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표팀 축구를 보면서.

2010/02/08 09:30

근래 시간이 되면 Football Manager 2010을 하고 있다.

천안시청이라는 팀을 하고 있는데, 예전 K-League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기존에 있었던 듯한 선수들로 포진되어 있다.

 

위닝11 2010을 하다 보면, 선수들이 30세를 넘어서면서 파라미터가 마구 내려가기 때문에,

나이 많은 선수의 유지는 어렵다라는 미묘한 선입관이 강하게 박혔다.

그래서 FM 2010에서도 남기일 선수가 벌써 나이기 35세에 육박해서,

제일 먼저 방출을 -_-;;;;;

( 나중에 천안시청 관련글 보고 ㄷㄷㄷ 하긴 했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였어?!! )

그래서 FM 2010을 하면서 나이 많은 선수들의 재배치와 다시 보기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팁 처럼 뜬말 중에 이런 말도 있다. MF 진은 28~31이 전성기라고.

아항! 그렇구나.

 

그리고 어제 경기를 쭉 봤다.

젋은 피가 물씬 느껴지는 전반!

특히 구자철의 플레이는 환상 그 자체 였다. 볼의 움직임에서 창조성이 화려하게 느껴지고

섬뜻섬뜻했다. 더욱이 2번째 골을 넣을때 골키퍼 면전 근처에서 묘기 부리듯 공을

살짝 올리는 모습은 정말이지 천재라는 느낌!

이거 완전히 남미 팀과 아시아 팀이 맞붙은 기분.

 

그에 반해 이동국 같은 경우 젋은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과는 많이 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딘가 짱박혔다가, 수비수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간듯한.

사실 그래야 골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래도 영 존재감이 없었다.

특히나 수비수를 줄줄줄 달고 댕길 수만 있어도, 그의 존재는 확실할텐데,

무언가 한 템포가 부족한 기분.

애석하게도 카메라 뷰 자체가 이동국만 비출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의 플레이를 전부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확실한 건 타켓형 스트라이커는 아닌 것 같다.

 

- FM 2010의 천안시청에서는 그런 이동국이라도 있으면 전승 할 수 있을 것 같다. 된장.

  윤원철도 좋고 구현서도 좋지만 골 결정력이 너무 낮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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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09:30 2010/02/08 09:30

아, 엇갈렸다.

2010/02/07 01:27

예전에도 한 친구와 미묘한 서로간의 갈등으로 내 멋대로 절교를 선언했었다.

(그러고 보니 20세기 소년에서처럼 "친구"의 "절교" 같은데 절대 그런 느낌은 아니다.)

그리고 거의 5~6년 후에 우연히 다시 만나 오랜만의 재회를 나누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넘어간 것 같았다.


오늘(2010-02-06) 저녁.

친구 중 한 명이 게임방을 차린다고 의견을 구하기 위해 나와 또 하나의 친구를 초대했다.

일단 내가 먼저 참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 흡연실로 자리를 옮겼고,

거기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좀 늦게 그를 만났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는 흡연실이 싫었고, 더욱이 신도림까지 다시 나와야 된다는 사실에

다양한 원인이 섞여 결국 화를 내며 집으로 가버렸다.

나에게도, 초대한 친구에게도 화를 내며 갔다.

물론 내 잘못은 분명있다.

다양하게 이렇게 저렇게 화난 친구에게 따돌리듯 (비록 장난이였지만) 한 것은 분명 잘못인 것 같다.


하지만 그의 분노는 의외로 컸다. 전화가 왔고, 그의 분노 섞인 불만이 쏟어졌다.

답변을 했찌만, 나의 미안함은 전해지지 않은 채,

도리어 오해만 잔뜩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다시 연락하고 싶었지만, 연락은 안되었다.


분명 내 잘못은 맞다.

그에게도 그의 사정이 있으니, 복잡하게 꼬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의 액션은 이미 나에게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다시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해 속에서 어설프나마 또 다시 절교 모드 들어갈 것 같다.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니,

그 친구와 특별한 Give & Take 요소가 없다는 점이 더욱 그런 것 같다.

그 문제에서 요즘 나에게는 마이너스 적인 우울함 가득한 상태이기에,

그를 달래 다시 만날 생각조차 안든다.

(내 각종 인터넷 계정 정리도 그 일환이지만.)


한참을 복잡하게 생각했지만, 이제 다 포기다.

뭐, 쓸쓸하게 스크루지 처럼 쓸쓸히 죽는 것은 왠지 슬픈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구두쇠에 인색하지는 않다. 단지 좀 성격이 약간 삐뚤어진 것 뿐이다.)

그래도 이런 마이너스 적인 우울함에도 몇몇 친구들은 아직도 나를 반긴다.

뭐 그걸로 만족하면서 살려고 한다.


조용히 아무 고민 없이 살고 싶을 뿐이다.

하인도 공개일기 , , , ,

2010/02/07 01:27 2010/02/0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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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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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인도

    저 글 자네한테 보여주기 위한 글 - 사과문 - 이 아니라,
    내 자신에 대한 합리성을 혼자 자위하고 싶어 쓴글이라는것 뿐이야.


    미안하지만, 이것으로 종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