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건의식으로 짧게 짧게 올렸는데, 트위터의 속성상, 이전 글 내용 찾아보기란 어려울 것 같아서, 아예 제 블로그에다 씁니다. 무려 40만원 조금 못 미치는 가격에 구입한 E-Book만, 대략 10여만원어치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여친님께 걸리면 – 아 이미 이 글을 볼 수도 있으니 걸렸군요 – 맞겠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름 애착과 불만이 어울어져 있는 상황은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물론 이번 새로운 업데이트로 많은 점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불만은 여전하기 때문에, 적습니다.
비스킷을 위한 다음 기획을 하시거나, 유지보수 중이라면 꼭 한번은 체크해주셨으면 합니다.

1. 수많은 도서 정리 불가 문제

제가 E-Book을 받은게 의외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7월 중순까지 진행했던 무료도서들도 그렇고, 시리즈로 된 만화책 등등. 그런데, 이 수많은 책들이 비스킷 매니저에 뜨면 가관입니다. 너무 많아서 책 이름별로 소트도 하고, 하지만, 역시 무리. 제가 볼 때는 이 책들을 분류할 수 있는 책꽂이 개념이 여기도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비스킷 본체에는 있지만, 제가 구매했던 E-Book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으니, 책들을 넣을 때 애매하더군요.

좀 정리할 수 있도록 폴더라든가, 카테고리라든가, 좀 세분화 해서 제가 원하는 책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비스킷 본체가 아닙니다. 제가 구매한 내역을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위의 카테고리가 “전체보기”, “신문”, “사전”, “다운가능한 목록” 뿐인데, 만일 10권 정도면야.. 뭐 그냥 그냥 하신다고 하겠지만,
저 처럼 300여권의 (신문, 잡지 포함) 문서를 담아보세요..
그리고 원하는 책 한번 찾아서 넣어보시고.. 답하세요.. 제발!!!!

2. 책 이름 문제.

아마 책 등록할 때.. 시리즈 책을 E-Book으로 보시지 않고, 단지 출판사가 준 대로 그래도 등록하시는 것 같은데요.
오락소설이나, 만화 보시면 1, 2, 3, 4, 이런식으로 카운트가 붙죠.. 만일 10권이 넘어서면, 11, 12, 13, 이렇게 넘어가죠. 예들 들어보죠. 강호 패도기가 있습니다. 강호 패도기 1권 다음에 당연히 강호 패도기 2권이 보여야 겠죠?
그러나 실제로 비스킷 매니저나, 비스킷 본체에서 강호 패도기를 1~20권까지 넣으면 어떻게 보이시나요?
1, 11, 12, 13, 14, … 2, 3, …., 9, 20 , 21..

넣어보세요. 제발. 저처럼. 실제 사용하는 사람처럼 넣고, 그 불편함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전 사과의 말씀을 듣기 위한게 아니고, 제발 개선을 해달라고 애원, 구걸하는 겁니다. –_-;;; )
아아, 뭐 저따위 불편함은 그냥 감수하세요.. 하실 수 있겠지만, 저런 시리즈 책을 한 3~4개 세트로 가져보세요.
환장합니다.

물론 책 자체의 이름에 대한 정책이나 기타 제한 요건이 있겠지만, 좀 전산을 위해서 001, 002 이런 식으로 책 카운트를 해주시거나, 아니면 Sort(정렬)할 때 좀 제대로 나오게 해주시는 새로운 획기적인 방법을 모색하거나, 여튼 좀 개선을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3. 다음 책 읽기.

네. 이번에도 시리즈 물을 읽을 때 이야기 입니다.
1권 읽고 2권 읽죠. 자 그럴때, 어떻게 액션을 하시나요? 책 맨끝까지 가서, Back 버튼 누르면 서재로 나옵니다. 그 다음책을 고르죠. 2권을 읽습니다…. 다시…책 맨 끝까지 가서, Back 버튼 눌러 서재로 나와 3권을 고릅니다.
긴 소설인 경우야.. 그렇다 칩니다. 만화책인 경우 세세한 글을 전부 읽는게 아니라면 대략 읽는데 30분.. 다음글.. 30분.. 다음책 30분.. 해보세요. 과연 저 위의 Process가 옳은지?

제가 바라는 것은 다음 페이지를 눌렀을 때 더 이상 없는 경우, 시리즈라면 다음 책으로 연결해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무료로 배포되는 동영상 보기 프로그램 같은 경우 유사 파일 명에 대해서 자동으로 리스트업을 해서, 다음 파일을 보여줍니다. ( 이 문제는 2번 문제에 연결되니, 사실 2번이 해결되야 해결되겠군요). 그렇게 안된다면, ISBN 등을 활용해서 다음 책을 자동으로 연결해주시던가요.
자동으로 다음 책만 되면 좀 편하겠군요.

 

4. 잘못된 E-Book 파일 체크 및 변경 파일 알림

오늘 새벽에 올리기는 했습니다만, 아일랜드 4권이 깨졌더군요. 맨 뒤쪽 페이지가 더 이상 없습니다. 여튼, 그 때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파일이 깨진 것은 아닌지, 잘못된 파일이 아닌지라고….
그래서 파일을 3G가 되었던, 비스킷 매니저를 통해서든, 다운로드 받으면 제대로된 파일인지 확인좀 했으면 합니다.
(물론 하셨으리라 짐작은 하지만…) 그리고 위의 오류가 난 책을 수정하면 그 책이 수정되었음을 바로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메일이 되었던, SMS가 되었던, 비스킷이 되었던, 비스킷 매니저가 되었던..
그 때, 변경되거나, 잘못된 E-Book의 체크를 위한 로직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수정되거나 변경되었으면 그 내용을 책 구매자에게 알려주시면 좋겠다는 겁니다.

파본 레벨이 아닌 거의 책 내용이 덩어리 채로 잘못 박히는 거나, 책이 덩그라니 짤려서 뒷내용이 없거나 하는 거…
좀 빨리 좀 수정 좀 해주세요. 거 작가에게 다시 쓰라는 것도, 다시 그리라는 게 아닌, 전자 책 내용을 수정하는 것인데, 이렇게 반응 속도가 느리면 어떻게 하려는지..
무료 책이면 군소리 안 하겠지만, 돈 주고 산 책들이 이러면 좀 그런거 아닌가요?

 

5. 3G Off 기능.

이건 제가 내내 언급한 내용인데, 사실 기술적인 문제인지, 정책적인 문제인지.. 계속 묻어두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비스킷 들고 외국에 출장 나가신 적 있으세요? 가까운 일본에서 LGT에 접속하려고 하는 비스킷을 바라보시면 어떤 느낌이신가요? 흠.. 혹시 비스킷은 국내 전용이니, 외국 나가시는 분들은 고려사항외입니다.. 라고 하실런지..

밧데리 용량. 이거 부족해 보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책만 보려는 사람에게 쓸데없는 3G 통신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걸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셨으면 합니다. 완존 기계치들의 어이없는 실수를 막기 위해서라고 하신다면, 최소한 그 옵션을 쓰시려면 암호를 입력하게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여튼, 사용자가 옵션에서 끌 수 있게 해주세요. 외국이나, LGT 연결이 잘 안되는 장소로 나가시는 분들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경우 3G 옵션은 이거 완전히 배터리 입장에서는 짐이 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뭐 내부적으로 접속이 안될 시 끊는다.. 밧데리 소모 적다하지만, 애시당초 시도조차 안하는 것만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도 하는데, 필요한 밧데리 소모는 짐작이지만, 켜고, 레디시키고, 접속시도하고, 타임아웃 기다리는.. 이 짧은 타임 동안 사용하는 전력양이 쌓이면 무시하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던 사용자가 직접 3G 자체를 무효화 시키는 기능이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쓴 이 글이 과연 제대로 전달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일단 전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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