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터넷 변경을 시도했다.
사실 의무약정으로 잡혔던 3년은 이미 넘긴지는 오래였고,
그간 KT의 UHD3인가 4 라는 기기를 계속 사용해왔다.
문제는 그 단말기기가 열때문인지, 종종 다운되었다.
그 문제로 기사 부르기도 귀찮기도 했고, 전원을 껏다키면 또 동작은 하니까..
그런데, 정말 참을 수 없는 부분은 겁나 느리다는 점이다.
뭔 앱간의 이동은 말할 것도 없고, 내부 TV 앱 자체의 이동도 느리다.

그러다가, 갑자기 변경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뽐뿌에가서 인터넷 관련 게시글을 쭉 보게되었다.
요즘은 41 + 5 만원 형식으로 변경가능한 내용들이 많았고
대부분 동일한 상품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봐서는 어느 곳을 선택해도 문제는 없어보였다.
(물론 가끔 사기치는 곳도 있다고 하던데, 뽑기 운이 안 좋으면 그럴 수도....)

상담은 매우 깔끔했는데, 기존에 KT 에서 기가 인터넷 망 + 기본 TV 여서
이번 LG U+도 같은 형태로 해봤는데, 도리어 안내해 줄때,
인터넷 망을 아예 좀 단계를 낮추는 것을 추천해주었다.
그 이유가 높은 상품으로 했다가, 낮은 상품으로 하는 것은 안되는데,
낮은 상품으로 했다가 높은 상품으로 변경할 때는 깔끔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돈을 더 내야 겠지만...)
그래서 기가 말고 반기가(500M)짜리 써보다가, 
느리다 싶으면 업그레이드를 하라고 추천하더라...
지금 보니까, 내가 집에서 하드코어하게 돌리던 예전과는 다르게,
지금은 거의 집에서 인터넷을 과하게 쓰지 않아서 인지,
사용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안내원 말대로 500M 한 것도 
나쁘진 않은 선택같다. 가격도 만원인가, 7000원인가 저렴했고.

사실 인터넷 비용 및 TV 비용이 할인 적용 받아서 40,700원 정도 했다.
그런데, 이 LG U+로 변경하니까, 거의 44,000 원 정도 되는 것 같았다.
휴대폰이 KT니 할인은 안되긴 하지만...
그런데, 41 + 5 만원 지원금을 3년 약정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니,
한 달에 12,000 원 정도 지원 받는 것이였다. 그러니  실제로는 31,000 정도의
요금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았다. (아, 설치비 38,000원은 1회 초기 청구되니까,
12,000원이 아닌 11,000 원 정도로 계산을 해야 할듯...)

여튼, 바꾸는게 그다지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아, 
바꾸어보았는데, 현재 UHD3 셋톱박스가 왔는데,
KT 보다 정말 좋더라. 특히 Google TV 기본 기능을 
그대로 쓸 수 있었고, 앱들도 빠르게 전환되고 실행되었다.
만족 만족.

나중에 마케팅으로 애들 컨텐츠 요금제로 한달에 3,000 원 정도 더 내는게 
있던데, 뭐 큰 아들이 이런 컨텐츠를 좋아해서 그냥 받아드렸다.

 

결론은 인터넷 속도 500M도 만족.
셋톱박스 LG U+의 UHD3도 만족.
게다가 지원금 형태로 선입금되어 온 가격으로 한달 요금 Discount 느낌도 만족.

3년 약정이니, 나중에 KT 꼬라지 보고 생각을 해보겠지만..
LG U+ 쪽이 당분간 계속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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