겁게 대화는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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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미지의 탐험을 방불케 할 정도의 고대 때는 선택의 여지 없이 넷스케이프라는 웹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밖에없었다. 선택의 여지조차 없었기에,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사용했다.

그러다 MS에서 아예 운영체제 내에 Internet Explorer를 탑재하는 순간 산불 번지듯 인터넷은 확산되었고, IE 6 때는 그 절정에 달했다. 운영체제만 설치하면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바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었으니, 당연히 다른 웹 브라우저를 볼 필요도 없었다. 존재하면 사용하면 되었으니까.. 결국 넷스케이프 뿐만 아니라, 군소 웹 브라우저는 IE에게 먹혀 갔고, 사라지면서 점점 잊혀졌다.

Internet Explorer Security Bug: Loophole for Hackers

점점 발전하는 웹 사이트들과 컨텐츠. 그런데, 애석하게도 MS는 IE 6에서 더 이상의 개발 없이 패치만 하는데 그쳤다. 그에 반해 점점 웹 컨텐츠의 사이즈가 커지고, 자바스크립트와 CSS의 도배질에 IE는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었다. 진짜 웹 페이지를 로딩하는데 너무도 힘들어지게 되었다.

이 때, 군소 웹브라우져 중, 오페라 라는 웹 브라우저를 잠깐 사용했다. 다른 이유도 아닌 오로지 로딩 속도!

빠른 로딩 속도와 반응은 IE에서 주었던 불만을 말끔히 씻어내는 것 같았다. 하지만, 국내 웹 사이트들과의 궁합은 영 맞지 않아 화면이 깨지거나 일그러진 경우가 많았다. 당시의 사이트는 오로지 IE 하나만 보고 만든 사이트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당연히 IE만 지원했다. 그러니 군소 웹브라우저 였던 오페라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화면에 대해 언급해 봤자, 웹 개발자들에게 간단히 묵살되었고, 결국 국내 사이트 방문은 IE, 해외 사이트는 오페라 정도로만 이용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넷스케이프의 전신인 모질라 프로젝트에서 오픈 소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순수한 웹브라우저가 탄생했고, 그것이 바로 FireFox다. 정말 심플한 화면에 웹브라우저로써의 속도감을 유지하면서 완벽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러저럭 사용할만한 브라우저 같았다.

속도도 UI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플러그 인의 기능은 IE와는 사뭇 다른 경험을 많이 제공해 주었다. IE에서 사용가능한 플러그인이 Active X라는 것인데, 이게 은근 스트레스다. Active X의 보안은 쥐약이고(Active X는 IE를 쥐락 펴락할 수 있는 독립 프로그램의 레벨이다), 그 편리함은 우수하지만, 그 뒤의 해악스러운 문제점들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최소한 FireFox는 이런 Active X와는 다른 구조의 플러그 인이다 보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구성하는 플러그인 개발자들도 그 숫자가 늘어났다. 당연히 Firefox의 점유율이 높아져 갔고, IE 는 IE6로 개발을 때려치겠다는 선언 번복하고 7, 8 등 계속 개발했다.

그런데, 2.X 즈음 부터 점점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3.X 때는 진짜 아니올씨다가 되버렸다. 일단 첫 로딩 부터 시작해서 화면 띄우는데 까지 너무도 지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접고 다시 IE를 사용했다.

그러다 혁명같은 웹브라우저가 나타났는데, 그게 바로 Google의 Chrome이다.

이거 진짜 배기다 싶을 정도로 로딩이 무척 빠르고 정확했다. 자바스크립트를 도배를 하든, 이미지를 도배를 하든, 인터넷과 CPU 만 되면 그냥 로딩을 해버렸다. 그냥 화면이 주루룩 주루룩...

더욱이 이 때 Google 로만 검색하는 나로써는 주소창에서 바로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 즉시 결과가 보이는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 정말 끝판왕을 만난 기분이랄까...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Chrome도 변질되었다.

일단 로딩이 점점 느려져 갔다. 그래서 한번 프로세스 목록을 보는데...

image

순간 떠 있는 프로세스 갯수에 그 용량까지.. 어느 순간 순간 부터는 아예 구글 계정으로 통합되었는데, 그 때 부터 로딩의 압박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FireFox 3.X 대의 회귀같다고나 할까.... 실망에 실망을 거듭하는 중, 우연히 FireFox 에 대한 기사를 보았고, 그냥 FireFox나 깔아 볼까 하는 마음에 설치를 했다.

현재 버전 16.0.1

image

UI는 4.X 때의 모양에서 크게 바뀐 것은 없는데, 결정적으로 Loading이 예술이 였다. 초창기 미니멀리즘을 다시 살린듯. 용량은 단일 프로세스로 1~200 메가씩 하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그냥 그냥 넘어갈 수준. IE도 페이지 몇개 열었다 닫았다 하는 순간 순식간에 늘어났을 때의 용량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생각된다.

 

요즘은 웹 브라우저의 춘추 전국 시대에 접어든듯.

Internet Explore - Google Chrome - Firefox - Safari - Opera 등등.

모바일 폰으로 든, PC든 간에 웹 브라우저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고, 지금 사용된다.

어떤 특정 웹 브라우저를 권장하기 보다는 이젠 직접 사용해보고 골라야 겠다. 또, 일정 기간이 지났으면 다른 브라우저로 갈아타 보는것도 답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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