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메모리를 필두로, 닌텐도 DS에 뭐 이런저런 악세나, 게임들을 주섬 주섬 샀던 매장이다

그런데, 막장 즈음에 XBOX 360을 샀는데, 이 놈이 결국 고장났다.
늘 HD형태로 LCD에서 플레이 했는데, 울산 내려와서는 처음에는 좀 잘 되다,
어느 순간 부터 화면이 바래져서 나오는 것이다.
서울 올라갈 기회가 생겨 무거운 본체 들고 올라갔는데, 대부분 케이블 문제라면서 케이블만 띡 바꿔줬다.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래도 조금은 확인좀 해주었으면 하는 조그만한 바램도 있었지만,
뭐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에 내비뒀다. 그러나 집에 내려와서 켜보니 똑같았다.
아니 아예 회면 조차 안나오는 경우도 생겼다.

짜증이 슬금 슬금...

일단 동생님 보고 집에 있는 컴포짓트 연결 단자 요청했고, 동생님이 보내주어서 다시 연결해 봤다. 안된다. 화면만 역시 지직 지직... 이젠 빨간색 링까지 나왔다. 그것도 3개.....

그래서 그 매장에 전화 했다. 그런데 반응이..... "(전략) AS는 저희가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손님께서 하시는 것이고,

"여기서는 대행만 가능해요 ( 중략 ) 아니 XBOX 나가는 댓수가 몇대인데 제가 어떻게 다 알 수가....(후략)"

"내가 이 매장에서 구입할 때,분명 AS를 손님이 직접 받기에는 번거러우실 수 있으니, 저희한테 맡기시면 편하게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했었다.

그러나 전화 하니 말이 싹 바뀌었다. 깨끗하게. 제가 언제 그런말을 했냐는....
내가 그 쪽에서 사간 금액이 얼만인데, 얼굴이나 목소리를 까맣게 잊어 먹을 수 있을까?
심지어는 XBox용 대전 게임이 나오면 연락 달라고 명함도 줬는데, 깡끄리 잊어버렸다.

뭐 세상살이가 쉽지 않고, 그 놈의 매장 바뻐 보이니 충분히 그럴 수 있겠지만, 최소한 손님을 위한 자세는 조금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여튼 이젠그런 쓰레기 업체는 발을 딛지 않겠다.
그 옆 매장에서도 한번 사보고 이 것 마저도 아니다 싶으면, 다시 GMarket으로 돌아간다.
빈정 지대로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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