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시간이 되면 Football Manager 2010을 하고 있다.

천안시청이라는 팀을 하고 있는데, 예전 K-League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기존에 있었던 듯한 선수들로 포진되어 있다.

 

위닝11 2010을 하다 보면, 선수들이 30세를 넘어서면서 파라미터가 마구 내려가기 때문에,

나이 많은 선수의 유지는 어렵다라는 미묘한 선입관이 강하게 박혔다.

그래서 FM 2010에서도 남기일 선수가 벌써 나이기 35세에 육박해서,

제일 먼저 방출을 -_-;;;;;

( 나중에 천안시청 관련글 보고 ㄷㄷㄷ 하긴 했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였어?!! )

그래서 FM 2010을 하면서 나이 많은 선수들의 재배치와 다시 보기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팁 처럼 뜬말 중에 이런 말도 있다. MF 진은 28~31이 전성기라고.

아항! 그렇구나.

 

그리고 어제 경기를 쭉 봤다.

젋은 피가 물씬 느껴지는 전반!

특히 구자철의 플레이는 환상 그 자체 였다. 볼의 움직임에서 창조성이 화려하게 느껴지고

섬뜻섬뜻했다. 더욱이 2번째 골을 넣을때 골키퍼 면전 근처에서 묘기 부리듯 공을

살짝 올리는 모습은 정말이지 천재라는 느낌!

이거 완전히 남미 팀과 아시아 팀이 맞붙은 기분.

 

그에 반해 이동국 같은 경우 젋은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과는 많이 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딘가 짱박혔다가, 수비수의 빈틈을 비집고 들어간듯한.

사실 그래야 골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래도 영 존재감이 없었다.

특히나 수비수를 줄줄줄 달고 댕길 수만 있어도, 그의 존재는 확실할텐데,

무언가 한 템포가 부족한 기분.

애석하게도 카메라 뷰 자체가 이동국만 비출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의 플레이를 전부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확실한 건 타켓형 스트라이커는 아닌 것 같다.

 

- FM 2010의 천안시청에서는 그런 이동국이라도 있으면 전승 할 수 있을 것 같다. 된장.

  윤원철도 좋고 구현서도 좋지만 골 결정력이 너무 낮아 -_-;;;

728x90

+ Recent posts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