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인 개발 도구를 이용해서 작업 중인데, 네트워크 IP가 미묘하게 겹쳐 업무를 할 때마다 Lan 선을 뽑았다 꼈다를 반복해왔다.

개발 PC에 랜카드를 두개 붙여서 한 쪽은 192.168.30.200 으로 설정해서, 인터넷이나 버전관리 서버에 접속해서 Commit을 했고, 다른 한쪽에는 192.168.0.105 으로 설정한 뒤, Lab 실에 있는 장비와 연결을 했다.

인터넷 하면서 Lab 실 장비를 건드릴 때는 문제가 없는데, 딱! 버전관리 서버를 손대자 문제가 터져나갔다.
그 이유가 192.168.0.x 대역을 버전관리 서버와 Lab실이 동시에 이용해서 이다.
만일 버전관리 서버와 연결하고 싶으면 Lab 실과 연결된 네트워크 랜선을 떼어야 하고,
다시 Lab 장비를 손대려면 다시 붙여야 한다. 만일 Lab 실 장비 손 보다가, 소스 수정할 내용을 Commit을 하고 싶으면 다시 뗀것을 붙여야 했다.

한 두번은 하겠는데, Commit 되는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점점 귀차니즘이 돌발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꿨다. 그래서 route 라는 명령을 찾게 되었다.

route는 현재 네트워크를 호출할 때 어디로 연결해서 처리할지를 나타내고 수정하는 도구다.
먼저 관리자 권한으로 터미널(관리자)를 연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명령을 입력하면 현재 설정된 라우팅 정보가 보인다.

저 라우팅 테이블의 내용만 보면, 0.0.0.0 즉 모든 연결은 192.168.30.200 인터페이스에 있는 192.168.30.1 게이트웨이로 보낸다는 의미다. 그리고 192.168.0.0 즉 192.168.0.x 로 된 모든 연결은 192.168.0.105 인터페이스로 보낸다는 의미다.

이걸 보고 해석을 하면, 192.168.30.63  하면, 192.168.30.200 인터페이스를 통해 패킷을 보내고, 192.168.0.3 하면, 192.168.0.105 인터페이스를 통해 패킷을 보낸다.

문제는 192.168.0.2 를 했을 때도, 192.168.0.105를 통해 내보낸다.
내 버전관리 서버는 192.168.30.200을 통해서 VPN을 거쳐 접속을 해야 하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방법을 찾은게 route 명령을 통해 아래와 같이 입력하는 것이다.

route add 192.168.0.2 mask 255.255.255.255 192.168.30.200 -p

192.168.0.2 의 연결에서 Subnet mask를 255.255.255.255를 하면, 딱 저 IP를 입력할 때, 192.168.30.200 인터페이스로 패킷을 보내라는 명령이다. 일단 Subnet mask 부분에서 이해의 폭을 너무 많이 요구하긴 하지만, 최소한 맨 앞의 값과 255.255.255.255 가 붙으면 1개의 IP 라고 읽자.
192.168.0.3 이나 192.168.0.100 같은 경우에는 라우팅 테이블 상에 있는 192.168.0.0 / 255.255.255.0 에 걸려 192.168.0.105 인터페이스로 패킷을 보내지만,
192.168.0.2 는 192.168.0.2 / 255.255.255.255 에 걸려서 192.168.30.200 인터페이스로 패킷을 보낸다고 이해하면 된다.
여기서 인터페이스 라는게 랜카드를 의미하고, 그 랜카드에 설정된 IP 주소라고 읽으면 된다.

맨 마지막의 -p는 영구 연결이라고 해서 네트워크가 리셋되도 일단 살아 있게 만들어 준거다. 없으면 나중에 네트워크 리셋되는 순간 위의 명령만 다시 넣어주면 된다.

나중에 vpn을 통해 이용해야 할 서버의 IP 192.168.0.88 라는게 생기고, 지금과 같이 하고 싶다면,  위의 명령을 이용해서 만들어 줄 수 있다.

route add 192.168.0.88 mask 255.255.255.255 192.168.30.2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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