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딩때. 아마 연도로 따지면 1980년도 즈음.
그 당시 중국집에서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짜장이였고,
돈이 조금 있으면 볶음밥, 아주 특별한 날에 탕수육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런 시절 중국집에서 만들어 주던 볶음밥이 아직도 내 기억속에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인가, 그 볶음밥이 변질된 것 같았다.
게맛살이 들어가 있거나, 햄이 들어가거나, 요즘은 밥 옆에 짜장 부어 놓는게
당연하게 되버린 것 같고.....

그러다 친구와 함께 일본에 가서 처음으로 밥을 먹을 때,
중국집에 들어갔다. 사실 외관만 봐서는 중국집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시설이였지만,
일단 음식들은 라면 및 볶음밥 그 외 간단한 식사류들... 이 모든 것을 파는데
가 일단 일본식 중국집.

그곳에서..그 옛날 먹던 그 중국집의 볶음밥을 먹을 수 있었다.
계란, 약간의 야채, 그리고 돼지고기.
보관이야 어쨌던 부드러운 맛과 꼬돌 부드러운 밥은 정말이지....
최소한 일본에서는 먹는것 가지고 장난 안친다는데...
부러울 뿐이다.

이런 볶음밥 먹을 수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 이젠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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